신축년 일주별 운세를 작업하다 보니..;;
초반에 포스팅했던 첫 세트였던,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일주와 다르게.
이번에 묶음으로 일주별 신축년 운세를 진행하는 세트에는 간여지동 일주들이 많네요 ㅎㅎ
의도한 건 아닌데, 생각해보니, 간여지동 들이 점령중인 세트라서 뭐지~ 싶어서 한마디 남겨 봅니다 ㅋㅋ
어쨋든 경신일주 분들의 신축년 운세 시작할게요.
기본적으로 경신일주 분들 역시, 경금과 신금의 콜라보, 제대로된 간여지동 세트메뉴라 볼 수 있죠.
보통 신유가 음의 금으로 이루어져있고, 경신이 양의 금으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기본적인 "금"의 성질이 매우 강해지는 일주들 이 되는데요.
이때, 신유는 날카롭게 제련되어 있는 날붙이, 보석 등을 의미하는 것과 다르게.
경신은 매우 묵직한 도끼같은 느낌의, "날카롭진 않지만 파워가 있는" 그런 금속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물론, 이건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표현이고, 원석~이라 보며, 원석이기 때문에 제련의 과정을 거쳐야 실용적인 금속성의 아이템이 됩니다)
사실 이들의 강인함은 확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 자신이 속해있는 그룹에 대한 확신 등등.
어떤 이유에서건, 자신이 속해있는 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매우 강한 이들이기 때문에, 그 확신 하나만으로도 일당 백을 하는 분들로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간혹, 굉장히 자신감이 넘치다못해 자만심이 폭주하는 경우들도 보게 됩니다만, 의외로 이런 모습이 밉게 여겨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보니, 이런 성향을 나쁘다~고 말해도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하여 이들의, 확신에 의한 자신감 충만 현상은, "의리"라는 이름으로, "당당하게 발현"되며, 그러다가 실수도 하고, 괜한 에너지만 쏟아넣고 실속이 없는 경험을 하게 만들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이들의 당당함을 유지시켜 줍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강인함, 확신~ 이런 단어들이 경신일주 분들의 키워드가 되는데!!
그렇다보니, 이들의 주장에는 굉장한 힘이 실립니다.
리더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분들 이며, 한번 일을 맡으면, 전체를 지휘하며 빠르게 추진해나가는 능력도 가진 분들이랄 수 있는데요.
물론 이쯤되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렇게 저돌적이고, 자기주장, 자기 확신이 강한 분들의 단점은, "고집이 세다", "보수적이다"로 드러나게 되더라는 겁니다.
하여, 자기 스스로 지나치게 고집을 내세우다, 자기 발등을 찧게 되는 일도 생기니, 당당하고 리더십 좋은 건 물론 장점이지만, 때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는 유연함을 가지시란 당부, 드리고 싶네요^^;;
강인함, 확신, 의리, 리더십, 고집셈 등등.
사실 여기에 한가지 더~ 얹어주고 싶은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끝까지 책임지는 마음과 폼생폼사 입니다.
뭐 책임감이라는 건 너무너무 좋은 마음인데, 그 책임감의 시작점이 폼생폼사일 수도 있고, 그 발현 모습은 간혹가다가 허세로 드러나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결과를 만들어 내기야 하겠지만,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무리하게 일을 진행하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한번 더!!! 유연함을 가지시란 말씀 드리고 싶은 분들입니다.
그렇다면, 매우 강인하고 리더십 어마무시한, 그래서 유연함이 필요한 경신일주 분들.
이분들의 신축년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신축년은, 신금 겁재가 축토 정인에 뿌리를 내린 형태로 찾아오게 됩니다.
신금이 축토에 뿌리를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신금의 힘도 만만치 않게 강할 수 있단 이야기가 되는 것인데요.
이때, 신금은 하필 겁재이고, 축토는 정인이니, 어쩌면 나의 라이벌이 될 사람의 능력도 만만치 않고, 심지어 서포트도 받는 상황이 되니,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상, 경신일주 역시, 경금이 비견 신금에 뿌리를 내린 형태이다보니, 기본적인 경쟁심리는 타고 났다고 보아도 무방한 분들이죠.
허니, 이렇게 경쟁심 강한 분의 앞에 어쩌면 나에게 약간 부족한 부분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겁재 신금이 정인의 도움가지 받으며 등장했다는 것은, 위기~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신축년의 신축을 잘 사용해 내 편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는 아군이 될 것임도 명백한데요.
바로 이런 까닭에, 신축년이 되면 더더군다나 경신일주 분들에게 유연함이 필요한 겁니다.
본디, 경신일주는 스케일이 크고, 큰 그림은 잘 그리지만, 상대적으로 디테일에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리더로서 전체를 통솔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세밀하게 작은 부분 하나하나를 챙기지는 못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따라서 신축년의 신금을 내 편으로 끌어 올 수 있다면, 정말 부족함 없는 경신일주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말씀.
사실 신축년의 축토 정인이 들어오면서, 경신일주의 신금이 가지고 있는 무토 편인과 혼잡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정인과 편인, 어쨋든 인성이 과다 상태가 되면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 이 힘을 적절히 발산하거나 눌러줄 필요도 있어 보이는데요.
그래서, 이 경우에는 식상이나 재성 또는 관성등을 이용해, 적절히 발산한다거나 눌러주는 방법을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사주에 식상, 재성, 관성 등이 적절히 자리하고 있다면, 이들 중 하나의 선택지를 골라, 과도하게 커진 인성의 힘을 잡아주어야 한단 이야기가 되는데요.
예를 들어, 관성으로 잡아준다고 가정한다면, 인성 과다가 가져온 너무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 정리되지 않는 상상들을 규칙을 만들어 틀에 하나하나 넣어준다거나, 우선순위를 만들어, 되도록 정리해 두어야 한단 이야기가 되는 것이며.
식상으로 발산한다고 가정한다면, 역시 너무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 들을 실제로 내 표현력으로 발산해 내는 것도 방법이 되는 것이죠.
그림을 그리든 글을 쓰든 악기를 연주하든 노래를 부르든, 뭐 그 외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또한 재성 역시 비슷한 맥락일 테지만, 재성으로 발산한다는 것은, 식상에서 한단계 나아가, 그 작업을 통해 돈을 벌어 보는 것을 의미하게 되는 것인데요.
어쨋든, 이런 식으로 과도한 인성을 잡아 가면서, 신축년의 신금 겁재를, 내 편으로 꼬드기는 작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헌데 우리가 그냥 음과 양을 배제하고, 오행으로만 경신일주의 신축년~을 살펴본다면, 금기운이 세개, 토기운이 하나, 이런 모양새가 되죠.
즉, 금의 기운이 매우매우~~ 강해진다는 것이며, 심지어 이 금기운을 서포트 하는 것이 토기운이니, 어쨋든, 과도하게 강해진 금기운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강해진 에너지를 발산하고 활용하지 않는다면, 속으로 곪아버릴 수 있다는 것!!
무조건 내 일간과 같은 기운이 많이 들어와서 강해진다고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점!!! 다시한번 강조 드리고 싶네요.
십이운성적으로 보았을 때 경신에게 있어서 축토는 묘지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무언가를 자꾸 저장하고 흡수하고, 모으고, 정지 상태에 놓이는 것을 의미하게 되는데.
문제는 바로 이 부분에서 발생할 것 같아 보입니다.
즉, "묘지"라 하여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하필 금기운이 지독하게 강해지는 신축년에, 묘지가 되었으니, 경신일주 분들은 자꾸, "나는 가만히 있고, 내 주변으로 사람들을, 상황들을, 모든 것들을" 끌어오고 싶어 할 것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자기주장이 강해지며, 고집을 부리게 되고, 내 생각이 정답이라 계속~ 주장만 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단 이야기인데요.
뭐, 가만히 있고 주변에서 나를 향해 다가와주기만 한다면, 당연히 나는 편안하고 안정적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모습은 발전이 없으며, 사람들을 떠나가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일 듯 합니다.
그러니까, 경신에게 신축년은 내 에너지와 정 반대 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니, 이러한 반대되는 상황에 대해 미리 인지하시고, 열심히 내 힘을 끌어 내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시는 한해 보내시길 당부 드립니다.
직업적으로 따져 보면, 경금에게 직장 정관은 정화가 됩니다. (정화 있으신 분)
그리고 정화에게 축토는 묘지에 해당하죠.
위에서 십이운성적으로도 이야기 드렸던 것 그대로, 직장생활에서 적용됩니다.
그러니까 내 주장을 너무 내세우고, 내 생각을 앞세우고, 나를 중심으로 모든 일을 진행하려 하는 모습이 과해진다면, 그것이 자칫 독이 될 수 있단 이야기가 되는데요.
적당한 선만 지킨다면, 오히려 잘 활용할 수 있을 터이니, 이런 점을 잘 기억해 두셨으면 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결혼하셨다면 남편 분들의 모습이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솔로 분들의 경우 아쉽게도 인연이 들어오는 운은 아닙니다,.
재물적으로 보았을 때 경금에게 재물 정재는 을목이 되죠.(을목 있으신 분)
을목에게 축토는 쇠지가 되는데요, 쇠지라 함은 어느정도 힘이 약화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재물적인 분야에서, 너무 공격적인 투자는 하지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 투자를 할 때, 잘 분석할 수 있는 눈이 생기는 시기이니 만큼, 좋은 투자를 하실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남성분들의 경우, 결혼하셨다면 아내분들께서 현명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해 나가는 시기일 것이며.
솔로분들이시라면 그렇게 인연운이 강하진 않으나 어느정도는 현명한 분을 만날 수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신축년을 만난 경신일주 분들의 경우, 간여지동으로서 안그래도 강한 금 기운이 한번 더 강해지면서, 강한 금기운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가 관건이 되는 한해입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경신에게 신축이 라이벌이라고 볼 수도 없는 것이고, 잘만 다룬다면 동료로 함께 나아가며,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게 된단 것이며.(실제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없던 신축의 디테일한 면이 생긴다는 의미)
그것을 관성, 재성, 식상 등으로 활용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란 거죠.
허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자신감은 자만이 될 것이며, 리더십은 독불장군이 될 것이기에, 정말 한끗 차이로 상황이 바뀌는 경험을 하실 수 있어 보입니다.
어쩔 수 없이 타고나길 경금과 신금, 금기운 강하게 태어난 분들이다보니 유연성과 디테일함은 부족한 분들이 바로 경신일주 분들이신데요.
사실 시기적으로 본인이 잘만 변화한다면, 충분히 디테일도, 유연성도 끌어 쓸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시고!!
신축년 한해는, 최대한 자신의 금기운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안그래도 강한 일주에게 강한 기운이 더블로 들어온다는 것은, 맹수가 내 곁에 등장한 것과 같습니다.
맹수를 잘 길들여 내 편으로 만들든지, 맹수와 맞서 싸워 만신창이가 되든지.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은 본인의 몫이며 본인이 책임질 일임을 기억하시고, 신축년 한해, 멋지게 계획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 포스팅은 갑인일주 분들의 신축년 운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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