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2021년 병자일주 분들의 운세 입니다.
기본적으로 병화가 자수를 깔고 있는 병자일주 분들은, 호수 위에 떠오른 태양이라든가, 어둠을 밝히는 불빛을 상징하니, 바르고 또 분명한 일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병화가 깔고 앉은 자수는 정관으로, 그야말로 병화의 발산하는 에너지를 자수가 관리하는 모양새가 되니, 병자일주 분들은 대체로,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강박이 클 수 있습니다.
이때의 규칙은, 사회적 규칙,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규칙은 물론이고, 자기 스스로 "옳다"여기는 규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가 될 텐데요.
뿜어내고 발산해야 하는 병화가 이렇듯 강박적으로 규칙을 지킨다는 점은, 사주 구조가 좋다면 교직이나 공직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분들이란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화 속에 숨겨져 있는 "허세"와 "폼"은 은연중에 불쑥불쑥 튀어나오니.
이를 적절히 조절해 나가며 살아갈 뿐, 병자일주 대부분의 분들을 보면, 사람을 좋아하고 챙기지만, 그 기저에는,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과 약간의 허세가 담겨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차가운 호수 위에 맹렬하게 불타오르는 태양.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추는 불빛.
사실상 병자일주 분들은, 힘들어 하는, 어려워 하는 사람들, 상황들을 잘 정리하고 아우르며 북돋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이들입니다.
그러니까, 평안하고 좋은 환경 보다는, 불안정한 환경, 사람들을 다독이고 정리하는 것을 잘하는 분들이란 이야기인데요.
특히 이러한 성향은 "내사람"들을 위해 더욱 확실히 발현되는 듯 합니다.
이때의 "내 사람"은 때때로 가족이나 친구이며, 회사의 동료들이 되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리더의 기질을 타고 났으니, 위험하고 불안한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내가 다 해결할게!!"라고 외치는 해결사의 느낌이 들기도 하는 분들이죠.
하지만 문제는, 이분들 조차도, 병화가 자수 위에 있으니, 불안도가 높다는 점 입니다.
그러니까, 이들이 자신만만하게 상황을 수습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기 때문인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나 확신이 약해진 경우에는, 한도 끝도 없이 가라앉아 버리더라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완전 믿음직한 이들이기도 했다가, 어떻게 보면 한없이 겁내기도 하는, 그래서 주변에 있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는 분들이 바로 병자일주 분들인데요.
종종 문제를 크게 벌렸다가 수습하지 못해, 가족이나 친구들, 지인들을 힘들게 만들기도 하니, 이들이 강박적으로 규칙을 지키려 애쓰는 것 역시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생각해 보면, 물상적으로 병자 일주의 글자는 아이러니 그 자체죠.
뜨겁게 타오르는 병화와, 차갑게 얼어붙은 자수의 콜라보.
리더십 있지만, 다혈질에 물불 안가리는 병화를, 냉정한 이성으로 조율할 줄 아는 자수의 만남.
이 모순적인 만남이, 그래서 병화일주의 단점을 최소화 하고, 자수의 활용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규칙을 잘 지키려 하면서도, 그 규칙조차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병자 일주 분들.
이 분들의 신축년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병자일주는 천간과 지지가 전혀 다른 글자로 이루어진 이들이죠.
그러니까, 대운이나 세운의 분위기에 매우 많은 영향을 받는 이들이란 이야기가 되는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올해 경자년, 내년 신축년은, "자수"의 기운이 압도적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보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병자일주에게 신축년은, 축토 상관에 신금 정재가 뿌리를 내린 한해입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인 분위기가 금/수로 몰려 있는 한해가 되는 것이니, 결국 신금인 정재에 우선 포커스를 맞춰 보아야 한단 이야기인데요.
따라서 신축년은 정재인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한해이며 더 나아가, 이를 이용해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헌데, 이때의 포인트는, 바로 그 정재 신금이 상관 축토에 뿌리를 내렸다는 점입니다.
상관이라는 녀석은 기본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재능, 끼, 독특한 아이디어 등을 상징하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독창성이 바로, 내년 병자일주 분들에게 안정적인 재물을 만들어 줄 기운이 될 거란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또한 사주의 전반적인 구조에 따라 달라질 테지만요.
또한, 병자일주에게 신축년은, 병신합으로 합기운을 만들어 내니, 사실상 병화 자체의 강한 성격, 다혈질 스러움은 비교적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병자일주에게 (해)자축 합이 발생하기까지 하니, 이로인해 자수 자체가 크게 힘을 쓰지 못할 우려가 있어 보입니다.
즉, 발산하는 에너지인 병화를 자수가 컨트롤하기 버거워 지는 한해인데, 여기에서 축토 상관의 힘이 강해지니, 컨트롤타워에 고장이 날 수 있단 거죠.
하여, 평소보다 더 도전적이고, 스스로 자제하는 마음이 사라지며, 겁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이야기인데.
뭐 이런 성향의 변화 자체는 절대 나쁘지 않으나, 신축년 1년간 이런 성향이 발산하는 것이니, 대책없이 일을 벌이지는 말아야 한다는 점, 미리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병자일주에게 신축년은, 천간과 지지가 다 합~이 되는 한해가 되니, 평소와 다른 한해를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게 될 한해이며, 이는, 평소라면 그래도 좀 더 "안정성"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과 정 반대로 "도전적인"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두드러질 텐데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니, 적절한 선을 유지하면서, 약간의 일탈의 즐거움만 맛보시는 정도~를 유지하시길 다시한번 당부 드립니다.
십이운성적으로 따져 보았을 때 신축년은 병자일주에게 양지가 됩니다.
양지이니, 보호받는 안정적인 기운이 지배적인 환경을 의미하는데요.
일단, 내년 한해는 병자일주 분들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한해이니, 다소 독특한 아이디어로 일반적이지 않은 도전을 하는 것 역시,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굳이 안정적인 환경을 집어 던지고 뛰쳐 나가지만 않는다면요^^
기본적으로 병자일주는, 병화가 자수를 깔았으니 태지의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기심 엄청나고 사람 좋아하며, 이것 저것 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넘치지만, 막상 홀로 해내기엔 역부족인 성질이 바로 태지의 성질이며.
따라서, 병자일주는 어떤 틀, 조직, 기준을 완벽히 벗어날 수는 없는 분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속해있는 어떤 그룹에 대한 애정이 넘치고, 그 곳을 일순간의 마음의 변화로 탈출한다는 것은, 위험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다르지 않단 이야기인데요^^
허니, 당연히, 신축년 역시, 일탈을 해도, 어느정도의 기준 속에서 발생하는 일탈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어느정도는 보호를 받는, 안정감있는 상황 속에서, 평소 하지 못했던 것들을 소소하게 저질러 보면서, 나름 자신의 기반을 확장해 나가는 것, 이게 바로 신축년을 만난 병자일주 분들께서 하시면 딱 좋은 일들이란 겁니다.
직업적으로 따져 보았을 때, 병화에게 정관은 계수이며, 계수에게 축토는 관대지가 됩니다.(계수가 있을 경우)
관대지는 본디, 도전적이고 열정적이며, 실수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시기 역시, 병자일주의 기본인, 규칙이라는 바운더리를 벗어나지 않는 시기에 해당하니,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정적인 직장은 별개로 놓고, 또다른 도전을 시도해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직장생활은 안정적으로 진행하되,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 투잡의 개념으로 무언가 잘하는 것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보심이 어떻겠냔 이야기가 되는데요.
그 결과가 어떠하든, 분명 이 과정 속에서 병자일주 분들은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고, 충분히 성장할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투잡의 개념이 아니라 하더라도, 직장생활 속에서 승진을 한다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는 등, 성장을 위한 기운을 만나게 될 것이니, 독특한 아이디어들을 이용해 큰 성취를 이루어 내시길 바랍니다.
결혼하신 여성분들의 경우라면, 남편의 직업적 성취를 기대해 보셔도 좋으며.
솔로인 분들이시라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물적으로 살펴 보았을 때, 병화에게 정재는 신금, 신금에게 축토는 양지에 해당하죠. (신금이 있을 경우)
허니 신축년은, 재물 운용에 있어서 안정적이며 보호받는 시기가 되는 셈이니, 큰 위기 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타며, 재물을 모으고, 또 기반을 닦아 가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잠깐 말씀드렸던 것처럼, 직업적 안정과 성취에 의한 결과일 수도 있고, 투잡의 개념에서 찾게 되는 안정적 수입일 수도 있으니, 어찌 보면 재물과 직업운 자체의 콜라보도 좋은 것이 바로 병자일주 분들의 신축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결혼하신 남성분들이시라면 아내와의 관계가 평탄하게 이어갈 것이며.
솔로인 분들이시라면, 새로운 인연운은 그리 좋진 않습니다만, 기존의 연인이 있다면, 무난하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신축년을 만난 병자일주 분들은, 평소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워낙 타고나길 리더의 기질이 있고, 또 조심스럽긴 해도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이 바로 병자일주 분들이기에, 이분들에게 있어서 신축년은, "도전"의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이분들 기본적으로, 불안도가 높은 분들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규칙과 틀을 깨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이 만들었거나, 또는 자신이 포함되어 있는 그 규칙과 틀의 스케일을 좀 더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늘에 떠있는 불타오르는 태양이, 얼어붙은 호수에 얽매여, 그동안 자신의 힘을 온전히 발산하지 못했으니.
신축년을 빌어서 이런 답답함을 한번쯤은 소소하게나마 해소할 수 있으셨으면 합니다.
충분히, 적절한 선을 지키면서,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을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 다음 포스팅은 을해일주 분들의 신축년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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