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 Integration 카드입니다.
이 카드의 의미는 사실, 웨이트 카드의 14번 절제 카드와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뭔가 "균형~을 찾고~ 통합을 이루어내는" 것이, 절제 카드의 뉘앙스와 닮아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딱 이미지만~ 놓고 보아도, 왼쪽과 오른쪽~ 레드와 블루~의 양과 음~의 기운이 가운데, 동그란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는, 공을 쥐고 있는, 양 쪽 손을 통해~ 하나로 통합되고 있는 것이 보이죠.
뿐만아니라, 왼쪽의 독수리와 오른쪽의 백조는 각각, 태양과 달~을, 양과 음~을 상징하는 개념이며, 이 두 세력은, 가운데, 앞모습과 옆모습이 겹치는~ 것을 통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이 카드 자체는, 타이틀도 그렇지만~ 이미지만 보아도, 한방에~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가능한 카드가 되는 겁니다.
양과 음의 조화, 남성과 여성의 조화, 불과 물의 조화, 빛과 어둠의 조화, 그리고 삶과 죽음의 조화까지.
실질적으로 절대~ 결합되기 어려운 두가지 양 극에~ 위치한 개념들이, 신비로운 모습으로 결합되고 있으니, 이 통합~카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가능케 만든~ "연금술"을 닮았다고 보아도 무방한 카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양립이 불가능해 보이는 두가지~ 극과 극의 개념이 만나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서도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우리는 누구나~ 어떤 도전~의 순간, "할까 말까"를 고민하며, 정말 많은 갈등을 머릿속에서 그려내곤 하죠.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치열하게 대립하는 갈등들 조차도 사실은 "나"라는 사람을 이루고 있는 개념이며, 그 갈등~을 잘 봉합하여, 어떤 선택~을 내리는 지도, 온전한 "나 자체"의 모습이니.
결국 이 카드는~ 전혀~ 다른 존재들이 신비롭게도 하나의 모습으로 통합을 이루어내듯.
우리의 마음도~ 또 우리의 관계들도 모두 다~ 결국 하나의 존재이며, "말도 안되는 통합"이지만, 마땅히 존재하는 통합~이라는 것을, 오쇼젠 타로의 통합 카드는 말해주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절대~ 하나일 수 없는 것들 조차도 우리는 하나로 묶어낼 수 있으니, 우리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도 잘~ 조율하여 통합을 이루어내자는 것이죠.
하여 이 카드가 인간관계~에서 나올 경우라면, "서로 전혀 다른~ 사람일 수 있지만, 그래도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며, 그로인해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라는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헌데 사실~ 여기에서 현실적인 포인트~로 짚어 드리고 싶은 점은, "이 말도 안되는 통합 과정"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사회에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처세술"을 배워갈 것~이라는 점 입니다.
치열하게~ 갈등도 할 것이고~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적절히~ 조율해 가면서 밀당~을 하게 될 것이니, 그 과정 자체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분명 그 과정을 통해~ 처세를 배울 것이며, 그렇게 성장해 나갈 것이며~ 어쨋든 좋은 합의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단!! 극도의 감정표출은~ 자제하셔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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