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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공부하기/오쇼젠 타로

오쇼젠 타로 메이저, 18번 전생 카드

by ★맑은 하루★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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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Past Lives 카드입니다.

카드의 타이틀 답게, 어마어마하게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카드죠.

마치, 모래시계, 세워 놓은 뫼비우스 같은 형태로, 그 안에 인물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이 인물들을 감싸고 있는 두 손은, 사실상 생명의 근원으로서 여성의 자궁 형태로 읽힌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 속에 존재하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이들은 살아온 시대도, 성별도, 심지어, 종까지도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물고기도 보입니다)

허나 사실 이 카드가 말해주려고 하는 것은, 이 "인물들"이 아닙니다.

이들이 살아온 수 많은 시대들~ 다양한 삶의 형태, 그리고 그것들이 반복되어 온 그 과정들~ 또한 중요한 것이 아니며.

우리가 지금의 모습과 성격으로 살아가고, 다양한 행동들을 하는 그 이유가~ 우리의 전생들 속에 녹아들어 있음을 말해준다는 사실이 기억하셔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 카드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수많은 인물들이 아니라, 뫼비우스띄 마냥 돌고 도는~ 윤회의 흐름, 그리고 그 속에 새겨지는 우리의 업장들~이 된다는 점 입니다.

그 업장들이 새겨지고 또 새겨져서, 지금의 나를 만들어 낸 것임을, 오쇼젠 타로 전생 카드가 말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바로 이 곳에서 "수문장" 같은 역할을 하는 녀석이 바로 두마리의 살라맨더~가 되는데요.

이 두마리의 살라맨더는, 한녀석은 "의식하는 것", 다른 한 녀석은 "의식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들은, 전생의 기억들, 우리의 영혼에 새겨진 패턴들을 "알게끔" 또는 "모르게끔"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것이죠.

그리고 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려 애쓸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말해주고 있는 셈이죠.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 많은~ 전생의 기억들이 쏟아져 들어온다면, 분명 우리는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카드는 "우리가 하는 행동과 말들이, 앞으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생각하고, 그에 따라 옳은 삶을 살려 노력해야 함"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죠.

단순히 "잘 살아라!!"가 아니라,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기중심"을 찾아낼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이 카드가 어떤 사람~에 대해 물었을 때 나왔다면, 아마도 두 사람의 인연은 꽤나 깊은 인연이었을 것이다~라는 의미가 되는 겁니다.

다만, 그 "인연"이, "좋은 인연"일지, "애증의 악연"일지는 알 수 없으니.

만약 연인이나 부부관계라면~ 이 관계가 "악연"이 아닐지, 고민해 보고, 행동을 달리 해 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연인이나 부부, 가족 같은 경우라면 특히나 더~ 질긴 인연으로 보거든요)

나에게 "접근"하는 인연이라면, 이 인연이 "악연"이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고민하고, 인연을 이어갈지~ 끊어낼지, 또는 인연을 이어갈 때의 속도를~ 조절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뒷통수를 치려~ 이용해먹으려~ 접근하는 사람들도 참 많은데, 이 경우는 악연이랄 수 있는 것이겠죠)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 미치 앨봄 님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이란 책이 문득 떠오릅니다.

전혀 연관성 없어보이는, 다섯 사람이 서로에게 알게 모르게~ 고의든 타의든~ 심지어 간접적으로~ 서로의 삶과 죽음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말해주는 책.

그러니까, 결국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영향을 새겨버릴 수 있으니, 그만큼 "올바르게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해 주는 책이라는 건데요.

거의 15년 전에~ 처음 읽었고, 읽자마자 그 독특한 구성에 감동을 했던 기억이, 여전히도 생생하네요^^

(문득 이 카드~를 정리하다가 생각나서, 짧게 적어 봤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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