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시종 "Understanding" 카드입니다.
사실 이 카드는 그냥 이미지만 보면, "문이 없는 새장과, 새장 밖의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있는 여러 새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날아오를지 말지를 고민하는 한마리의 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바로 알 수 있죠.
허나,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이 카드의 타이틀인 "이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 보이죠.
그러니까, 저 이미지의 해석은, "이미 문은 열려있다, 미지의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고 자유를 얻어라" 라는 것이 되지만.
막상 이런 해석에 "이해"를 딱~ 접목시켜 보자면, 조금 애매한 감이 있다는 거죠.
허나, 사실 이 카드의 타이틀~ "이해"는 아주 명확하게~ 이 이미지에서 하고자 하는 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저 새장이라는 것 또한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할 뿐이며, 우리가 한 발 내딛지 못하는 이유 역시, 우리 스스로 만든 "허상의 새장"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허상의 새장"을 만든 까닭이, 우리가 미지의 세상~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알고, 지레 겁을 먹었기 때문이며.
사실, 이론적으로 아는 것~과 실제로 경험~해서 아는 것의 "이해의 깊이"는,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이 카드는 말해주려는 것이죠.
그러니까, 어쩌면 지금 우리는, 우리가 자리하고 있는 현재의 안정을 벗어나면, 불안과 위험을 직면해야 할 것이라며, 저 바깥 세상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미지의 세계라는 막연함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저 미지의 세계는, 사실 우리의 상상과 전혀 다른 것이라고, 그것은 경험해 보아야 알 수 있다고, 그래서 "이해"라는 타이틀을 이 카드에 붙였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 겁니다.
"두려움을 극복하자"라는 의미를, "이론상으로 이해하는 것과 경험을 통해 이해하는 것의 차이"로 설명하고 있으니까요.
생각해 보면 우리는이렇듯, "잘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경험해본 적 없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나이를 먹어갈 수록 변화 보다는 안정~을 갈망하는 것도, 당연한 흐름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그렇게 안주하기만 한다면, 발전할 수 없음을, 그리고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알기 위해서는, "성큼~!!!" 발을 내디뎌 볼 필요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에 벌벌 떨며~ 그래도 한발 내디뎌 본 바깥 세상이, 의외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도~ 종종 우리에게 찾아오기 때문인데요.
하여 이 카드를,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저에게 맡겼습니다. 헌데 제가 맡아 하기엔 다소 스케일이 큰 프로젝트라, 잘 해낼 수 있을 지 걱정됩니다. 제가 맡아서 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뽑으셨다면, "본인을 과소평가 하는게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발을 빼는 것은 바보같은 짓입니다. 그 프로젝트가 물론 만만치 않은 프로젝트 일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실력에 맞지 않는 프로젝트인 것은 아니니,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회사에서 괜히~ 아무에게나 그런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기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잊지 마시구요.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라는 답을 드릴 수 있겠죠.
또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백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에 이 카드를 뽑으셨다면,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세요. 시간을 오래 끌다가는, 상대방과의 관계가 더 어색해 질 수 있습니다. 용기있게 고백할 순간입니다" 라고 답을 드릴 수 있겠죠.
그러니까 딱 이 카드의 의미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면 후회할 수 있음"에 대한 경고가 되는 겁니다.
그 시도의 결과가~ 무조건 좋기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가만히만 있는다면, 또다른 세상을 맛 볼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시도해 보라는 거죠.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 그 이해의 깊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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