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로카드 공부하기/오쇼젠 타로

오쇼젠타로 마이너, 물5 "과거에 대한 집착"카드

by ★맑은 하루★ 2021. 9. 6.
반응형

 

물5 "Clinging to the Past"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그냥 무심코 슥~ 스치듯 보면, 반짝반짝 빛이 나고~ 뭔가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음을 말해주는 카드죠.

이미지만 보아도, 반짝이는 빛과 정 반대로, 누더기 옷을 입은 사람이 등장하고, 이 사람은 머리에 상자를 뒤집어 쓰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 상자는 엄청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져있고, 입도 많이 등장하는 화려한 느낌을 띄지만, 사실 그 옆면을 보면, 금이 쩍쩍~ 가 있는 허름한 상자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상자를 뒤집어 쓴 인물의 뒤에는, 큰 와인잔(샴페인잔)이 놓여있는데, 이 와인잔이 "반짝반짝 빛을 비추는 중"이었더라는 겁니다. (이 카드의 주인공이 아니라 말이죠)

 

그러니까 결국, 이 카드는, 우리가 과거의 좋았던~ 기억들에 사로잡혀, 현실 도피를 하려 하는 모습, 또는 현실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는 모습~을 말해주는 겁니다.

과거의 "나"가 어떤 사람이었든,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고, 과거에 집착하며, 현재를 내버리면 안된다고 눈을 뜨라고 알려주는 카드라는 건데요.

 

 

헌데 도대체 왜~ 이렇게, 이 카드 속 주인공은 과거의 기억 상자~를 끌어안고, 현재를 못보는 걸까요??

물론, 과거의 기억이 너무도 좋아서~ 그에 집착하는 것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러나 사실~ 이렇게 현실을 보지 않는 까닭은, 현재 상황이 그래도 비교적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나라는 사람 자체는~ 누더기옷을 입고, 앞을 바라보질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내 주변은 와인잔~에 의해서라도, 반짝이며 빛이 나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어쩌면 이 순간, 우리는 "아직까진 괜찮으니까" 라는 이유로~ 현실 도피를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허나 사실 이 순간이, 어쩌면 우리가 현실의 남루함을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하죠.

그래도 아직~ 상황 자체는 아주 엉망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려는 겁니다.

과거에 집착하기 보단, 현실을 더욱 멋지게 바꿔 나갈 방법을 "현실 속에서" 찾으라고 말이죠.

 

생각해 보면 우리 주변에도,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많죠.

아니 뭐 주변~이 아니라, 과거 잘나가던 연예인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삶의 변화를 보면, 이 카드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나는 엄청 잘 나갔는데~ 지금의 나는, 엉망 진창인 것 같은~ 그런 기분.

그런데 사실~ 과거에 비해~ 지금의 내가 부족해 보일 뿐,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라고, 이 카드는 말해주고 싶은 것이죠.

 

 

하여, 이 카드를 "새롭게 연애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뽑으셨다면, "아직 과거 연인과의 기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 듯 합니다. 좋았던 기억은 그저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기면 되지만, 힘들었던 기억까지 끌어안지는 마세요. 그 기억들을 잘 정리해야, 비로소 좋은 인연을, 끌어 안을 수 있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때려치우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만만치 않아서 고민하시는 분 께서 이 카드를 뽑으셨다면, "과거에는 꽤 괜찮은, 잘 나가는 분이셨을 듯 합니다. 굳이 남에게 굽신거리거나~ 비위를 맞추려 애쓰지 않아도 되었던 과거가 있으셨을 테죠. 허나 사업을 시작하셨다는 것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직접 부딪치고 맨땅에 헤딩해 가며 배워야 함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굽신거릴 일, 비위를 맞춰야 할 일~ "더럽고 치사하지만 해야 하는 일"들에도 최선을 다하세요. 사업은, 그렇게 만만하고 쉬운 일이 아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결국 이 카드는, "그래도 아직~은 현실의 힘듦을 탈출할 방법이 있는 상황이니, 스스로 이 사실을 깨닫고 과거를 담고 있는 기억의 상자를 집어 던지라고,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라고" 말해주는 카드인 겁니다.

정말 나 스스로~ 과거의 광명을 내려놓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카드라는 건데.

헌데 사실, 이러한 사실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제가 이 카드를 뽑은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지 마세요" 입니다.

과거의 나에 비해 지금의 내가 너무도 초라해서, 그래서~ 과거의 나~라는 가면을 뒤집어 쓰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현실로 돌아오세요!!"라고 조언을 드려도~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죠.

스스로 자신의 현실을 자각해야, 그때야 비로소 한걸음 내디딜 수 있는, 참 쉬운 듯~ 쉽지 않은 카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