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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공부하기/오쇼젠 타로

오쇼젠타로카드 마이너, 구름3 "고립"카드

by ★맑은 하루★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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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3 "Ice-olation" 카드입니다.

영어로 "Isolation"이라는 동일한 개념의 단어를, 얼음의 이미지와 연결하여 Ice-olation이란 단어로 표현한 카드죠.

개인적으로 저는 이 카드를 본 순간, 이름을 센스있게 잘 붙였단 생각을 먼저 했는데요.

이미지 역시, 그 이름과 너무 잘~ 어우러져서, 해석할 맛이 나는 카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미지를 살펴 보면, 얼음이 잔뜩 얼어있는 이미지 가운데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얼굴이 보이죠.

어찌 보면, 사람이 얼음에 갇혀서 눈물을 흘리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얼음 자체가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그런 느낌이 든다는 생각도 해볼만 하죠.

헌데 어느쪽이든 결론은, 얼음 속 얼굴이 무지개빛 눈물을 흘린다는 점 입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얼음 속에 가둔 것일 수도, 또는 사회적 상황이 우리를 얼음 속에 가두어 놓은 것일 수도 있으며, 그 얼음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는 눈물을 흘리듯, 감정을 표현하라고, 카드는 말해주고 있죠.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틀 속에 스스로를 가두거나, 아니면 어쩔 수 없이 갇혀 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갇혀 있는 우리는, 고립된 상태이며, 이 상태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야 하죠..

허나, 꽤 많은 사람들이, 자존심 때문에, 또는 약점이 잡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그렇게 나 홀로 "고립"된 삶을 살곤 합니다.

아니면, 너무 큰 상처를 입었기에, 사회로부터,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는 선택을 했고, 빠져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 중일 지도 모르죠.

또는, 사회가 우리에게 단단한 버팀목으로서 감정을 숨길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스스로를 얼음벽으로 만들어 버렸을 수도 있는데요.

 

어쨌든,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얼음 벽, 또는 사회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얼음 벽 속에 갇힌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것은, 뜨거운 눈물입니다.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이 카드의 이미지 속 얼굴이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것은,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것을 의미하며, 그 눈물을 시작으로 우리는 점차 치유될 것이며, 스스로를 가두어 놓은 얼음 벽을 탈출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물론, 사회에서, 인간관계에서, 아예 벽이 없는 것 또한 그리 좋은 형태는 아닙니다.

적당한 벽을 이용해, 나 스스로를 보호하고 또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벽을 "얼음"으로 만들고, 스스로를 그 얼음벽~에 같이 얼려 버리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적당히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또 감추기도 하며, 제대로된 밀땅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감정의 상태를 좀 더 잘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감정이 시키는 대로, 그 흐름에 스스로를 맡겨 보세요.

지금 자신의 마음에 존재하는 얼음벽을, 누가 만든 것인지, 왜 만든 것인지 생각하고, 그 얼음을 녹여버리세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사랑과 따스함을 느끼고, 또 나 스스로도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상처는 숨기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어 치유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하여 이 카드를, "연애중인데 상대가 저에게 소홀하게 대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뽑으셨다면, "정말로 상대가 자신을 소홀하게 대하는 것인지를 잘 생각해 보세요. 혹시 지금 내가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그런 감정을 더 강하게 느끼는 건 아닐까요? 자신의 감정과 그 원인을 파악하고, 상대와 솔직한 대화를 나눠 보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상대가 지금 일이 너무 바빠서~ 신경을 조금 못 쓰는 것일 수도 있으니, 상황 파악 전까지 엉뚱한 상상은 금물입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또는, "취업 때문에 고민입니다. 면접에서 자꾸 떨어져서 걱정인데,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이 카드를 뽑으셨다면, "면접을 볼 때, 너무 틀에 박힌 모습만 보이는 게 아닐까 합니다. 나만의 차별성, 독특한 특징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면접 합격의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사회에서 원하는 표준적인 인재상이 있긴 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는, 그렇게 천편일률적인 직원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니, 자신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생각을 좀 전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을 드릴 수 있겠죠.

 

 

그러니까 결국 이 카드는, 자신의 감정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이죠.

억지로 짜맞춰진 틀에~ 자기 스스로까지~ 끼워 넣지 말고.

그냥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것이 정답임을 잊지 말라는 거죠.

 

물론 사회에서 요구하는 표준이라는 것이 존재하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그 "표준"대로 살아간다면, 사회는 사람이 아닌 로봇들로 이루어진 사회와 무엇이 다를까요.

우리는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드러내기에 인간인 것이며.

또 인간으로서 저마다의 개성과 특성을 보일 때, 더욱 가치있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도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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