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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갑진월, 목기운의 강화가 나에겐 어떤 영향을 끼칠까.

by ★맑은 하루★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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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바빴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아 병원을 자주 다녔던 3월도 이제 꽤 많이 지나갔네요.

뭐, 코로나 때문은 아니었고, 타고나길 위장이 안좋았는데, 날 고구마 한쪽 씹어먹은게 문제가 되서.

거의 보름 가까이를, 굶기-> 미음 -> 죽으로 연명하다 이제 겨우 살아났거든요 ㅎㅎ

그 덕에 한동안 처리가 어려웠던 일들을 이제 해야 하니, 지난 시간들도, 앞으로 남은 3월의 며칠동안도, 저에겐 참 만만치가 않네요 ㅎㅎ

역시, 임인년에 계묘월, 목을 감당키 어려운 저에게 쉬운 시기가 아녔던 거죠 ㅎㅎ

 

뭐 어쨌든간, 빌빌대던 저의 3월 이야기는 이쯤 접어두고.

다가오는 4월, 갑목이 진토에 뿌리를 내리고 쑥쑥 자라나는데~ 을목이 때는 요때다~!!하며 타고 오르는 갑진월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할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갑목과 진토의 오묘한 콜라보, 갑진일주 또는 갑진을 사주에 가진 분들을 참 부러워하는 편 입니다.

뭐 제가 이 두개의 오행을 모두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한데.

사실 그보다는, 진토라고 하는 수분, 영양분 있는 흙에 강한 힘을 가진 갑목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고, 그 갑목을 타고오르며 유연함을 뽐내는 을목까지 콜라보를 이루어내는, 그 역동성이 부럽기 때문인데요.

그러니까, 갑목은 하늘 높이 쭉 뻗어나며, 을목은 땅따먹기 하듯 땅을 빠르게 장악하면서도, 갑목을 만나면 타고 올라 높은 곳까지 치달을 수 있으니.

이 두개의 목을 써먹을 수 있는 갑진의 기둥을 가진 분들이 참 좋아 보이지 않을 수 없더라는 겁니다.

 

게다가, 올해는 임인년.

그러니까 임인년의 인목을 뿌리로 갑진의 갑목이 자라나며, 진토 속 을목이 강해진 갑목을 타고 오를 수 있으니.

충분히 진토의 쓰임도 예상 가능하고, 갑목에 을목까지 다 잘 써먹을 수 있는 시기로서의 갑진월은, 제법 탐이 나는 달이 아닐 수 없더라는 건데요.

 

 

물론, 사주 구조에 따라, 목의 기운을 감당하기 어려워 하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그냥 막 이리저리 휘둘리다 끝나는" 상황에 노출되실 수도 있겠고.

사주 자체에 목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라면, 어마어마한 경쟁과 도전, 역경에 휩쓸릴 수도 있겠으며.

사주가 너무 차갑다면, 나의 노력이 알고보니 헛수고에 불과했다는 결론이 날 수도 있으니.

무조건 갑진월이 좋은 달~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

 

그래도, 갑진월은 어쨌든 목의 기운을 써먹을 일말의 가능성을 가진 시기이며, 이는 임인년=봄 의 느낌에 아주 걸맞는 스타트라인이라 볼 수 있는 것이죠.

봄의 기운을 제대로 맛보는 시기이고, 계묘월인 3월의 혼란이 조금은 가라앉는 시기일 것이며.

조금은 큰 줄기를 따라갈 수 있는 시기에 해당하니.

결국 임인년+갑진월, "과연 나는 목 기운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단 겁니다.

 

지금까지 한 3년간, 물이 얼어 붙어 있었고, 그런 와중에 나무들도 덩달아 자라나기 어려웠을테니.

물이 녹고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는 이런 모습들은, 충분히 우리의 삶에서도 표출되겠죠.

뭐 이렇게만 본다면 참 괜찮은 시기~구나 싶지만, 이게 또 모든 분들께 해당하는 것도 아니고.

또, 나무가 자라나는 그 과정이 나를 힘겹게 하는~것일 수도 있기에.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후의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어쩌다보니 3월의 절반 이상을 빌빌대며 보내느라, 본업도 개판이 되어버려서.

진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지경이긴 합니다만 ㅎㅎ

그래도, "밥심"이라고, 제대로된 밥 챙겨먹으니 이제 좀 기운이 나네요.

뭐 기왕 이렇게 된 거, 4월 운세 최대한 후다닥 해치워 놓고, 엉망진창인 본업 수습해야 겠습니다.

집중은 고사하고,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뭘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거든요 -_-;;;

집 꼬라지도 난장판이고 ㅎㅎㅎㅎ

 

그런 고로, 여러분들도 모두 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 꼭 챙기도록 하세요.

더군다나 요즘은 오미크론이 워낙 난리통이니, 특히나 더 신경쓰시라는 당부 드려 봅니다.

 

모두들, 밥 제때 잘 챙겨 드시고,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당부드릴게요.

저는, 4월 갑진월 운세로 조만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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