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축월은 어떨까, 기해년의 끝자락.
불과 며칠 전이 1월 1일 새해였죠. 작년인 2019년, 기해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는 느낌이, 조금쯤은 느껴졌달까요. 물론, 만세력상으로는 여전히, 아직까지도 우리는 기해년, 병자월을 살아가고 있지만 말입니다. 기토와 해수의 만남으로, 상당히 혼탁했고, 차가웠으며, 이리저리 마구 휩쓸렸던 기해년의 끝자락. 곧, 정축월이 도래할 것이고, 그 끝에, 경자년이 시작될 텐데요. 과연, 며칠 후인 정축월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요?? 기해년의 끝자락, 정축월. 정축월은 1월 7일에 시작됩니다. 정화와 축토의 만남에서의 강자는, 축토라고 할 수 있죠. 즉, 차가운 겨울의 흙과 약간의 빛/따스함의 만남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좀 아쉽게도, 이 두 글자의 만남에서, 정화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
202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