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와 타로, 다른 듯 닮은 두 녀석.
그러고보면, 사주 공부를 한 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제가 사주 공부를 시작한 것도, 너무너무 힘겨웠던 기/구신 대운들을 흘려보낸 후, 평타치는 지금 대운을 만난 후 부터였고. 그렇게 이번 대운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 조금쯤, "알겠구나~"하는 마음이 드는 셈인 거죠. 뭔 공부를 이리 오래하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사주라는 건 "오행"을 돌리는 것이며, 그 이야기인 즉슨 "세상 만물을 돌리는 것"이기에, 하루아침에, 바짝~ 공부한다고 해서, "모든 사주를 다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사계절 때마다 달라지는 산을 보고, 바다를 보고, 강물을 보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움트는 새싹, 계절이 자연스레 바뀌어가는 그 모든 순간들을 눈에 담고, 그 과정에서 "유레카"를 외치게 되는 순간을 찾는 것, 그..
202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