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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같았던 몇달의 바쁨, 정신없음을 뒤로하고.
오래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본업도 잠시 뒤로 미뤄야 할 정도로, 바쁜 일들이 연달아 터졌었고.
그 일들을 처리하느라, 체력은 바닥을 찍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선까지는 마무리를 지어 두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지켜보는 일일 터.
하여 뒤로 미뤄둔 본업을 다시 끄집어 올리려다가, 넘어진 김에 쉬어가자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본업은 좀 더 뒤로 미루기로 하고.
사이드잡이자 취미로 시작한 일에 당분간 몰두하기로 결정.
한동안 저쪽 구석에 처박아두었던 일을 다시 시작하려니, 이거 참 난처하긴 하지만.
못먹어도 고!! 곧죽어도 도전!! 저지르기의 달인이니, 일단 시작하고 볼일이다.^^
사실,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외출이 필요없는 사이드잡이 더 적합하다 싶었고.
이 참에, 투잡 시스템을 제대로 자리잡아 두자는 생각도 들었기에 저지른 선택이긴 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본업보다 사이드잡이 더 적성이 맞는듯 싶다 ㅋㅋ
(누구에게나 직장생활은 전쟁이니, 다들 비슷하겠지만^^;;)
엎어진 김에 본업 대신 사이드잡을 선택한 입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서 빨리, 이 정신없는 사태가 정리되길 바란다.
지나치게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너무 오래 노출되지 않길.
이 혼란 속에서도, 중심 잘 잡고, 잘 버텨내주시길.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모든 분들께, 응원을 보낸다.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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