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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담기/일상 이야기43

고장과 수리의 시간. 이번 달 경술월은 나에게, "고장/수리"의 시간 같다. 생각보다 압박감은 덜 한데, 대신 고장나고 수리하고~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 6월 무렵, 사고로 다친 곳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줄줄이 딸려 나오는 질환들을 하나하나 치료할 계획을 세우다보니. 문득 지난 내 10년 넘는 시간들이 떠올랐다. 휴가라고는 딱 한번 3박 4일 다녀온 게 전부였던 나의 10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당연히 열심히 살아야 했던 시간들이었고. 또, 나름 체력이 받쳐준다 여겼던 젊은 시간들이었기에 가능했던 스케쥴이었겠지만. 지금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스케쥴로 가득했었다. 게다가 오지랍은 좀 넓어야지. 친척들 친구들 지인들. 문제 해결해주고 조언 해주고 상담해주고 술친구 되어주고, 진짜 바쁘게 살아왔는데. 근데, 지금 남은 .. 2022. 10. 25.
입금자를 찾습니다. 제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8월 26일에 입금하신 분이 계셔서 돈을 다시 보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8월 26일에 입금하신 김O현님, 은행이름과 계좌번호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확인 후 바로 입금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지난 상담 시 남겨주신 생년월일도 적어주세요.) *입금하신 계좌가 거의 쓰지 않는 계좌라, 입금된 것을 지금 확인했습니다. 답글 남겨주세요. 저는 현재 상담 신청을 받지 않고, 상담을 진행하지도 않으며, 차후 상담에 대한 계획 역시 없는 상태입니다. 월운세를 올리는 것 역시 버거운 상황이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그래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니, 하는 데 까지는 올리려 노력중일 뿐이구요. 하지만 현재 건강적인 문제로 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 2022. 9. 1.
나에게 정미월과 무신월은. 운이 나쁘다 해야 할지 좋다고 해야 할지. 나에게는, 참 애매한 듯 나쁜 와중에 그래도 "나은" 순간들이 있는 것이 임인년의 정미월, 그리고 무신월이 아닌가 싶다. 사주 자체에 거의 대부분의 글자들이 충돌을 남발하는 상황인데, 그 충돌을 더블 어택해준 정미월인 지난달. 사고로 시술같은 수술도 받고, 병원 입원도 하고, 좀 나아져서 통원치료를 다녀오던 중에 가벼운 사고가 또 터져 하루 재입원을 하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뭐 대략 2주 가량 걸렸나;; 그리고 8일, 무신월이 시작되던 그 날, 퇴원해 집에 들어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쏟아 붓는 빗줄기에 건물은 침수되어버렸고. 그 덕에 엘레베이터도 멈추고, 전기도 끊기고, 인터넷도 끊어져 버린 상태로 5일째. 전기는 이틀째에, 인터넷은 조금 전 다시 되기 시작했.. 2022. 8. 12.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오늘. 가끔씩, 나의 눈치 빠름이 짜증스러울 때가 있다. 그냥 적당히 모른척 넘어가도 될 만한 일들을, 지나칠 수 없을 때. 그래서 기어이, 그 일에 엮여, 오지라퍼가 되어버린 내 모습을 보면. 참, "나도 사서 일을 만드는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는 거다. 뭐 최근 들어 호구 짓을 거의 다 내려놓긴 했지만. 사람이 뭐 그리 쉽게 바뀔까. 그저, 모른 척 하고, 마음의 문에 나무판자를 덧대고 또 덧댈 뿐. 그리고 아주 가끔, 그 덧대여진 문을 보며 자책하는 마음이 들 뿐. 사실, 신경이 안 쓰이는 건 아니다. 아마도 이런, 지나치게 빠른 눈치 때문에, 나는 사람들을 한번에 많이 만나지 않으려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좋은 사람들도 물론 많지만,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그냥 딱 봐도 "여러번 꼬아 말하는 .. 2021. 12. 9.
올해는 진짜 깨달음의 한 해인건가 ㅎㅎ 예상대로 기해월, 나의 11월은 정신없고 바쁘고 부산스러운 한달이었다. 딱 며칠만 지나면 기해월도 끝, 이제 경자월이 시작될 텐데. 어쩜 그 며칠을 못 참고~ 또 사건이 터져주냔 말이다 ㅋㅋ 컨디션이 급작스레 안좋아진 탓에, 병원치료 받고 의사쌤께 잔소리도 듣고, 링겔도 맞고. 그래서 상담신청도 닫아두고 휴식기에 돌입하려 했는데. 갑자기~ 지방에 다녀올 일이 생겨서, 1박 2일로 몰아쳤더니, 진짜 컨디션 최악 ㅋㅋ 예약 포스팅 없었으면, 12월 운세도 깜빡~ 못올릴 뻔 했다ㅎㅎ 근데 이 기해월이라는 게, 뭔가 큼직큼직한 일이 있어서 힘든게 아니라. 자질구레하고~ 쓸데없고, 괜히 감정소모만 심한~ 상황들을 계속 마주하게 되었던 시기라. 차라리 얼어붙어서~ 혹한의 느낌이 강한 12월 경자월이 나에겐 더 나을.. 2021. 12. 4.
역시~ 계획대로 진행될 리 없지.ㅋㅋ 가끔씩, 글을 과하게 쓰다보면 두통이 심하게 몰려오곤 한다. 하루에, 그냥 적당히~ 5천자에서 7천자 정도만 쓰려고 하는 편이지만. 사실, 하고 있는 일들 대부분이 글을 쓰는 일들이니, 이게 지켜질리 만무하더라는 거다. 뭐, 그러다가 막 몰아치는 날이 오면, 정말 타이레놀 때려먹고 일을 하고 앉아 있는데. 진짜, 가끔은 "이러다 고갈되겠네~"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도 그동안은 적당히 휴식만 취해주면 어느정도 괜찮아지곤 했었는데. 이번 달, 너무 몰아부쳤더니, 엊그제, 몸에 무리가 왔다. 주말에는 병원을 갈 수 없으니, 병원에 들러 잔소리 좀 듣고, 약 처방받고, 링겔 한방 맞고 돌아왔는데. 와~ 확실히, 링겔의 힘은~ 위대하더라 ㅎㅎ 허나, 몇 년 전, 문제가 생겼던 부분에 다시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라.. 2021. 11. 28.
지나온 신축년을 되돌아보면.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강력한 토 기운이 천간과 지지를 짓누르는 무술년을 맞이하기 몇달 전의 나는, 정말 엄청나게 내 사주를 분석하며, 무술의 기운을 어떻게 극복할지를 고민했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대인기피 등의 정서적 불안을 겨우 이겨내고, 새로운 삶의 밑그림을 그려내던 당시의 나에게, 강한 토 기운으로 나를 묻어버릴 무술년은, 그냥 보기만 해도 지독해 보였으니까. 어쩌면 당시의 나는. 하필, 사주를 볼 줄 알아서, 두려움에 떨었던 것일 수도 있고. 그래도 사주를 볼 줄 알아서, 그 두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찾으려 했던 것일 수도 있다. 뭐 실제로, 정말 사건 사고가 전방위적으로 몰아쳤던 당시의 나는. 무술의 태산같음을 실감하며, 내 인생 가장 전쟁같은 한해를 보냈다. 몸이 꽤나 힘이 들었는지, 대상포.. 2021. 11. 25.
선택의 무거움에 대해. 판에 박힌 말 같기는 하지만, 정말이지 배움은 끝이 없는 듯 하다. 워낙 벌여놓은 일이 많고, 그것들을 제대로~ 공부해야 하니, 바빠 미쳐버리는 중인데. 이런 공부가 재미있으면서도 힘겹고, 발전하는 것 같으면서도 퇴행하는 것 같고. 정말 하루에도 몇번이고 롤러코스터를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는 꼴을 보면, 어이가 없기도 하다. 뭐 힘이 드니까, 그만둘까 싶다가도. 그래도 하려면 제대로~ 알고 해야지~ 하는 마음에, 다시금 펜을 잡고 눈을 부릅뜨는 일상은. 사실, 오늘 내일 일은 아니긴 하다. 그냥 거의 작년과 올해~ 계속 이런 모양새로 살아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 중, 80%는 지금 써먹고 있으니. 나는, 그 무엇이든, "배움"은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힘도 들고~ 미쳐버리겠다 싶기도 하지만... 2021. 11. 19.
갑자기 바빠진 나의 11월. 코로나로 인한 제약이 약간씩 완화되어서 그런 건지. 와, 이번 달 제 주말 스케쥴은 결혼식 및 각종 경조사로 꽉꽉 차버렸네요 ㅎㅎㅎㅎ;; 물론 모든 곳에 다 참석해야 하는 건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이번 주는 오늘, 내일 이틀 내내, 다음 주도 주말 내내. 죄다 친척 모임, 사촌 결혼식이라, 이건 뭐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ㅎㅎㅎㅎ;; 생각해보면 거의 2년간, 제가 참석한 경조사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이번 11월 한달간 제가 참석해야 하는 경조사가, 그보다 많은 느낌이라, "뭐지?"싶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마스크 잘 챙기고, 손 잘 씻고~ 소독제 챙겨 다니니까, 괜찮겠죠^^;; 그래도 오늘, 모처럼 꾸미고 나가서 친구들 보니 진짜 반갑더라구요 ㅎㅎ.. 2021. 11. 6.
꽉꽉 채워 알차게 써먹는 요즘의 일상. 오늘 아침, 문득 두통이 뒷목을 부여잡기에, 타이레놀을 먹었다. 워낙 두통은 종종 있어왔던 터라,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아침부터 두통이 시작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썩 좋지 않은데. 뭐 그렇다고 약먹고 누워서 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 않던가 ㅠㅠ 약 때려 먹고~ 또 오늘도 열심히~ 노예가 되어 열정을 불사르고. 짬이 나기에 임인년 운세 작업 하나 마무리해서 올려 놓고. 글 쓴답시고 머리카락 열심히 쥐어 뜯어 대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꽉꽉 채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요즘인데. 타이레놀 한알로는, 두통이 쉬이 가라앉지 않아, 꽤나 애를 먹었더랬다. 그런데, 요즘 매일 하루 두시간씩 일부러~ 시간을 내어 하고 있는 운동이, 두통을 말끔히~ 날려 줄 줄은 몰랐다. 거의 몇달 전부터 하루 두시간씩 홈트를.. 2021. 11. 3.
화이자 2차접종의 여파, 만만치 않네;;;; 이제 좀 컨디션이 돌아오는 듯 하다. 화이자 2차 접종 후 빌빌~거리기를 거의 5일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거의 3일간은, 병든 닭 마냥 거의 꾸벅~꾸벅~ 졸면서,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ㅋㅋ 그나마 좀 회복된 것이 오늘이랄까. 뭐 그럼에도 여전히 림프절 붓기는 빠지지 않은 상태고. 그래서 통증도 여전히 남아있긴 하지만. 적어도 두통과 피로감이 사라진 게 어디냔 말이지~ 물론 사람들마다, 정말 케바케로 반응이 나타나기야 하겠지만. 거의 대체로 그렇듯 2차 접종때는 정말 좀 몸이 아플 가능성이 높은 듯 하다. 특히 본인이 평소 약하다 여겼던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내 경우는, 워낙 피곤하면 림프절(임파선)이 붓는 편이라 이번에도 부은 듯 싶고. (원래는 턱 밑이 부었었는데, 이번에는 겨드랑이.. 2021. 10. 6.
화이자 2차 접종 후 상태 기록. 확실히 화이자는 2차가 1차보다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듯 하다. 물론 2차 접종 당일에는 오히려 체력이 남아돌아 쌩쌩~ 날아다녔지만. 이틀째인 어제는 꽤나 심하게 등통(등 전체가 담이 세게~ 온 것 같은 느낌 ㅠㅠ)이 왔고, 두통과 함께, 짧게 호흡에 어려움도 있었으니. 물론 이 증상들 중, 두통과 호흡 부분은 타이레놀로 많이 회복되었지만. 3일차인 오늘은 겨드랑이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기에 뭔가~ 했더니, 겨드랑이를 비롯, 어깨와 목 부분이 전체적으로 부었다-_- 물론!! 그 중 심각하게 부은 부분은 겨드랑이 부분인데, 목에서 어깨, 겨드랑이~ 뭐 이 라인이 림프절(임파선)이라고 하니, 몸 속에서 전쟁중이구나 싶기는 하다. 하지만~ 붓기만 한 게 아니라 건드리면 아프기도 하니, 이건 뭐 걍 쉬라는 건가... 2021. 10. 3.
꼰대력테스트, 별 게 다 있네 ㅋㅋ 백신 2회차 접종 후, 컨디션이 썩 좋지 않기에 휴식을 취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뭔가 흥미로운(도대체 왜?) 것이 보이기에~ 냉큼~ 들어가 봤다 ㅋㅋ "꼰대 성향 검사(KKDTI : KKon Dae Type Indicator)" 왠지 모를 흥미와 궁금증, 거기에 약간의 불안을 더해가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꼰대성향 검사" ㅋㅋㅋ 총 43문항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나면~ 8개의 유형 중 하나가 나온다는데. 이게 또 레벨~이 1~5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5단계가 가장 높은~ 꼰대 레벨이라고 한다. 빠르게~ 43개의 질문을 답하고 보니 내 유형은 레벨2 "조용한 암살자(GRC)". 와 이정도면 선방했지 싶다 ㅋㅋㅋㅋ 그래도 나이를 먹어가는 입장이라, 레벨3정도는 나올 것 같았는데 다행이란 말.. 2021. 10. 2.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 후~ 돌이켜 생각해보니. 9월 30일 신사일,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하고 돌아온 후, 일주일 전에 경험했던 등통과 약간의 호흡 곤란이 똑같이 발생했다. 사실 거의 일주일 전이었던가, 그러니까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난 날~ 등통과 호흡곤란, 두통이 있었는데. 나는 솔직히, 접종 후 한달이 지났으니 백신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또 워낙 어떤 음식에 대한 아낙필락시스 반응이 있는 사람이라, "내가 뭘 잘못먹었나~"를 생각했었다. 블로그에 포스팅도 올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게 딱 오늘(1일) 경험한 증상과 너무 동일하여, "아 이게 화이자 부작용이구나"싶더라 ㅋㅋ 그래서 간략히 나에게 나타난 화이자 접종 후 증상~을 정리해 보자면. 일단, 1차 접종 당시에는 딱 팔 통증만 있었다. 그리고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난 날, 극.. 2021. 10. 2.
그냥 별 의미없이 기록해 보는 나의 일상. 얼마전부터 이메일 사주 상담을 쉬어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차피 본업은 하고 있으니, 사실 그리 여유롭지는 않은 일상이다ㅎㅎ 아침에는 주로 집 청소, 살림 부랴부랴 해 치워야 하고. 낮 시간동안 본업을 달리고~ 저녁 무렵에 명상과 요가를 하고. (딱 한시간) 자연스럽게 타로를 뽑고 풀이하고, 공부하고, 영상을 찍기도 하는 등 시간을 보내고. 잠시 쉬면서 예능 같은 것들을 찾아 보거나 책을 읽고. (오래간만에 더 지니어스 보고 있는데 넘나 흥미진진~ 재미지단 말이쥐) 그러다가 사주 공부와 타로 공부를 하면서, 포스팅을 남기고. 마무리로~ 새로 준비중인 소설을 기획하는 빡빡한 스케줄. 딱 이게 나의 요즘~ 일상인 셈이다. 뭐 여기에 이메일 사주 상담 추가하면, 예능 보는 것 빼고~ 사주, 타로 공부 빼고.. 2021. 8. 31.
폭풍성장중인 초록이들~+_+ 평생 식물이라곤 단 2달도 온전히 키워본 적이 없는데. 이번 녀석들은, 튼튼~하다 못해~ 빠르게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ㅎㅎ 뭔가, 이번에 이사온 집의 환경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인가 싶을 만큼. 초록이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을 지경+_+ㅋㅋ 벌써 한 4~5개월 정도 키운 홍콩야자는 둘이 한 화분에 있다가~ 너무 커서 둘로 화분갈이를 해 주었고. 스킨답서스는 물꽂이 두번과~ 화분갈이를 거치며~ 제대로 자리잡고 자라나기 시작했으며. 딱 두달째에 접어든 선인장들은~ 뭐 거의 폭주하듯 성장중인데. 특히~ 만세~선인장이라 불리는 요 녀석의 성장세는 진짜 심상치가 않단 말이지 ㅋㅋ 사실, 예전~에는 다육식물을 몇 모셔다 키웠었는데. 그때 그 녀석들은, 채 한달도 버티질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뫼셔온 선인.. 2021. 7. 30.
저지레하는 즐거움이란 이런걸까. 올해 신축년도 벌써 절반 이상이나 지난 7월. 돌이켜 보면 올해의 나는 참 많이도 "저지레"를 했다.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것들은 꽤 다양했는데. 문제는, 늘 불확실성이 큰 것들, 막연한 것들이었다는 점이고. 그래서 그 관심~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결과를 창출하는 일은, 나에게 극히~ 어려운 일이기도 했다. 뭐 어떻게 보면, 이는, 무재성에 식상을 쓰는 사주~가 보이는, 보편적인 모습일 수 있는 건데.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꿈만 꾸면서 살 수는 없지 않겠냐는 마음을 먹은게 바로 올해라는 거다. 하여 올해는, 막연히 꿈꾸던 것들을 죄다~ "저지레"하면서, 현실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글 쓰는 게 좋아" 였다면~ 여기에서 한단계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소설 쓰는게 .. 2021. 7. 11.
잘 자라주어 기특한 우리집 초록이들~^^ 원래 내 소원은 고냥씌를 뫼시는 것이었다. (물론 어릴 적엔 동물을 많이 뫼셔왔지만, 그것도 다 옛말이고 ㅎㅎ) 허나, 동물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과 능력이 받쳐주어야 함을 알기에. 아직까지는, 선뜻~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는 상황. 그래서~ 그래도 좀 손이 덜 가는, 식물을 뫼셔다가 키워왔는데. 워낙 사주가 칼로 베일듯한 사주라 그런지. 이건 뭐~ 뫼셔오는 족족 싹 다 죽어나가더라 ㅠㅠ 그 덕에 거의 10년 가량, 아무것도 키우질 않았었는데.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텅 비어버린, 무색의 공간이 너무 삭막하여. 가볍게~ "키우기 너무나 쉽다는" 스킨답서스와 홍콩야자를 뫼셔왔다. 헌데 진짜 어이없게도~ 이 아이들 엄청난 속도로 자라나더라 ㅋㅋ 그동안 아무리 키우기 쉽다고 해도 싹 다 죽여왔던 나..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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