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롭지만 바쁜 일상.
사주 공부와 타로 공부. 모두 다, 열혈모드로 달리다보니, 무슨 수험생이라도 된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쿠팡에 노트 열권, 펜 묶음 구매하고, 받자마자 가열차게 정리중인데. 뭐, 모바일로 입력하거나, 컴퓨터에 정리하면 될 일이긴 하지만, 워낙 아날로그 스타일이라, 노트에 직접 필기해야~ 머릿속이 잘 정리되는 느낌이 ㅠㅠ 어느정도 정리하고 난 후에는, 다시 워드 파일로 깔끔하게 정리할 생각인데.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끄집어 내고, 정리하는 일이, 이게 보통 일은 아니지 싶다. 무인성으로 식상을 잘 쓰는 사주의 공부 방법은, 대체로 "실습"과 "이해", "스스로 깨닫는 것"이 기본이니. (그래서 무인성에 식상 잘쓰는 사주들은, "나만의 방법"으로 공부하고 정리하는 편) 이걸 문서화 하는, "인성화..
2021. 5. 11.
진해원진 덕에 강제 휴식중??
역시 토 제로에 해수를 쓰는 신금에게 임진월은,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어도, 어쩔 수 없이 진해 원진의 여파가 미치는가 보다. 소화기관 올 스톱 상태라니 -_-;; 오래간만에 위장 문제로 이틀째 굶었는데, 배가 안 고프다 ㅎㅎ 입원해서 1박 휴식을 취했으니 슬슬 괜찮아지겠지 싶긴 하지만.. 거 참, 너무 방심했던 탓인가 ㅎㅎ *물론 저와 같은 조건의 신금이라 해도, 모두 다 위장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저는 워낙 위장이 타고나길 약해서, 이쪽으로 들이 받친 셈이거든요. 목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진토를 오히려 잘 써먹었을 지도 모를 일인데. 목도 없으니, 애초에 진토는, 맑은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 같은 존재~에 불과하고. 뭐 딱, 그 여파가 몸을 치는 쪽으로 들어 와 버린 셈이다. (지난 대운 중 ..
2021. 4. 9.
바라고 다짐한다.
사주상담일과 더불어, 타로 유튜브 영상 작업(촬영)을 진행하다보니. 그동안 내가 참, 많이도 나를 회피하고 외면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집안 분위기도 그랬고, 집안 어르신들, 친척들의 눈치를 살피다보니. 정작,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도 몰랐고. 내가 잘 하는 일에 대해서는, 늘 하찮게 여겼고. 그래서, 직장생활을 하며, 평범한 직딩으로 살아왔다. 그냥, 다들 그렇게 살아가니까. 그게 정답이려니 하고 살아왔던 건데. 그렇게 살아온 시간들의 끝에 남은 나는. 그냥 빈 공터, 나라는 존재가 있었더랬지, 정도의 흔적만 남아버렸다. 그렇게 4년여의 시간을, 무너진 상태로, 버텨내기 급급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 시간들을 버텼는지. 조금이라도 남은 그 흔적을 움켜쥐려 했던 그 때의 나는. 참 ..
2021. 2. 26.
역시 경인월과 저는 상극인가 보네요 ㅋㅋ
지난 추석, 크리스마스, 연말과 1월 1일정말 3연타로 부모님 댁에 찾아가질 못했던 터라. 오래간만에 설 맞이, 부모님 댁에 찾아가려고 했건만!!!! 양쪽 약지 부상에 이어, 발목 인대가 늘어난 덕에 또다시 방문이 미루어 졌네요. 안그래도 코로나 시국 탓에, 왕래를 서로 거의 안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건 뭐, 1년에 두번 보는 가족이 될 것 같은 요즘입니다 ㅎㅎ 왼손 약지도 여전히 붕대 칭칭~ 상태고, 오른손 약지는 곪아서 째고. 여기에 발목까지 문제가 생겨버렸으니. 이번에도 역시~ 명절 음식은 1도 맛보지 못하게 되어버렸네요 ㅎㅎ 무슨 일부로 작정한 것도 아니고 -_- 하아.. 경인월, 저의 천을귀인 인목은, 강한 금들에게 맥을 못추고 있는 걸까요. 경인월이 시작된 지, 이제 겨우 5일차인데, 세 곳 ..
2021. 2. 10.
사주공부 하길 잘했다 생각하는 요즘.
저는 식상을 용신으로 쓰고, 저에게 식상은 수 기운입니다. 그러다보니, 수 기운이 막히는 해(최근에는 무술년)에는, 정말 오만가지 사건들이 다 발생했었는데요.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직업적으로도, 집안일로도, 건강도, 인간관계도, 모두 다 시시때때로 사건이 발생했고. 그것들을 해결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발생하고.. 또 발생하고.. 정말이지 1년 내내, 어찌나 고생을 했던지, 매 순간 맥이 다 빠져버리더라구요. 사실, 사주를 공부한 입장으로, 이렇듯 "용신의 손발이 묶이는 시기"에는 최대한 몸을 사려야 했는데. 당시 상황 자체가, 도저히 몸을 사릴 수 없을 만큼, 여기 저기 다 연결되어 있었던 시기였던 터였죠. 그러니 몸을 사릴 수도 없었고, 너무 당연하게도 그 여파를 정통으로 두들겨 맞았던 셈이기도 한데..
2020. 11. 10.
하루에 2시간씩 근력운동 하다보니~
이런 저런 유튭 홈트영상을 보면서 매일 2시간씩 근력운동을 한 지 열흘 가량이 지났습니다 ㅋㅋ 평소에도 30분 정도는 꾸준히 근력운동을 해왔건만, 나이탓인지!! 몸무게 늘고, 그 이상으로 더 살이 퍼져보이고 ㅠㅠㅠㅠ (작년까지만 해도, 근력운동만으로도 몸무게가 늘지 않아 좋았는데 말이쥬 ㅠㅠ)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빡센 근력운동이었어요 ㅋㅋ 할 줄 아는 모든 근력운동에, 유튭 홈트 영상을 통해 배운 근력운동까지 추가해서. 하루 두시간씩, 땀 뻘뻘 흘려가면서 운동을 진행했더니!!! 몸무게는 별 차이가 없어서 실망스럽긴 했지만!! 근육량은 늘고, 지방량은 줄고, 그러면서 퍼져보이던 살들에 탄력이 생겼더라구요. 그러니까, 보기에도 살이 좀 빠져 보이는 느낌이 드는데.. 막상 체중계에 올라가 보면, 살이 ..
2020. 11. 6.
새벽같이 일어나 주절주절..
생각해보면, 올해의 나는 정말 많이도 바뀌었다. 사람이 바뀌면 죽는다는데.. 그렇게 치면, 나는 벌써 두번째, 죽었어야 했던건가 ㅋㅋ 뭐 어쨋든 요지는. 늘 무엇에 쫓기듯 살아왔고, 계획을 세우고 강박적으로 지키고. 계획에 오차라도 생기면 극도의 불안으로 계획을 수정, 보완... 정말, 강박도 이정도면 심각한 병 아닌가 싶을 정도였던 내가. 어느새, "좀 실수하면 어때?", "그럴 수도 있지", "원래 계획대로 되지 않아"라며. 나답지 않은 유연한 말과 행동들을 반복하고 있으니. 이쯤되면, 사람이 바뀌었다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것. 물론, 이런 유연한 생각들이야 몇년 전부터 하긴 했지만. 사실, 생각을 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을 바꾸는 건 다른 일이지 않던가. 그동안은 생각만 바쁘게~ 분주하게~ "유연한..
2020. 11. 4.
식상운이 떠오르니, 취미생활에 대한 욕심이 활활;;;;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렇게까지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가는 해는 없었던 것 같다. 나에게 식신 상관인 수 기운, 용신에 해당하는 이 녀석을 간질간질~ 긁어대는 경자년의 분위기 덕분인지. 일에 치여 사느라 엄청 바빠 취미생활도 거의 못한 게 한으로 남은 건지. 어쨋든, 정말 별별 취미, 공부가 다시금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이게 갑자기 무슨 욕심일까 싶더라. 어차피 주로 재택근무를 하는 직업적 특성 상, 코로나의 여파는 그리 크진 않은데. 그래도 확연히 달라진 이 마음은 도대체 뭘까. 뭐 어쨋거나, 그 덕에, 오래전에 공부했던 것들도 모조리 수면 위로 끌어올려졌고. 취미생활도 다시금 빠르게 회전중이다. 거의 8개월간 바쁘단 핑계로 미뤄두었던 계획들을, 하나하나 현실화시키기 시작했고. 그 과정은, 비교..
2020. 9. 9.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은 어떤 내용??
올해 초, 많은 이들을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은 우리의 일상을 참 많이 바꾸어 놓았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마스크는 거의 필수 착용에 손도 자주 닦고, 모임이나 회식 등도 줄어들고 재택근무 비율도 늘고. 불편한 부분도 있고, 답답한 부분도 생겨난 일상이지만, 비교적 많은 이들이 주의 사항을 지킨 덕에, 상황도 안정세를 타기 시작했었구요. 그래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적응력은 대단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는데요. 그런데 최근, 다시한번 퍼져나가기 시작한 코로나를 보고 있자니, 이제 코로나가 완벽히 잡힐 일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더군요. 댐이 무너지는 것은, 댐의 한 구석에 발생한 구멍 하나만으로도 가능하다더니, 지금 딱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느..
2020. 8. 30.
사주와 타로카드, 점성학을 공부한다는 건.
사주, 타로카드, 점성학.. 따져보자면, 이 세가지 모두 다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온 입장이지만, 그 기간적인 면에 있어서는 역시 사주를 공부한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긴 하다. 뭐 사주나 타로, 점성학은, 어찌보면, 불안감에서 기인한 일종의 심리 공부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시작한 공부이기도 했다는 점은 공통점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데에서 시작된, 또다른 "욕심채우기" 였을 지도 모를 일. 사주든 타로든 점성학이든, 해석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공부와 경험을 제외하면, 당연히 직관을 쓴다는 점이다. 직관 그러니까, 사주라면 만세력을 보고, 타로라면 카드를 보고, 점성학이라면 차트를 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경험을, 느껴지는 바에 녹여내..
2020. 8. 26.
치마 사는 꿈 해몽,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며칠 전, 참 신기한 꿈을 꿨고, 그 꿈이 너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버렸네요. 예전에는, 잠에서 수시로 깰 만큼 꿈을 자주 많이 꿨었는데, 워낙 요즘은 꿈을 꾸지 않다보니, 이제 꿈조차도 반가울 지경이 되어버린 듯 싶은데요^^;; 뭐 그렇게 꿈을 꿔도 기억안나는 꿈이 태반이라, 씁쓸하기까지 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기억에 선연히 남은 꿈이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져서, 어떤 의미일지 알아 보면서. 그와 관련된 다른 꿈들 역시 어떤 의미를 지녔을지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치마사는 꿈, 치마 관련된 꿈,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 치마 사는 꿈 일단 제가 꿨던 꿈, 바로 쇼핑을 가서 한창 구경하다가 치마를 구매하는 꿈입니다. 꿈 속에서 치마를 구매하는 것은, 취업운, 또는 합격운을 의미하며. 그게 아니..
2020. 6. 12.
기어이 탈이 났다.
올해도, 작년도... 평생에 걸쳐 매 해, 생일 무렵이면 늘 상~ 몸이 아프거나 바쁘거나 하더만. 경자년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닌가 보다. 근 3개월 가량, 꽤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었고, 신경써야 할 일도 많았고, 또 갑작스레 터지는 사건 사고 수습하러 다닐 일이, 며칠에 한번씩 터지고. 그래서 인지 기어이 탈이 난 듯 하다.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며칠 일더니, 잇몸이 다 들뜨고, 통증에, 두통에 염증탓인지 열도 나고. 결국 병원가서 링거 맞으며 기진맥진~ㅋㅋ 매 해, 이맘때면 겪는 일이라, 익숙하긴 한데. 그래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숱하게 "괜찮다"를 되뇌이면서도, 기어이 탈이나는 꼴을 보니, 스트레스 관리가 여전히 미흡하지 싶고. 이래 저래,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
2020. 6. 4.
3살 조카들 선물 고민 중 ㅠㅠ
오래간만에 친구네 쌍둥이 조카들 보러 가려는데, 뭘 사야 할지 고민이네요;; 얼마 전이 어린이날이었던 지라, 이런 저런 선물들은 받았을 것 같은데 ㅠㅠ 이미 가지고 있는 선물을 줄 수는 없고!! 또 뭐 가지고 있냐 물어보니, 안사와도 된다고만 말하는 친구녀석ㅠㅠ 사실, 친구네 집에 갈 때마다 선물을 사들고 갔던 터라~ 안사와도 된단 이야기가 이해 되긴 하는데, 또 이모 맘이 그게 아닌고로 ㅋㅋ 간단한 선물로, 플레이 도우를 골라보는 중입니다. 다른 친구네 딸랑구도 플레이도우를 잘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고르려니, 어찌나 종류가 다양한지 -_- 며칠 째~ 계속, 갈등 때리는 중 ㅠㅠ 후기들, 다른 블로그들 열심히 찾아보니, 요 녀석, 국수의 달인이 반응이 참 좋더라구요!! 근데 또, 이미 가지..
2020. 5. 25.
좀더 나은 내가 되길, 기원해 본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그 동안의 시간들이 던져준 그 많은 상황들이, 비록 힘들긴 무지 힘들었지만,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다고. 잘 모르겠던 부분들, 부족하다 여긴 모든 것들을, 억지로나마 경험하게 하고, 알게 해 준 것이라고. 그래서, 지금의 내가 웃을 수 있고, 견딜 수 있으며, 헤쳐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돌이켜 보면, 과거의 나는 참으로 겁이 많았고, 늘 긴장해 있던, 쫄보 그 자체였는데. 이제는, 새로운 상황에 던져지는 것도 익숙하고, 갑작스레 터지는 사건들 역시 웃으며 마주할 수 있게 되었더라. 뭐 이정도면,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아닐까 싶을 지경. 지독히도 "너무하다"싶을 만큼의 극한의 상황에, "집어던져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욕을 수천번도 더 하고 싶다가도. 또..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