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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담기/일상 이야기

기어이 탈이 났다.

by ★맑은 하루★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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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작년도... 평생에 걸쳐 매 해, 생일 무렵이면 늘 상~ 몸이 아프거나 바쁘거나 하더만.

경자년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닌가 보다.

근 3개월 가량, 꽤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었고, 신경써야 할 일도 많았고, 또 갑작스레 터지는 사건 사고 수습하러 다닐 일이, 며칠에 한번씩 터지고.

그래서 인지 기어이 탈이 난 듯 하다.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며칠 일더니, 잇몸이 다 들뜨고, 통증에, 두통에 염증탓인지 열도 나고.

결국 병원가서 링거 맞으며 기진맥진~ㅋㅋ

 

매 해, 이맘때면 겪는 일이라, 익숙하긴 한데.

그래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숱하게 "괜찮다"를 되뇌이면서도, 기어이 탈이나는 꼴을 보니, 스트레스 관리가 여전히 미흡하지 싶고.

이래 저래,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머, 그게 마음대로 되겠는가;;

잘 관리하고 버티고 하다보면, 언젠가부터는, 여름도, 즐거운 일 가득한~ 그런 날들로 기억되겠지.

 

그건 그렇고, 오늘은 컨디션이 폭망이니.

일찌감치 새나라의 어른이가 되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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