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식물이라곤 단 2달도 온전히 키워본 적이 없는데.
이번 녀석들은, 튼튼~하다 못해~ 빠르게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ㅎㅎ
뭔가, 이번에 이사온 집의 환경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인가 싶을 만큼.
초록이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을 지경+_+ㅋㅋ
벌써 한 4~5개월 정도 키운 홍콩야자는 둘이 한 화분에 있다가~ 너무 커서 둘로 화분갈이를 해 주었고.
스킨답서스는 물꽂이 두번과~ 화분갈이를 거치며~ 제대로 자리잡고 자라나기 시작했으며.
딱 두달째에 접어든 선인장들은~ 뭐 거의 폭주하듯 성장중인데.
특히~ 만세~선인장이라 불리는 요 녀석의 성장세는 진짜 심상치가 않단 말이지 ㅋㅋ
사실, 예전~에는 다육식물을 몇 모셔다 키웠었는데.
그때 그 녀석들은, 채 한달도 버티질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뫼셔온 선인장은 과연 잘 버틸지, 고민이 참 많았더랬다.
헌데 뭐 거의~ 어린 아이가 자라나듯~ 하루가 다르게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니.
솔직히 좀 당황스러울 지경이랄까 ㅋㅋ
폭풍~성장하는 초록이들 덕에.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잔 마시며~ 요 녀석들의 안부를 묻는 일상이 꽤 오래 이어지는 요즘이다.
목이 말라보이지는 않는지, 습도가 높아 힘들어 하지는 않는지.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건 아닌지, 흙이 통풍은 잘 되는지.
간간히 홍콩야자와 스킨답서스~의 잎을 닦아주며 자세히 살펴보곤 하는데.
그러다가 하트모양의 홍콩야자 잎 발견!!
뭐 솔직히~ 이게 잘못~ 자라난 건 맞긴 하지만.
그래도 하트 모양이니~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해서, 빠르게 사진에 남기고.
기왕~ 이렇게 된 거, 폭풍성장중인 만세선인장~ 사진도 같이 가져와 봤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이겠지.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으니까.
건강하게~ 쑥쑥~ 자라나거라 초록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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