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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담기/일상 이야기

역시~ 계획대로 진행될 리 없지.ㅋㅋ

by ★맑은 하루★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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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글을 과하게 쓰다보면 두통이 심하게 몰려오곤 한다.

하루에, 그냥 적당히~ 5천자에서 7천자 정도만 쓰려고 하는 편이지만.

사실, 하고 있는 일들 대부분이 글을 쓰는 일들이니, 이게 지켜질리 만무하더라는 거다.

뭐, 그러다가 막 몰아치는 날이 오면, 정말 타이레놀 때려먹고 일을 하고 앉아 있는데.

진짜, 가끔은 "이러다 고갈되겠네~"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도 그동안은 적당히 휴식만 취해주면 어느정도 괜찮아지곤 했었는데.

이번 달, 너무 몰아부쳤더니, 엊그제, 몸에 무리가 왔다.

주말에는 병원을 갈 수 없으니, 병원에 들러 잔소리 좀 듣고, 약 처방받고, 링겔 한방 맞고 돌아왔는데.

와~ 확실히, 링겔의 힘은~ 위대하더라 ㅎㅎ

 

허나, 몇 년 전, 문제가 생겼던 부분에 다시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라.

바쁜 일들만 마무리하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해야 할 듯 하다.

뭐 그래봐야 일주일 정도~ 밖에 시간을 내긴 어렵지만.

의사쌤의 잔소리와,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무서우니까 ㅠㅠ

(딱 무술년에 터졌던 문제가 다시 나타나서, 식겁했다ㅎㅎ)

 

 

역시, 글을 쓴다는 건, 에너지를 뽑아내는 일이 맞지 싶다.

가끔씩 글 쓰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글은, 기술로~ 쓰는 게 아니라, 기운을 창의적으로 뽑아 쓰는 일이더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곤 한다.

뭔가, 영혼을 쥐어 짜는~ 느낌도 든다며 우스갯소리를 했었는데.

이건 뭐 영혼 만이 아니라 몸을 쥐어짜고 있으니 ㅋㅋ

 

그나저나 오래간만에 링겔 투혼도 다 해보고~

뭐 일단 급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일들부터 처리하고.

그 후에는 잠깐 쉬어야지 싶다.

이제 나도 나이가 있으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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