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담기/일상 이야기

꽉꽉 채워 알차게 써먹는 요즘의 일상.

by ★맑은 하루★ 2021. 11. 3.
반응형

 

오늘 아침, 문득 두통이 뒷목을 부여잡기에, 타이레놀을 먹었다.

워낙 두통은 종종 있어왔던 터라,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아침부터 두통이 시작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썩 좋지 않은데.

뭐 그렇다고 약먹고 누워서 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 않던가 ㅠㅠ

약 때려 먹고~ 또 오늘도 열심히~ 노예가 되어 열정을 불사르고.

짬이 나기에 임인년 운세 작업 하나 마무리해서 올려 놓고.

글 쓴답시고 머리카락 열심히 쥐어 뜯어 대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꽉꽉 채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요즘인데.

타이레놀 한알로는, 두통이 쉬이 가라앉지 않아, 꽤나 애를 먹었더랬다.

 

 

그런데, 요즘 매일 하루 두시간씩 일부러~ 시간을 내어 하고 있는 운동이, 두통을 말끔히~ 날려 줄 줄은 몰랐다.

거의 몇달 전부터 하루 두시간씩 홈트를 해 왔는데, 중간에 화이자 백신 2차 부작용으로 한 3주 날려먹고 ㅠㅠ

그러다 다시 하루 두시간씩 홈트를 시작한 것이 이제 겨우 열흘 정도 되었는데, 운동이~ 두통을 훨훨~ 날려 줄 줄이야.

 

20분짜리 홈트 영상을 총 네개, 중간에 10분씩 쉬면서 따라 하고 있는데.

이게 살이 빠지는 것도 빠지는 건데, 근육을 만들어 주니, 몸이 좀 쌩쌩해지는 느낌이 든달까.

평소였다면 이 시간이면 글 쓰다가 멍~해져서 커피 때려넣을 시간인데.

지금은 굳이 커피 안 때려넣어도~ 멀쩡하고 개운한 상태니, 이게 바로 운동의 효과인가~ 싶을 지경이다 ㅎㅎ

이래서, 사람들이 운동~도 중독된다고 하는 건가ㅎㅎ

 

 

뭐 어쨌든, 운동을 한 두시간~ 하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는데.

두통 따위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고, 찌뿌둥 하던 몸 상태도 되살아 났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새벽에 눈 반쯤 감고~ 쓰던 임인년 일주별 운세 초고작업이나 해 두고 자야겠다.

그래야 내일 낮에 짬 내서 마무리해 올릴 수 있을 테니까 ㅎㅎ

 

솔직히, 그냥 가볍게~ 쉽게 올리는 척, 되게~ 평온한 척 임인년 일주별 운세를 매일 올리고 있지만.

사실, 글을 올리기 전의 내 상태는 거의 폭탄맞은 꼬라지 그 자체다.

정리해 놓은 노트를 기반으로 초고를 작성하고, 그 초고를 좀 더 소화되기 쉽게~ 써내려가는 작업은, 약간은 작업 느낌이 다른데, 이게 "줄줄~" 안 나오면, 진짜 실제로 머리를 쥐어 뜯게 되기 때문 ㅋㅋ

그러니까 폭탄맞은 꼬라지는 정말로 내 머리 상태~를 의미하는데, 가끔 그런 모습을 거울로 볼 때마다 반성하곤 한다ㅋ

"성질머리 좀 뜯어고치자~" 하면서.

 

 

뭐 그래도, 시작했으니, 제대로 진행은 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유료 사주 상담 오픈의 바운더리는, 신년운세로 일단 좁혀야 할 듯 하다.

전체상담에 신년운세까지 받다가는, 아마 머리털~이 다 뜯겨 나가지 않을까ㅋㅋㅋㅋ

 

일단 이번달 중에, 조만간 유료 상담 공지를 정리해 올릴 예정이긴 한데.

이것도 어느정도 틀을 잡아야 하니, 컨디션 좋을 때~ 초고를 좀 써봐야지 싶다.

그나저나, 지금 스케쥴에, 상담을 추가하면, 난 괜찮으려나 ㅋㅋㅋㅋ

 

이쯤 되니, 다음 달, 기해월 운세를 썼던 당시, 내가 왜~ 그렇게 썼는지가 이해가 된다.

신금일간, 분명히~ 도움도 들어오고 쉬어도 좋은데~ 아마 절대 쉬지 않을 걸~ 이라고 썼던 이유가 매~우 명확하단 말이지 ㅋㅋㅋㅋ

당연하지 않은가, 무술월~ 납작~ 엎드려 "나 죽었소~"하고 살았는데, 이제 튀어 올라야지 ㅎㅎ

 

 

그나저나, 그냥 마구잡이로~ 일기라고 쓰고 있는 이 글은 또 왜 이리 길어진 건지.

내가 아무리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들을 만나, 말을 아껴도, 결국 이렇게~ 다~ 새어나오는구나 ㅋㅋ

역시, 식상 발달자는 진짜 어쩔 도리가 없는가보다.

 

후딱~ 다음 포스팅 초고부터 달리고.

책 잠깐 읽다가 기절~해야지 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