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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통화스와프란 도대체 무엇??

by ★맑은 하루★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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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상황이 장기화되어감에 따라, 한미 통화스와프가 3월 19일 체결되었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진행하는 통화스와프의 전체 규모는 1168억 달러, 이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는, 미국으로 600억 달러, 그 뒤를 중국이 560억 달러, 인도네시아 100억 달러 등인데요.

사실상 앞으로도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 여러 나라와의 통화 스와프 체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실정이죠.

 

그런데, 도대체 통화스와프란 것은 어떤 것이며, 코로나 사태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이 시점에 성사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통화스와프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통화스와프라는 것은, "Swap" 즉, 통화를 서로 교환(swap)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맞교환"을 통해 얻게 되는 이득 중 우선 꼽아볼만한 것은 아마도, 이자와 수수료가 절약된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쪽에서는 달러가 필요하고, 저쪽에서는 원화가 필요하다 치면, 이때, 정해진 환율을 기준으로 서로 다른 돈을 맞교환 하는 방식인 셈.

보통, 통화 스와프를 진행하면, 수출입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대 기업으로도 종종 체결하는 것이 바로 통화스와프인 거죠.

 

 

 

허면, 국가 대 국가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경우에 기대해볼만한 장점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 경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통화스와프를 통해 일정금액의 달러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니, 말 그대로 "믿을 만" 해지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됩니다.

즉, 달러를 어느정도 보유한 상태이니, 외환 건전성이 어느정도 확보되고, 상황에 따라, 원화 자체의 가치가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

 

바로 이런 까닭에, 경제적 위기가 생겼을 경우, 많은 국가에서,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는 것이며, 실제로 이 "통화스와프"자체는, 국가 간에 진행하는 "협상"에서 아주 좋은 도구로 사용되고 있죠^^

 

단, 통화스와프로 끌어온 금액이 크면 클 수록, 외환보유고가 커져 외부에서 들이닥치는 경제적 충격은 감당하기 좋지만, 자본 자체가 묶여버리게 되니,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잊으면 안된다는 말씀!!!

(허나,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지독했던 "외환위기"사태로 인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액을 크게 잡는 편이니, 국민들도, 통화스와프의 장단점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알고 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비상사태로, 급작스럽게 이러한 통화 스와프를 진행하게 된 셈인데요, 실제, 우리나라와의 통화스와프 체결은 서한을 보낸지 단 이틀만에 체결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이번 사태가 심각하다는 점을 부정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체결을 통해, 국내 외환시장이 어느정도 안정화될 것을 기대해봄직하다는 판단들이 나오고 있죠^^

 

뭐, 모든 제도들, 방안들이, 기대했던 효과를, 그만큼의 효과를 무조건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죠.

어쩌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번에 대규모로 체결하는 통화스와프가,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안정화시키는 데에 일조해 주길 바라 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장기전에 돌입한, 코로나 사태도 하루 빨리 사그러들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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