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가직 9급 시험 역시 연기가 되었었죠.
대략적인 일정으로 5월 이후에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란 사실만 알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불안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 아닐까 싶어요.
언제 치를지 모를 시험을 계속 준비해야 하니, 긴장 또 긴장, 정말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국가직 9급 시험의 원서접수는 이미 진행이 된 상황이며, 그에 따라 경쟁률 역시 발표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사실상 경쟁률 역시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번에 발표된, 2020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을 가져와 봤습니다.
일단, 올해인 2020년 국가직 9급의 채용 인원은 총 인원 4천 9백 85명 입니다.
이 수치는, 작년에 비해 아주 약간 줄어든 셈인데, 뭐 거의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그저, 차이가 있다면, 계열에 따라, 행정직렬 쪽은 줄어들었지만, 기술직렬은 늘어난 정도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이런 부분보다 더 중요한 건, 도대체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시험을 접수하셨는가 하는 점이죠.
즉, 2020년 국가직 9급 총 출원인원이 몇명인가가 중요한 부분인데, 그 인원은, 작년에 비해 감소한 상황. (이 감소치는, 몇년째 계속 이어져오는 듯 합니다)
하여 총 출원인원은 18만 5천 2백여명으로, 몇년간 점점 감소세를 이어가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시험에 접수하신 분들, 그러니까 총 출원인원 수가 줄어듦과 동시에, 국가직 9급의 경쟁률의 평균치 역시, 작년보다 낮아진 37.2 대 1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9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출원인원이 늘어, 경쟁률은 살짝 오른 상태.
분야별로 체크해 본다면.
일단 행정직군의 경우, 38.2 대 1의 경쟁률을.
기술직군의 경우 31.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상태 입니다.
특히 일반행정의 경우, 126,2대 1의 경쟁률을, 선발인원이 상당 증가하여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았던 경찰행정(일반)은 2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올해 치러지는 공무원 시험들 중,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분야는, 부산(지역 일반)으로 무려 33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기술직군에서도 방재안전이, 15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실상 작년이었던 39.2대 1의 경쟁률에 비해,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쟁률은 조금 낮아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 또한, 평균치에 불과하며, 실제로 시험을 접수하신 분들 중에, 시험을 치르지 않는 분들의 수도 꽤 되기 때문에, 이 수치는 명확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가 보면, 비어있는 자리들도 종종 눈에 띄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응시만 하고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사실 합격에 가까운 분들에겐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소수의, 합격가능성 높은 사람들간의 치열한 전쟁이기 때문에, 경쟁률 보다는 스스로 잘 준비하고, 마무리 잘 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코로나로 인해, 스케쥴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러한 불명확한 상황 역시,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조건인 셈이니.
그간 착실히, 잘 준비하신 분들이시라면,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무리 잘 하시고, 컨디션 조절 잘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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