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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정보/그외정보

번아웃증후군을 극복하려면??

by ★맑은 하루★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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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몇년전이었을까요, 당시 번아웃증후군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도 들려왔었죠.

말 그대로 "번 아웃", 그러니까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다 소모해서 나타나는 증상"이, 번아웃 증후군인데.

 

제 기억으로, 제가 한창 직딩으로 "시달리던"시기, 그래서 일주일에 3일 퇴근하고, 하루 2시간 자며 일하던 당시에 들려왔던 용어가 바로 "번아웃증후군"이라, 여전히도 제 기억에 선명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에너지를 뽑아 쓰고 또 뽑아쓰고, 정말 쪽쪽~ 뽑아 써서, 더이상 뽑아 쓸 에너지가 없는, "너덜너덜"해진 상태.

당시의 제가 딱 그 지경이었거든요^^;;

 

 

그렇다면, 번아웃증후군이 나타날 때,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뭐, 굳이 증상을 하나하나 따져볼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씀드리고 싶을 만큼, 우리나라 대다수의 직딩분들께서 이런 증상을 겪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식욕도 없고, 의욕도 없고, 자도자도 계속 피곤하고, 그냥 아무것도 못하겠는 상태인데, 습관처럼, 기계처럼 일은 하고 있는, 그런 상태. 

대략적으로 표현해 보자면 딱 이런 상태가 번아웃증후군의 대표적인 "상태"가 아닐까 싶은데요;;

 

체력적으로 번아웃이 된 경우도, 정신적으로 번아웃이 된 경우도, 모두 다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두가지 모두 다, 여러 문제를 야기하기에, 스스로 빨리 알아차리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부정할 수가 없겠습니다.

 

 

사실 번아웃 증후군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 스스로가 무너져내리는 것 뿐 아니라, 자기 주변의 좋은 사람들까지 떠나보내게 만든다는데 있습니다.

말하자면, 본인이 과부하가 걸려, 아무것도 못하게 될 지경이 되었으니, 주변사람들을 대하는 마음 조차, 각박하고 삐딱해 진다는 겁니다.

자기 마음을 자기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게 되니, 내 사람들에게 조차, 히스테리컬해질 수 있고, 결국 내 곁의 사람들을 떠나보내게 되기에, 더욱 문제가 된다는 건데요.

 

 

자기 스스로를 망가트리는 것 만으로도 부족해, 곁의 사람들까지 떠나보내는 번아웃 증후군의 폐해.

그렇다면, 번아웃 증후군로부터 탈출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에너지 충전하기

말 그대로 에너지를 다 태워버린 상태이니, 에너지 충전, 다시말해 휴식이 가장 절실합니다.

아무리 에너지가 넘쳐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하루 온종일~ 일을 하고 또 하고, 야근에 밤샘에, 쉼없이 일을 하다보면, 결국 그 에너지는 고갈되게 마련이죠.

그리고 고갈된 에너지를 채워넣으려면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요.

이때 "휴식"의 포인트는, 그냥 자는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일하느라 지친 뇌를 쉬게하는 휴식"이 필요하단 겁니다.

그러니까,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하며, 그를 위해, 명상이나 요가, 또는 음악감상을 한다거나.

아니면, 본인이 "미쳐버릴 만큼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뇌가 딴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도 좋죠^^

 

즉, 여기에서의 에너지 충전은, 단순한 에너지 충전이 아니라, 뇌의 에너지 충전~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시면 좋겠죠^^??

 

2. 조금 느슨하게 계획 수정하기

번아웃증후군에 걸리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너무 과도하게 많은 일에 관심을 갖고, 많은 목표를 이루려 열정을 다 끌어 모았다는 데에 있습니다.

물론,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번아웃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겠으나, 여러가지 다양한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며, 목적의식으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분들의 경우, 몇번의 실패나 실수를 경험하면서, 결국 다 내려놓게 되는 번아웃 상태로 빠져들게 되는 거죠.

 

허니, 본인이 지금 번아웃 증후군 전조증상에 해당되는 상황이라면, 일단 현재 목표로 하는 것들을 약간 줄여 보세요.

아니면, 그 목표지점을 조금 길게~ 늘여 보는 것도 답이 될 것입니다.

빡빡한 일상과 계획이, 나 스스로를 갉아먹어버리는, 번아웃상태가 되지 않기 위해, 조금쯤 나를 느슨하게~ 내려 놓는 법을, 이번 기회에 배워보는 것이죠^^

 

 

3. 어려운 목표는 잠시 내려놓기

물론 목표라는 건, "이루기 힘들 정도가 되야", 도전해 볼 맛이 나고, 이루어냈을 때의 성취감이 큰 법이죠.

하지만, 번아웃 상태에 놓여있다면, 이또한 내려놓아야 합니다.

천천히, 스스로를 편안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충전시킨 후, 빠른 속도로 어려운 목표를 단박에~ 이뤄내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간혹, 이렇게 "목표를 내려놓는 것"을 두려워하고, 죄스럽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죠.

저 역시 그랬었습니다만, 사실 휴식 역시,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니, 훨씬 더 마음이 편해졌고, 실제로 원하는 바를 빠르게~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허니, 무리한 목표는 조금 뒤로 미루고, 휴식을 취하며, 스스로에게 여유를, 휴식을 선사하는 건 어떨까요??

 

4. 대화하기

현재 본인이 힘들고 지쳐있으며, 내 주변에 짜증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힘들다는 이야기를 가족이든 친구에게 하세요.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내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말 안하고 투덜투덜~ 심술만 부리며, "왜 몰라주냐"하는 이들도 여럿 있는데요, 사람 마음, 생각은 저마다 다르기에, "말하지 않으면 정말 몰라요!!"

허니,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함으로써, 내 가족, 친구를 잃지 않도록 하세요.

정말 내 사람이라면, 나를 위하는 이들이라면, 그 말에 귀기울여 줄 것이고, 도움을 줄 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야기함으로써 해소되는 것들도 많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5. 나 스스로 이해하기

번아웃증후군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 상당수는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사람들이더군요.

무엇이든 완벽하게, 제대로, 계획대로, 목표를 이루어 낼 수 있다 여기며,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부치는 사람들이, 실패를 거듭하면서 무너져 내리는 경우, 정신적 번아웃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더라는 건데요.

 

사실,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죠.

저 역시도,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하려 애쓰다가, 그렇게 태우고 또 태우다가, "아무것도 안해~"가 되어버리니, 정말 대책이 안 서더군요.

일은 물론이고, 밥먹고 자는 것 조차 하기 싫어지는, 극단적인 상황을 경험해 보니, 이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몸소 깨닫게 되었다는 거죠^^;;;;

 

하여 요즘은, 자그마한 성공에도 내 머리 한번 쓰담~ 거울을 보며 "잘했어" 칭찬 한번~ 외치곤 하는데요^^

이렇게 조금씩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충분히 번아웃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총 다섯가지, 번아웃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번아웃증후군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겪는 고질병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완벽도 좋고,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일과 삶의 균형을 잘 맞춰가며 살아가는 것!!

그러니까, 워라벨을 지켜내는 것 아닐까요??

 

너무 불태우지 마세요.

순식간에 화르르~ 태워버리고 재만 남기기 보단.

은은히 오래 타는 숯불이 되는 건 어떨까요??

 

번아웃증후군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도 번아웃 증후군!?

1. 자도자도 계속 피곤하다.
2. 일의 효율이 자꾸 떨어진다.
3. 아무것도 하기 싫고, 심지어 밥도 먹기 싫다.
4. 별 일 아닌데도 짜증이 치솟는다.
5. 사람들과 대하는 것 조차 힘들어 피하고 싶다.
6. 다른사람들 역시, 내 짜증에 불편해 하며 피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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