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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정보/그외정보

상한 우유 활용법, 날짜 지난 우유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by ★맑은 하루★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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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의 2/3 그러니까 대략 75% 정도의 사람들이 우유를 마시면 소화를 잘 못시켜서, 설사를 하는 등, 불편감을 호소한다고 하죠.

특히 흑인과 아시아인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이 증상은, 어릴적엔 괜찮다가, 성인이 되면서 나타나기도 하고, 아예 어릴 적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 역시, 우유를 한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이 증상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여, 단 한번도 우유를 구매해 마셔볼 생각 조차 해 본 적이 없는데요~;;


*우유 속 유당으로 인해,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이 증상은 말 그대로, 소장에서 우유 속 유당을 분해, 흡수시키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소장에서 그대로 내려온 유당은, 대장내에서 수분을 빨아들이고, 대장 속에서 세균성 유당 분해를 발생하는데요, 그로인해, 복부팽만,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초래하게 되죠.

또는, 우유 속 락토오스 성분을 분해하는, 락타아제 효소의 부족에 의해,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턴가, 락토프리 우유, 그러니까, 유당을 제거해서, 우유를 못마시던 사람들도 마실 수 있도록 한 우유가 출시되기 시작^^

그 덕에 저 역시도, 우유를 사다 거품을 내어 라떼를 만들어 먹거나, 초코우유, 커피 우유 등을 만들어 마실 수 있게 되었는데요.

헌데 아무래도, 예전부터 마셔버릇하질 않아 그런지, 가끔씩 우유가 남아버리더라구요;;

유통기한도 대략 일주일 정도이다보니, 쫓기듯 마셔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말이죠.

 

 

*우유의 유통기한 7일을 넘기면 마실 수 없나요??

사실 식품의 유통기한은, 그냥 "판매 가능한 기간"입니다.

그러니까 "소비기한"이 아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기에, 무조건 딱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먹을 수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죠.

하여, 일단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은 7일이지만 소비가능기한은 40일 정도로, 사실 일주일이 넘었다 해도 보관만 제대로 했다면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화를 잘 못시키는 분들, 위장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시라면 유통기한을 지키시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오늘은, 상한우유 활용방법, 유통기한 날짜 지난 우유의 활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날짜 지난 상한우유 활용법!?

1. 가죽 광택제

우유 속 지방 성분은, 가죽의 표면을 싹~ 코팅해 주는 역할을 해요^^

그러니까, 유통기한 지나서, 마시기 찝찝한 우유가 있다면~ 천에 소량을 적셔서, 가죽제품을 닦아 보세요.

아주 자연스러운 광택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말입니다^^

 

2. 청소하는데 사용

일단 우유의 경우, "알칼리성"과 "산성", 두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지날 수록, 산성은 사라지고 "알칼리성"만 남게 되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청소 세제 상당수가 "알칼리성"이니 만큼, 요 녀석을 이용해 얼룩을 지우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바닥청소, 소파(가죽)청소, 전자제품 청소 등이 가능하단 이야기^^

방법은 가죽을 닦는 것과 동일하게, 천에 소량을 묻혀 닦아 주면 끝이니 아주 간단하죠.

또한, 옷에 묻은 볼펜자국 역시, 우유를 살짝 적시고, 칫솔 등으로 살살 문질러 주시면 깨끗~해지니, 알아두시면 좋겠죠^^

 

 

3. 금목걸이, 금반지 광택

금으로 된 악세서리 역시, 우유를 이용하면 원래의 반짝~이는 광택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단!! 방법은, "찬 우유"가 아니라, 아주 살짝~ 데운 우유에 금으로 된 악세서리를 담가 두었다 닦아주면 된다는 말씀!!

 

4. 하얀색 실크 제품의 변색 막기

우유를 이용하면 실크로 된 블라우스나 스카프 등을 좀 더 하얗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의도치 않게 실수로 변색이 된 상태라면 10분 정도 우유에 담가 두시면 되고, 아주 약간, 일부분만 색이 변색되었다면, 헹굴 때, 아주 소량의 우유를 넣으면 이또한 해결 가능합니다.

 

5. 피부미용

사실 우유로 세안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우유를 그냥 세수하고 물에 섞어 버리면, 물 오염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방법은 조금 바꾸실 필요가 있어요.

화장솜이나 마스크팩용 천에 우유를 묻힌 상태로 얼굴에 올려 놓은 후 10~20분 정도 지난 후 세안을 하면 끝^^

우유의 피부미용 효과 중 가장 절대적인 것은, 미백 그리고 피부 트러블 완화 효과이니, 자꾸 얼굴에 트러블이 발생한다면, 우유를 이용해 팩을 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

단!!! 피부가 여드름이 잘 생기는 지성피부인 경우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6. 후라이팬 코팅

후라이팬은 사실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코팅막이 벗겨져, 금새 사용하는데 지장이 생기게 되죠.

하지만, 후라이팬도 그닥 가격이 착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구매하셨을 때, 우유를 부어 팔팔 끓여 주어, 코팅막을 두껍게 만들어 주셔야 해요^^

이 과정을 제대로 거치시면, 후라이팬을 한층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혹시 모르셨던 분들이시라면, 요 방식, 꼭, 기억하셨다가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7. 고기 잡내 제거

사실, 고기에서 나는 잡내를 제거하는 데에는 주로 술을 활용하죠.

헌데 만약 집에 술이 없으시다면, 우유를 부어서 담가 두었다가, 한번 헹궈서 요리에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우유는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육질을 부드럽게 해 주기 때문 인데요^^

다만, 우유의 상태가, "완전히 상해버린"상태일 경우에는 사용하시면 안되겠죠^^??

 

8. 냉장고 냄새 제거

커피찌꺼기와 마찬가지로 우유 역시, 냉장고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넓은 그릇에 담아 랩으로 감싼 후 젓가락이나 이쑤시개 등으로 구멍을 콕콕~ 뚫어 주세요.

그리고 그 상태로, 냉장고 한켠에 넣어두면, 음식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우유의 이런 효과는, 우유 속 지방 성분 덕분이라고 하네요.

 


 

여기까지, 총 여덟개의 날짜 지난 우유, 유통기한 지난 우유의 활용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헌데 사실, 우유는 7일의 짧은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보관 상태에 따라, 상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시는 것 역시, 왠지 좀 께름칙한데요^^;;

 

 

그렇다면, 우유가 상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약간은~ 찜찜한 우유를, 물에 한두방울 떨어뜨려 보세요.

이때, 우유가 물에 바로 섞여서, 물을 뿌옇게 흐린다면, 그 우유는 상한 우유라고 보셔도 무방하다는 거죠^^

 

위의 방법을 통해, 우유의 상태를 확인해 보시고, 상태에 맞게,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들을 활용해 보세요.

그리고, 필요한 데에 잘 활용하신다면, 냉장고 속 우유의 유통기한으로 고민하실 일은 덜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우유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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