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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공부하기/오행 이야기

사주에 목이 많으면 어떨까!?

by ★맑은 하루★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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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말하는 "오행"이라는 것은, 목화토금수, 이 다섯가지의 순환을 의미하죠.

보통 목에서 화, 화에서 토, 토에서 금, 금에서 수, 다시 수에서 목~ 이렇게 쭉~ 흐르고 또 흐르는 것이 오행의 흐름이되는데.

뭐, 너무도 당연히, 모든 사주들이 다 이렇게 잘 흐르지는 "못한다"는 거죠.

 

이 전제조건이야 물론.

- 어떤 오행이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 존재하긴 하지만 공격당해서 힘을 못쓰거나

- 지나치게 많은 상태거나

하는 여러~ 조건에 따라, "흐름"의 원활과 정체가 결정나는 것.

 

그래서 오늘은, 이 "사주에 O이 많으면 어떨까?" 시리즈의 첫번째, "목"기운이 많은 사주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목이 많은 사주는??

 

사주에 목기운이 많다는 것은, 만세력을 열어 보았을 때, 온통 "초록초록~"한 경우를 일단, 보편적으로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간여지동으로, 일주나 월주에 목이 확~ 박혀 있는 경우에도, 많다~ 볼 수 있긴 하지만, 약간의 예외적인 계산이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긴 한데요.

어쨋거나, 내 사주에 초록초록~한 글자가 많다면, 간단하게 "목이 많은 사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헌데 이때 여러분들께서 착각하면 안되는 부분은, "일지" 그러니까, "태어난 날"에 해당하는 글자가, "초록색"이 아니어도, 어쨋든 "목"이 강한 사주에 해당할 수 있단 거죠.

 

시  일  월  년

수    목  목  천간

      수  지지

 

위의 예시처럼, 일간 자체는 "금"일간이지만, 시지와 월주(월간+월지), 년간 이렇게 곳곳에~ 목기운이 박혀 있는 경우 역시, "목이 강한 사주"라 볼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경우, 금일간 입장에서 목이 많은 경우이니, 내 일간이 강한지 약한지에 따라, 재다신약~이라는 용어로 구분해 볼 여지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 이런 내용들은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결론적으로 위의 사주는 "목이 강한, 금일간 사주"로 구분해 볼 수 있는 겁니다.

 

 

자 그렇다면, 이런 "일간이 목이든 목이 아니든,

목 자체가 많아서 목기운이 강한 사주"의 경우, 어떤 특징을 가질까요??

 

사실, 우리가 오행의 목화토금수 중, "목"을 놓고 이야기할 때, "봄의 기운"을 이야기하죠.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느낌이며, 쭉쭉 뻗어 자라나는 아름드리 나무를 떠올리기도 하구요.

때론, 겨울엔 죽은듯 있지만, 봄이 되면 다시금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곳 저곳을 타고 올라가는 덩굴을 떠올려 볼 수도 있으며, 예쁘게 꽃이 피어나는 장미꽃나무를 생각해 볼수도 있는데요.

바로 이런 느낌들이 바로 "목"의 느낌이며,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목이 많은 사주의 특징"을 정리해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목 기운이 강하게 자리한 사주를 가진 분들의 경우.

 

일단, 사람이 참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참 해맑게 느껴지기도 하고, 올곧게 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사람들과 너무너무 잘 어울리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을 잘하기도 하는 성향을 지녔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이분들, 대인관계를 참 잘~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고, "말을 잘하는 경우"가 아닐지라도, 화를 잘 내지 않는, 의견충돌을 피하려는 분들이 많다고 보시면 되죠.

하여,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고, 굳이 중심이 되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같이 어울리는 시간들 속에서 에너지를 얻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이런 성향들 역시, 사주 속, "목"을 제외한 나머지 글자들이 어떻게 분포되었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토"가 잘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면, 해맑은 가운데에서도 자기 중심을 잘 잡으며, 가끔씩(자주는 아니지만)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하며, "들떠있는"느낌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겁니다.

허나 반대로 "토"가 부족하거나, "수"가 더 많은 경우라면, 철없는 모습이 더 두드러질수 있고, 불안감을 자주 호소하며,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겠죠.

그 외에도, "금"이 강하게 자리한 경우라면, 늘 좀 "억압받는"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금"과 "목"이 나름 비슷한 힘을 갖추었다면, "금"을 오히려 자신의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을 테구요.

 

 

이런 식으로, "목기운이 강하게 자리한 사주"의 경우에도, 본 바탕의 해맑음과 사람좋아하는 모습은 같지만, 구조에 따라 보여지는 행동들, 말들은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심지어, 목기운이 "갑목"계열이냐 "을목"계열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요^^;;

 

예를 들어, 갑목 분들은 일단 "내가 갑이다"마인드가 조금 있는 분들이죠.

그러니까, "첫째"의 뉘앙스가 있어서, "내가 가장 많이 사랑받아야 하는" 마음이 강하단 거죠.

뭐 나쁘게 표현하면 다소 "이기적"일 수 있지만, 이 "이기적인 모습"이, 악의를 품은 모습이 아니라,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워하기 어려운"이들임에 분명한 분들이란거죠 ㅎㅎ

하여 이분들의 해맑음과 무장된 미소는, 여러모로 분명한 무기가 될 겁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사주라면, 이 무기가, 도리어 자신을 헤치는 무기가 될 수 있으니, 역시 사주의 다른 부분들도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이와 달리, 을목분들은, 생존력이 어마어마하게 뛰어납니다.

어디에든 잘 적응하고, 정말, 굳세어라~ 느낌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제가 본 꽤 많은 을목분들이, 상당수 "경제적인 안목"이 뛰어났고, 어디에서든 "돈이 될만한 아이템"을 잘 만들어 내는 강인한 생존력을 가진 분들이죠.

그러니까, 을목들은, 정말 눈치 빠른, 영민한 분들이 많은데, 다만 구조에 따라, 지나치게 "욕심쟁이"느낌으로 비쳐질 수는 있겠죠.

 

 

사실, 사주의 오행에서 "목"은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생명력"이기도 하고 "활동력"이기도 하며, "사람"이기도 하고, "어린아이"이기도 하며, "연구"이기도 한데.

그래서, 보통의~ 목이 강하다거나, 아니면 목이 내 삶의 핵심이 되는 사주의 주인공들 대다수가, 혼자 가만히 있는 것을 잘 못하더군요. (물론, 순환이 원활치 못하면, 쉽게 지치기도 합니다만)

사람을 좋아하며, 사람들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고, 또 자신의 내면의 에너지를, 각종 "움직이는" 활동으로 뿜어내야 하는 분들이란 건데요^^

"목"이 "어린아이"를 의미해서인지, 참 신기하게도, 직업적 부분에서, "가르치는 일"이 참 잘 맞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목과 금을 잘 쓰는 분들이시라면, 생명을 다루는, 간호쪽 직업도 잘 어울리며, 아예 연구에 몰두하는 직업 역시 제법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구조에 따라 물론 달라지긴 하겠지만 말이죠^^

 

 

헌데 과연, 목이 많은 것이 좋기만 할까요??

 

모든 오행이 그러하듯, 과도하게 한두개의 성분이 강한 것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그 강한 글자를 어느정도 "공격"해주거나 "힘을 빼는"글자가 오히려 더 귀하게 쓰일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목이 많고 강한 사주라면, "금"으로 공격해주거나, "화"로 힘을 빼 주는 식의, 방법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때, 금이나 화가 없다면, 2차적인 방법을 쓰셔야 하는데요.

허나 이 부분 역시, 세부적인 사주 구조에 따라, "쓸 수 있는 글자"가 달라지니,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생각하셔야 겠죠^^;; 

내 사주의 구조와, 대운, 세운, 흐름 등, 다양하게 따져봐야 하니 말이죠 ㅎㅎ

 


 

여기까지, 나름 간략하게, 목기운이 강한 사주의 보편적인 특성과 장단점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뭐 사실, 목이 단순히 많다고 해서~ 이런 특성들을 가지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그저 보편적으로 이러하다~이니, 참고해 보시면 될 듯 하구요^^

 

다음에는, "목기운이 부족하거나 없거나 공격받는 사주의 특징"에 대해서도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쭉~ 나머지 오행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어쨋든, 구조으로 충분히 예외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니, 가볍게, 오행을 익숙하게~ 그려보는 과정이라 여기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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