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다음달은 5월입니다.
사주적으로 따지면 다음달은 신사월이 되는데, 사실 제 경우, 여름에 태어난(가장 영향력 큰 월주가 화 기운이니) 입장이라, 여름이 다가오면 긴장도가 높아지는 편입니다.
물론 올해의 경우, 경자년으로, 화기운 보다는 수와 금기운이 강해지는 해이니, 그나마 버텨볼~정도는 될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의 사화가 천간의 신금에게 열기를 뿜으니, 완연히 멀쩡~하진 않을 것 같단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ㅎㅎ
그래도, 사화는, 사유축 삼합으로 금국을 형성하는 시작점이니만큼, 사주에 유금이나 축토를 가지신 분이시라면, 이 과정에서 금기운이 강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실 필요는 있겠죠^^(그래서 좋은가는, 본인의 사주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만요)
사실, 여름이든 겨울이든, 그 "화/수의 기운이 세지는 계절"이 오면, 일단 본인의 사주에 어떤 오행이 많은가에 따라, 내 삶이 "편안해지거나", "힘들어지거나" 하는 양 극단의 모양새를 띄기 쉽습니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에 태어난 분들이시라면, 이 차이를 더욱 크게 실감하실 수밖에 없는데요^^;;
이 사항은, 굳이 여름이나 겨울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본인의 사주에 화나 수 기운이 강한 분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일 겁니다.
왜냐하면, "이미 많이 가지고 있는 오행은, 더 많아지면 나를 힘들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인 경자년은, 차갑고 날카로운 해이기에, 어쩌면 여름의 화 기운을 반갑게 여기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리라 봅니다.
예를 들어, 사주가 차가운 분, 또는 겨울에 태어나신 분~이시라면 말이죠^^
이런 점들 때문에, 제가 사주 공부는 "오행부터"하시라는 이야기를 자꾸 드리는 것이기도 하죠.ㅎㅎ
글자들간의 관계성을 따지는 것도 물론 도움되는 부분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정말 다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1. 내 만세력의 색상에, 하얀(또는 연회색)글자와, 검은 글자가 많으신 분들에게 여름의 화기운은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2. 내가 여름에 태어난 입장이라면, 여름의 기운은 다소 버거울 수 있다.
3. 내가 겨울에 태어났다면, 화 기운이 중요할 수 있으니, 여름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대략 이정도만이라도 기억해 두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척척만세력
사주정보 입력 표준시 자연시 변환 태양과 지구의 원칙적인 시간을 구하기 위하여 표준시를 자연시로 환산하여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1908년 4월 1일 부터 1911년 12월 31일, 1954년 3월 21일 부터 1961년 8월 9일 사이에 태어나신 분은 예외시간을 적용했습니다. <역학시계> 朝子시0시 부터 0시 59분 까지 丑시 1시 부터 2시 59분 까지 寅시 3시 부터 4시 59분 까지 卯시 5시 부터 6시 59분 까지 辰시 7시 부터 8시 59분 까지
www.sajuplus.com
사주를 계속 공부하면 할 수록 느끼는 것은, "극단적으로 쏠린 사주는 그닥 좋지 않다"는 것이며, 이쯤되니 사주에서 여름과 겨울, 그러니까 "화와 수 기운이 중요하다는 점"이네요.
물론 격하게 화가 강하거나 수가 강한 경우는 그리 좋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는 것 보단 낫다"는 이야기인데요^^;;
다가오는 여름이, 저에게 어떤 모양새를 만들어 줄지 좀 긴장되긴 합니다.
애시당초, 여름생에게 여름은 그닥~ 좋기 어려운 시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금과 수가 강한 해이니, 마냥 나쁘기만 하진 않겠지~ 싶기도 하구요. (물론 제 예상은, 미친듯이 바빠질 것 같다~이긴 합니다만 ㅠㅠ)
허니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만세력을 보고, 여름이 좋은지~ 겨울이 좋은지~ 가늠해 보세요.
아니!! 애초에, 지금껏 살아온 모든 시간들 속에, 여름과 겨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한번쯤 되짚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물론 나머지 글자들에 따라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만)
결국, 사주라는 것 역시, 그간의 내 삶의 행적과,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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