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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국가 보조금지원 신청방법 및 2020년 7월 변화되는 내용.

by ★맑은 하루★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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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한해 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느낌이 드는 것을 보면, 나도 이제 나이를 꽤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점점 체력이 약해지시고, 아픈 곳도 하나하나 생기는 부모님을 보면, 더더군다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점점 커져가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저또한 열심히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하다가, 문득, 보청기가 생각 나더군요.

뭐 아직까지는, 보청기 사용할 나이가 아니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잘 안들리면, 그러니까, 난청 증상이 나타나면, 보청기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보청기 자체가 워낙 비용이 비싸고, 또, 본인의 증상과 건강상태에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민감한 기기이다보니, 선뜻~ 구매할 용기가 나질 않는다는 분들 참 많으십니다.

 

하지만, 어르신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따라오는 증상 중 하나가 난청이며,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 역시 너무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죠.

특히, 여러 종류의 난청들 중에, 노인분들께 나타나는 난청은, 너무 자연스런 증상이기에, 어지간해서는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게 좋구요.

 

그래서 오늘은, 비용만으로도 부담스러운 보청기 구매시,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서비스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합니다.

 

보청기 국가 보조금 지원 조건과 금액은??

보청기 구매시,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청각장애 등급(2~6등급/중증~경증)"을 받은 상태여야 합니다.

몇 등급이냐는 크게 중요치 않고, 그냥 등급 자체만 받을 수 있다면,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이 충족된다는 것.

그러니까, 등급에 따라 지원 받는 금액 자체에는 차이가 없단 이야기입니다.

단, 일반 난청 장애등급을 가지신 분과,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의 금액은 차이가 납니다.

 


보청기 국가 보조금 지원 혜택

- 일반 청각장애를 가지신 분 : 117만9천원

단, 15세 이하의 아동이 청각장애등급을 받은 상황이라면, 양쪽 보청기를 동시 구입시 235만8천원 지원.

-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청각장애인 : 131만원

단, 15세 이하의 아동이 청각장애 등급을 받았다면, 양쪽 보청기 동시 구입시 262만원 지원.

 

위의 내용처럼, 보청기 구입시,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최대 131만원이며, 조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은 알아 두셔야 하는데요.

 

이때의 포인트는.

등급이 몇 등급이냐의 조건 차이가 아니라, 일반 청각장애 등급을 받으셨는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청각장애 등급을 받으신 분인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자체가 달라진다는 점이겠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일반청각장애 등급을 받으신 분이, 보청기를 200만원짜리 구매하려 한다면, 이때 117만 9천원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고, 나머지 금액은 직접 부담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경우라면, 131만원을 지원받고 나머지를 직접 부담하게 된다는 이야기.

 

 

다만, 보청기 구매시, 지원받게 되는 보조금은, 양쪽귀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 귀에만 해당됩니다.

그리고 한번 보조금을 지급받았다면 5년후에야 다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기억해 두셔야 한다는 말씀!!

단, 위에서 예외사항으로 표시했듯이, 15세 이하의 아동이라면, 양쪽 모두 한번에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청기 구입시, 국가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할까요??

 

가장 중요하고,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역시, 청각장애등급을 받는 일입니다.

즉,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난청 상태를 검사받으시고, 관련 진단서를 발급받아 주민센터에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신청"을 하시면 되는데요.

이후, 심사가 진행되고, 보조금 지원 대상에 해당될 경우, 지원금을 받게되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됩니다.

 

단, 일단 구매하시고, 이후에 보조금을 지급받는 것이 일반적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보청기 구매시,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겠죠??

 

2020년 7월 부터, 보청기 구입시 국가보조금 지급 형태 변화!?

2020년 7월을 기점으로, 보청기 국가 지원금 제도가 강화되었습니다.

모든 제도가 그렇듯, 보청기 지원금 제도 역시, 적지 않은 국가지원금을 보조받는 형태이다보니, 상당히 많은 어르신들께서, 보청기 구매관련, 피해를 보셨다고 합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업체를 통해 보청기를 구입하고,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문제가 그간 꾸준히 발생했던 것인데요.

바로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 2020년부터, 보청기 판매업소에 대한 기준과 등록 기준을 강화했고, 또 지급 방식 자체도 강화하였습니다.

 

* 보청기 구입시 국가보조금 지급형태의 변화(2020년 7월부터)

기존에는, 단일 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었으나, 2020년 7월 이후부터는, 제품의 가격 그리고 적합관리 비용을 나누어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2020년 7월 이후 보청기를 구입하고, 지원금을 신청했다면, 제품 가격에 대한 일정 금액(기준액 91만원)은 구입 후 한달이 지난 후 받을 수 있으며, 적합관리비의 경우, 보청기 구입 후 1년이 지난 다음부터, 최대 4회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기존에는 한번에 받던 금액을, 일부 나누어~ 1년 후에 관리를 위한 비용으로 지급받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사실, 여러가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0년 이후 강화된 내용이긴 합니다만, 사실 좀 더 복잡해 지긴 했죠.

 

허니, 보청기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 청각장애 진단 검사를 받으려 하시는 분들, 아직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시라면, 2020년 7월, 국가보조금 지급 방식이 복잡해지기 전에, 신청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보청기 지원금 신청 절차!

1. 일반 청각장애 대상자

- 병원 방문, 전문의를 통해 보장구 처방전을 발급받으세요.

- 보청기 구입처를 방문해, 보청기를 구입하시고, 구입 영수증과 구입확인서, 바코드까지 발급 받으세요.

- 보청기 구입 1개월이 지난 후,병원을 다시 방문, 전문의로 하여금 보장구 검수 확인서를 발급받으세요.

(이때, 음장검사를 실시합니다)

- 건강보험공단을 찾아, 보장구 급여비 지급 청구서를 제출하세요.

-(이때 보장구 처방전, 보조기기 급여비 지급 청구서, 구입 영수증,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증, 보조기기 검수 확인서, 복지카드 사본, 지원금 받을 통장 사본을 챙겨야 합니다.)

 

2.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각장애 대상자

- 병원을 방문, 전문의를 통해 보장구 처방전을 발급받으세요.

- 주민센터를 방문해, 보청기 급여 신청서를 작성, 처방전을 제출하세요.

(보장구 급여 지급 적격통지서 발급)

- 보청기 구입처를 방문해, 보청기를 구입하시고, 구입 영수증과 구입확인서, 바코드를 발급받으세요.

- 보청기 구입 1개월이 지난 후,병원을 다시 방문, 전문의로 하여금 보장구 검수 확인서를 발급받으세요.

(이때, 음장검사를 실시합니다)

- 건강보험공단을 찾아, 보장구 급여비 지급 청구서를 제출하세요.

-(이때 보장구 처방전, 보조기기 급여비 지급 청구서, 구입 영수증,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증, 보조기기 검수 확인서, 복지카드 사본, 지원금 받을 통장 사본을 챙겨야 합니다.)

 

 

2020년부터 강화되는, 보청기 판매업소 기준은??

보청기 판매업소 기준의 경우, 보청기 적합관련 교육을 이론, 실습을 일정 시간 이상 받은 자가 근무해야 하며, 청력검사 장비와 상담실 등을 제대로 갖추어야 운영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보청기 판매업소 기준(2020년 부터)

- 보청기적합관리 관련 교육 이수 (이론교육 최소 300시간, 실습/현장실습 최소 240시간 이상 이수) 1인 이상

- 보청기적합관리 교육 80시간 이상 이수한 보청기 적합관리 1년 이상 경력자 1인 이상

- 방음부스가 설치된 청력검사실(청력검사기, 이경 및 귓본채취장비, 음장검사장비)

- 특히, 음장검사 실시는 의무 사항

- 적합장비를 갖춘 상담실

- 수리업 신고 업소의 경우, 점검실 필수

 

헌데 사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이러한 조건을 갖춘 업체인지, 쉽게 확인이 어렵긴 합니다.

그래서, 이럴 때에 체크하실 부분은 역시~ "청각사 및 청능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는가" 입니다.

이 자격증을 갖춘 업체인지 확인하신 후, 보청기를 구매하시면 된다는 이야기죠^^

 

이렇게 해서, 보청기 구입시 국가 보조금 지원 방법에 대해, 그리고 2020년 이후에 바뀌는 보청기 판매업소 기준과, 2020년 7월부터 변화하는 보조금 지급 방식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보청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청각 장애 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모르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귀가 잘 안들려서" 무작정 보청기 구매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는 없으며, 따라서 그 전에 미리 청각장애 등급을 받아 두어야 한단 이야기인데요.

허니 미리 병원을 찾아, 제대로 검사 받으시고, 그에 따라, 청각장애 등급을 받으시고, 보청기 구입을 고민해 보셔야 겠습니다.

 

*청각장애 진단 절차

- 거주지의 읍, 면, 동사무소를 방문, 장애 진단 의뢰서 발급

-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순음청력검사 3회, 청성뇌간반응검사 1회 진행

- 장애 정도 심사용 진단서와 진료 기록지, 청력검사 결과지를 발급

- 거주지의 읍, 면, 동사무소에 서류를 접수

(장애진단의뢰서와, 병원에서 발급받은 서류 제출)

- 이후, 4~6주가 지나면, 거주지 읍, 면, 동사무소의 확정통보가 나오며, 장애인 등록증을 발급받게 됩니다.

 

 

또한, 보청기 구매시, 업체선정부터, 제품 선정까지 꼼꼼히~ 잘 따져 보시고 고르셔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셔야 할텐데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라고 해서 구매하시려고 하시기 보단, 내 몸 상태에 잘 맞는 보청기인지를 우선 체크해 보셔야 한다는 점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평가가 좋은, 업체들을 몇군데 방문해 보셔야 할 텐데요^^

잘 알아보시고 꼼꼼히 체크하셔서, 내 몸에 꼭 맞는 좋은 보청기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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