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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공부하기/일진 일기

경자년 신사월 임술일, 부담 반땅 열일 모드 돌입!!!

by ★맑은 하루★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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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0년 5월 19일, 임술일.

날씨는, 흐림+비 그런데 좀 애매하게 폭우도 쏟아졌고, 이슬비도 내렸고, 흐리기만 하기도 했다.

(날씨마저 임술 괴강 딱 그 느낌 나네 진짜 ㅋㅋ)

 

임수와 술토, 그냥 이 두 글자만 놓고 봐도, 무게감이 엄습해 온다.

임수도 강렬하고 술토도 강렬하고, 이 센~놈들끼리의 팽팽한 긴장감이란, 마치 창과 방패의 싸움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개인적으로는 참 빡센~ 하루기는 했다.

일적으로도, 집안일로도, 예를 들자면 "100% 벌칙 수행"하는 느낌이 들었달까.

그러니까, 일은 일대로 빡세고, 예상외의 변수는 변수대로 터지고, 그래서 해결하는 족족 뒷맛 씁쓸하고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이 빡셈을 온몸으로 얻어맞은 건 내가 아니라는 정도 ㅎㅎ

뭐 그래도, 함께 뒷처리 하느라,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때, 괜히 옆에 떠다니다가 쥐어 터진 플랑크톤"급은 된 것 같긴 한데, 이쯤 되니, 이게 어디지~ 싶기도 하다 ㅋㅋ (어찌나 살벌하던지 ㅋㅋ)

 

 

여하튼, 고작 일진일 뿐인데도, 백호 괴강 임술이니 확실히 임팩트 강하고 쉬이 사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문제 해결 조차 어느정도 선에서의 "해결"이지, 그게 "제대로된 해결"이 아니라, 당분간은 신경을 써야 할 상황인데.

신약한 나로서는 걱정만 한보따리~ 쟁여놓았을 뿐이다. (정작 당사자는, "뭐 어떻게든 해 봐야지~"하더라만 ㅋㅋ)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으니, 앞으로 찜찜함~은 계속 이어질 테고;;;

역시, 임수와 술토의 팽팽한 긴장감, 대립구도라는 건, 쉽게 사그라들리 없지.

 

하지만, "해결방법"이 존재하며, "시간을 들이면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감사하다.

임팩트가 큰 글자이니만큼, 해결되었을 때의 임팩트도 기대해봄직 하니까.

 

그리고, 쫄보만렙, 극신약한 나이지만, 나름 미친 완벽주의자이니, 문제를 풀어가는 맛도 있을 것 같고.

주절주절, 궁시렁궁시렁, 혼자 걱정만 한보따리 풀어 놓긴 했지만, 그래서 더 도전정신에 불이 붙었으니.

나름, 임팩트 있는 하루였음에 분명~하단 거다.

 

그러니, 쫄보 만렙에 극신약한 나처럼, 지레 겁먹고 머리 쥐어뜯기 보다는.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하고, 하나하나 차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배짱을 키워 보는 건 어떨까.

(실제로 나는 오늘, 데이터 수집에, 분석에, 서류 작성에, 나름 타이트하게~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으니, 쫄보 주제에 분발하고 있기도 하고^^ㅋㅋ)

 

어차피, 100% 좋은 사주, 100% 나쁜 사주도 없고.

100% 좋은 글자도, 100% 나쁜 글자도 없으니.

매일같이 만나는 높고 낮은 고비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쉬고, 열심히 놀고.

그렇게 충실하면 될 일.

 

살다보니, 매일, 매 시간 해대던 그 모든 사소한 고민들 조차.

웃어 넘길 수 있는, 그런 날이 오더라.

그 순간 순간에는, 머리 쥐어 뜯고, 웃을 일이 다시는 없을 것 같아도.

그래도 또 웃는 날은 오고, 그렇게 조금 더 나아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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