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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경자년 임오월, 물과 불의 강력한 충돌 결과는??

by ★맑은 하루★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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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바뀌고, 월이 바뀌고, 해가 바뀌고, 그렇게 바뀌는 하루, 한달, 1년을 가만히 지켜보면, 종종 흥미로운 사실을 만나곤 한다.

임팩트 큰 글자들이 들어온, 년, 월, 일에는 꽤나 스케일 큰 사건이 "좋게 작용하든, 나쁘게 작용하든" 발생한다는 것.

그리고 그 여파를, 내가 온몸으로 맞거나, 피해가거나 하게 되는데, 이게 아무리 좋은 작용이라 해도, 그로인한 변화 스케일이 나를 뒤흔들어 놓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사실.

사주 공부를 하고 난 이후부터, 매일, 매 순간 배워가는 것들이 바로 이러한 것들이다.

 

아무리 좋은 운이 들어와도, 내가 그것을 감당못한다거나,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얻어맞든", "놓치든" 여튼간 그 영향을 받게 되고, 그것의 스케일은, 매해, 매월, 매일, 매 순간 바뀌는 그 글자들의 스케일에 좌우하게 된다는 건데.

이런 까닭에, 이번달인 임오월 역시, 만만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

 

 

임수와 오화, 그야말로 차갑고 뜨거운 녀석들의 격돌이 일어나는 이번달, 임오월은, 도대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 보다, 약간 걱정이 앞서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런 까닭.

 

스케일 큰 글자들의 충돌과 수와 화의 격돌이라는 두가지의 스케일 큰 사건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극신약한 나는 그냥 고스란히 두들겨 맞고 임오월 시작부터 앓아 누워버렸더랬다.ㅋㅋ

뭐 따지고 보면, 단순히 극신약이기 때문만은 아니고, 내 사주 자체도, 물과 불의 강렬한 충돌이 강하게 장착되어 있으니, 이만하길 천만 다행이지~ 싶을 정도였는데.

 

 

그러면 도대체 이번달, 임오월을, 나는 어떻게,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한단 걸까.

 

기본적으로, 경자년의 자수 속 임수가 천간에 두둥실 떠올랐으니, 제법 큰 스케일의 사건이 떠들석하니 터질 뉘앙스인데, 심지어, 자오충을 깔았으니, 경자년 임오월, 이번달에 발생할 사건의 스케일은 상당하리라 본다.

다만, 그 스케일이 크긴 해도, 이미 "알고서도 쉬쉬해온 일"일 수 있거나 예상 정도는 해왔을 일의 여파가 폭탄터지듯 터지는 셈인데.

이미 예상했고, 알았다 해도, 그 스케일 때문에, 좀 많이 놀랄 수밖에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가 되니, 되려 더 겁이 나는 느낌이랄까.

 

또한, 임수와 오화, 이 강렬한 충돌은, 분명히 좋든 싫든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며,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는, 사주 전체를 놓고 보아야 좀 더 쉽게 이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물과 불의 격렬한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하는 부분이다.

일단, 자수도, 오화도 각각 수와 화에서 대표주자 급에 해당하는 녀석들이라 볼 수 있으니, 파워게임 자체에서는 누가 딱 이길 것 같다~ 단정짓긴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경자년, 아무리 여름의 중심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하여도, 경자년이라는 가장 큰 틀을 놓쳐서는 안될 일.

그러니까, 경자와 임오 이 두개의 기둥을 놓고 보면, 당연히 수의 승리를 점쳐볼 수 있는데, 허나, 이또한 내 사주에 어떤 오행이 많은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테니, 무조건 단정짓긴 어려워 보인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간략하게나마 오행별로 고민해 보자면.

 

목일간들, 그러니까 갑목/을목은 임오월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해 보자.

수와 화의 격돌 사이에, 어느정도의 힘듦은 동반될 듯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안정감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어 보인다.

기본적으로 목 특히 갑목에게 있어서, 수와 화 특히 화기운은 꽤나 중요한 기운이라 볼 수 있는데, 짧지만 강렬하게, 나에게 뜨거움을 선사해 줄 예정이니.

그 덕에, 나는 좀 더 쓰임이 많아지거나,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단 이야기.

다만, 인성과 식상이 들어오는 달이니 만큼, 체력관리, 정신력 관리는 중요해 보인다는 점은 간과해선 안된다.

특히, 갑목에 비해, 을목은 좀 힘들어 보이니, 되도록 나서지 말고, 안전제일의 마음가짐으로 변화에 휩쓸리지 않도록 중심 잘 잡길 당부드리는 바다.

아무리 기민하게 사태파악 잘 하고, 융통성있게 자리잡아 나가는 을목이라 하여도, 이번달은 뿌리부터 손상이 있을 수 있는 달이니까.

또한, 갑목이든 을목이든, 과다하게 들어오는 수 기운은, 나를 나태하게 만들고, 또 너무 많은 잡생각들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니, 자주, 중심을 잡으려는 노력을 하셔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 두시길.

 

 

이번에는 화 일간들의 임오월은 어떨지, 한번 고민해 보자.

임오월, 임수와 오화의 만남 속에서 병화/정화 일간들의 느낌은, 만만찮은 전쟁터에 칼자루를 쥔 채 나와 있는 느낌이 들 터다.

특히 병화일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말 그대로 전쟁터에 덩그라니 던져져, 힘들고 힘들고 또 힘든 한달이 될 예정이란 말씀.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이 엿보이는 것은, 오화의 존재감이 적지 않게 강렬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경금과 자수, 임수까지, 트리플로 차가운 기운이 나를 휩쓸어 버리려 하니, 힘겨운 시기임엔 분명하지만, 이 과정에서 분명히, "내 진가가 드러나는"순간이 올 것이란 이야기다.

문제는, 몸도 마음도 참으로 힘든 시기일 터이기에, 이때 중심잡지 못해 휘둘리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단 점이다.

몸이 아프게 되거나, 재물적인 손실이 발생하거나 하는 등, 다소 "그릇된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기이니, 조심 또 조심하시길 당부드린다.

또한 정화 역시, 이번달은 꽤나 약해져 있는 상태일 수 있다.

사실상, 병화는 스스로의 강력함(정신이든 체력이든)을 기반으로 어떻게든 이겨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정화는, 자칫 약해진 정신력 때문에, 땅굴을 파고 숨어들어버릴 수 있기 때문인데.

정화분들은 크게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일상 그대로의 삶을 유지하시는 것을 최우선으로 선택하시길 바란다.

 

 

그렇다면 토 일간들의 임오월은 과연 어떨까.

기본적으로 토 일간에게 있어서 경자년 임오월의, 수와 화의 강렬한 충돌, 그리고 강렬한 수 기운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재성"로 모여있는 상태다.

즉, 토 일간 그중에서도 무토일간에게 있어서 강력한 수 기운 자체는, "내가 가두어 쓸 수 있는 재물"의 의미가 강한데, 그것도 정재가 아닌 편재가 들어온 셈이니, 말 그대로 "예상치 못한 재물"이 되는 것이니, 기대해 볼만하단 이야기.

뭐, 이또한, 내 사주구조상, 강력한 물의 기운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가 되는가에 따라, 달라질 터지만, 재물적인 면에 있어서 꽤나 괜찮은 운에 들어와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허나, 같은 토 일간임에도, 기토일간의 경우는 조금 다르게 작용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커다란 댐과 같은 무토와 달리, 자그마한 농토에 비유되는 기토는, 갑작스레 들어오는 큰 기운을 달가워하지 않는단 것.

하여, 오히려, 임오월의 임수+오화가 나를 좀 더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어 보인다는 건데.

즉, 무토가 자수/임수에 주목하는 것과 달리, 기토는 오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말 그대로, 기토들은 오화, 다시말해 인성운을 사용할 수 있는 운이 되니, 내 능력치 업그레이드를, "문서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성장하시길 바란다는 이야기.

단!!! 문제는, 기토일간분들중에 토 기운이 약한 분들이시라면, 자칫 물에 휩쓸려버릴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

 

 

이번에는, 금일간들의 임오월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자.

일단 경금일간의 경우, 사실 원석에 가까운 녀석이기 때문에, 불과 수에 단련되어야, 좀 더 발전할 수 있는데, 경자년 임오월의 분위기가, 바로 이 "수와 화의 다툼"에서 시작되기에, 성장에 좋은 운이라 볼 수 있다.

문제는, 경금분들, 눈에 딱 "성장기회"들이 포착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일을 막~ 벌일 가능성이 높단 점.

물론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너무 많은 일을 벌이다보면, 몸이 망가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니, 중요한 한두가지만 놓고, 제대로 몰입해 성장하시길 당부드린다.

헌데 이미 완성되어 있는 신금일간에게 있어서 임오월의 분위기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긴 하다.

특히, 이미 사주에서 수와 화가 많이 들어있는 사주라면, 이번달의 임팩트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기운이 좀 더 강하니, 스케일 큰 사건의 여파에 휘둘릴 지언정, 중심을 잡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본적으로 예민한 기질을 가진 신금들에게, 굳이 한번 더 들이대는 화 기운은~ 그다지 반갑지 않아 보이니, 이번달은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평소보다 쉽게~ 치솟을 수 있어 보이니, 주의 또 주의!!

 

 

마지막으로 수 일간들의 임오월은 어떠할까.

일단, 경자년 임오월이니, 파워게임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은 수 기운으로 보이긴 한다.

허나, 임수는 하늘에 두둥실 떠있고, 오화는 지지에 뿌리를 박고 있으니, 오화의 힘도 적지 않아 보이고, 그 여파는 수 일간 특히 임수일간에게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를 요한다.

즉, 임수일간에게 임오월은, 오화가 나에게 불을 활활 지피니, 온통 저지르고 싶어지는 시기라는 거다.

이것도 저것도~ 하고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돌아다니고 싶은 곳들이 많아지고, 그러니 자연스레 일보다는 노는 것에 치중하기 쉬운데, 개인적으로는 이것 역시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허나 이 와중에도, 신약한 임수일간의 경우라면, 조금쯤 신중을 기하시길 부탁드리는 바다.

계수 일간 역시, 오화를 만났으니, 좀 많은 면에 있어서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는 한달이다.

즉, 평소라면 조용조용하던 계수일간이, 이번달에는 좀 많이 나서는 스타일~이 될 수 있단 이야기인데, 이런 모습은 꼭 나쁘기만 하진 않아 보인다.

예를 들어, 모임에 잘 안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모임을 주최하려 하는 등, 평소와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셈인데.

개인적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일시적인 모습일 가능성이 높고, 사실상 모임을 주최하고 참석하는 등의 과정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적지 않을 수 있으니, 이또한 적당히 하시라는 점.

즉, 이번에는 막 주최하고 일부러 더 나가고 했는데, 어느순간에는 "내가 왜 그랬지"하며 후회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로인해 체력소모가 만만찮을 수 있다는 이야기.

허니, 적당한 선에 있어서,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으나, 건강관리, 컨디션 관리 하시면서 이런 과정을 즐기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바다.

 

 

간단하게나마 오행별, 임오월의 운세를 정리해 보았다.

뭐 따지고 보면, 올해 자체가 경자년이기에, 임수와 오화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이는, 대체적으로 수 기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허나, 사주 구조상, 화기운을 잘 갖추고 계신 분이시라면, 힘들어도 승리를 거머쥐는 분이 계실 수 있으니, 위의 풀이는, 그저 대략 그러할 것이다~에 불과하단 점,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결국 사주라는 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니, 내가 갑목이니 이렇다든가, 내가 신금이니 이렇다든가~ 하는 식의 단식 풀이는 절대적일 수 없단 이야기.

 

또한, 이렇게 강하게 기운이 들어오고 또 싸움박질 해대는 월운의 경우.

내가 그 기운을 잘 이용하거나, 맞서 싸우기 어려운 신약한 경우라면, 되도록 피해가는 것이 상책이란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숨어서, 더 강해지고, 더 세지기 위한 노력을 반복하시라.

체력적으로든 정신력적으로든 더 강해지면, 이또한 웃고 넘길 만큼 단단해 지지 않겠는가.

 

 

생각해보면, 결국, 좋은 운도 나쁜 운도, 나 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더라.

아무리 비싼 스테이크도, 내가 소화를 못시키면 체하게 마련인 거고.

아무리 싸구려 고기를 먹어도, 소화를 잘 시킨다면, 특상품의 한우 저리가라~가 되는 거니까.

 

내가 먼저, 강해지고, 내가 먼저 단단해지고, 내가 먼저 큰 사람이 되자.

대운, 세운, 월운의 강력한 펀치에 맞고도 또다시 일어나 물어 뜯기라도 할 수 있어야, "뭐라도 해볼만 해 지는 법"이니까!!!


 

썩을놈의 대운에 바짓가랑이 붙들려도.

그지같은 세운에 눈물 한바가지 흘려도.

개똥같은 월운에 짜증지수 폭주해도.

그래도 버티고 버텨 이기고, 더 단단해 지자.

세월의 풍파에 지지 말고, 버텨내보자.

 

우린 생각만큼 약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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