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종류는 참 다양하죠.
맥주나 소주, 양주, 와인 등등.
저 역시도 20대 사회초년생이던 당시에는, 정말 가리지 않고 잘 마셨던 것 같은데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리고 사주를 공부하면서 알게된 것은, 술도 적당히~ 나에게 맞는 것을 마셔야 한단 점이었던 것 같아요. (무조건 술은 다 "화"기운이 아니에요^^)
그리고, 여기에 더불어, 잘 어울리는 안주와 함께 마셔야, 내 속도 보호하고 맛도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요즘 마시는 유일한 술,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주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주는??
가장 먼저, 무난한 와인 안주로 추천하는 것은 치즈 입니다.
와인과 마찬가지로 숙성과정을 거친 치즈는, 그 성향까지도 꽤나 닮은, 찰떡 궁합 와인안주 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와인의 종류도 잘 모르겠는데, 여기에 잘 어울리는 치즈까지 고르려니, 정말 답답~하기 이를 데 없을 지경이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히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그 맛과 향이 가벼운 화이트와인, 샴페인류의 경우에는 묵직하지 않은 가벼운 맛을 자랑하는 모짜렐라치즈, 크림치즈류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고.
맛과 향이 묵직한 와인의 경우, 마찬가지로 진한 맛이 일품인, 세미하드 치즈류, 예를 들면 고다치즈나 에담치즈 같은 녀석들이 잘 어울립니다.
물론, 간혹 고르곤졸라같은 블루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요 치즈는 정말 달달~한 맛이 나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녀석이니, 이 점도 알아 두시면 좋겠죠^^
그리고 그 다음으로 추천드리는 와인 안주는 카나페 입니다.
카나페~라고 하는 것은, 크래커나 구운 식빵을 잘라 그 위에, 치즈, 과일, 야채, 참치, 새우 등등을 올려 가볍게 먹는, 핑거푸드의 일종인데요^^
제 경우는, 워낙 늘상 집에 크래커를 구비해 두다보니, 크래커 꺼내고, 여기에 냉장고에 들어있는 몇몇 재료들을 올려 와인과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간편하게~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와인 안주이며, 집에 손님이 왔을 때에도 예쁘게 차려내기 좋은 안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보통 집에, 참치캔이라든가, 견과류 같은것들은 있으니, 여기에 과일이나 야채, 치즈만 추가하면, 꽤 그럴싸해지니, 여러분도 한번 활용해 보세요.
또다른 와인 안주 추천 메뉴는, 과일과 견과류 입니다.
사실, 다이어트를 간간히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집에 과일이나 견과류는 있게 마련이죠.
저 역시, 집에 사과는 늘 있고, 견과류는 주로 아몬드나 피스타치오는 구비해 놓고 있다보니, 정말 와인안주로 꺼낼 것이 없다면, 요 녀석들만 간단히 꺼내서 먹고 있어요.
보통, 가벼운 느낌의 화이트와인과 샴페인에는 과일이 잘 어울리고, 묵직한 맛의 와인에는 견과류가 잘 어울리긴 하는데, 사실 과일이나 견과류는 어느 와인과 같이 먹어도 무난~하달 수 있겠네요^^
(여기에 초콜릿도 살짝 곁들여 주면, 의외로 꿀조합이 완성~되기도 합니다 ㅋㅋ)
그리고 저는 안 먹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게서 와인안주로 즐겨 찾는 녀석, 바로 올리브 입니다.
아무래도 다이어트가 걱정되는 분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안주 보다는, 가볍게 먹을 수 있고, 건강에 좋고, 살이 잘 찌지 않는 안주를 찾을 수 밖에 없는데, 딱 올리브가 그런 녀석이기 때문이에요.
올리브는 주로 가벼운 느낌의 와인과 잘 어울리며, 가볍게 토마토나 치즈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는 와인안주이기도 한데요.
사실 올리브 자체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있다보니, 오히려 성인병을 예방하는 착한 안주라는 말씀^^
저야 맛이 영 익숙치 않아 즐기지 않지만, 올리브를 잘 드시는 분들이시라면, 요녀석~ 추천드려 봅니다.
마지막으로 아보카도 역시, 와인과 꿀조합인 안주입니다.
주로 샐러드로 많이 드시는 채소가 바로 이 녀석인데, 의외로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살짝 소금만 뿌려 먹어도,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주가 되더라구요.
뭐 저는, 한번에 많이 먹지는 못하는 안주이긴 하지만, 그래도, 샐러드 만들면서 몇조각 남겨서 와인과 먹으니, 그 맛이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허니~ 아보카도 좋아하시는 분들, 와인과 함께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해서 총 다섯가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추천 안주들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와인보다는 맥주를 더 선호하던 사람이었는데요^^
그 시원함을 좋아하긴 하지만, 사주 구조상, 수기운이 많은 사주이다보니, 맥주는 조금만 마셔도 위장이 탈이 나는 일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취향을 와인으로 바꿨는데, 의외로 와인의 경우, 속이 탈이 나는 일이 없더라구요.
(술의 경우, 소주는 주로 화 기운을, 맥주는 수 기운을 북돋는다고 볼 수 있으며, 와인은 오히려, 수나 화 보다는 목이나 토 기운을 더 북돋는 듯 합니다)
화기운 강한 소주나 양주 역시, 마시면 두통이 너무 심해서 포기^^;;;;
이런 저런 이유로 선택한 와인이, 의외로, 저에게 부족한 기운을 끌어다 주니 좋고.
그래서 요즘은, 맛있는 와인 찾기!! 그리고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주들을 찾아다니는 중인데요~
뭐 솔직히, 저 역시도 아직 와인과 그리 많이~ 친한 편이 아니다보니, 위의 안주들을 모두 다 섭렵하진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비교적 무난하고 잘 어울리는 녀석들로만 엄선해 보았으니, 여러분도 입맛에 잘 맞는 안주로 선택~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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