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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정보/그외정보

니트 세탁법, 보관 및 관리법 알아보니.

by ★맑은 하루★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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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11월, 겨울에 성큼 가까워진 날씨죠.

집에 있을때야 그렇게까지 춥다~ 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창문을 열어볼 때, 또 외출을 할 때면 느껴지는 찬 바람은, 이제 진짜 겨울옷, 니트의 시즌이 왔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요^^;;

저 역시도 겨울이면, 간편하게 입는 외출용 니트가 꽤 여럿이라, 니트를 관리하는 게 늘 신경쓰이는 요즘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쌀쌀해지면 입는 니트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보관하고 세탁해야 하는지, 정리해볼까 합니다.

 

니트 세탁 방법!?

니트는, 세탁할 때 꽤 많은 부분을 신경써야 하죠.

아무래도 잘못 세탁할 경우, 모양이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고.

손빨래를 하다보면, 깨끗하게 세탁하기 어려울 때도 있으며.

냄새가 워낙 잘 배어들고 정전기가 잘 생겨서, 관리도 여간 어려운게 아닌데요.

 

그래서 사실, 가장 쉬운 니트 세탁 방법은 "드라이클리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드라이를 맡기게 되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은 데다가, 무엇보다 "제대로 깨끗하게 세탁이 된 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보니.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 보다는, 손빨래와 드라이클리닝을 병행하게 되는 일이 많더라는 거죠.

 

하지만 사실 손빨래를 하더라도, 그냥 무턱대고~ 늘 하던대로 했다가는.

자칫 보풀이 발생하거나, 옷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니트를 세탁할 때, 드라이클리닝이 아니라 손세탁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하는 점은, 단추나 지퍼가 있다면 잠근 상태로 세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손세탁을 하다보면, 그 힘이 균등하게 퍼지는 것이 아니다 보니, 일정 부분이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옷의 형태를 잡아 놓은 상태로 손세탁을 해야 한다는 거죠.

 

또한, 손세탁을 할 때에는, 단추나 지퍼를 잠근 상태에서 뒤집어서 세탁을 해야 합니다.

즉, 살살이지만 비비다보면, 마찰이 생겨서 보풀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뒤집은 상태로 손세탁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물론, 니트 자체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한번에 한벌씩만 세탁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자칫 여러 벌을 함께 세탁하다가는, 흰 니트에 물이 들기도 하고, 또 색이 있는 니트의 물이 빠져버리기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세가지 정도의 주의점을 숙지하신 채, 손세탁을 진행하셔야 하는데요.

헌데 니트를 손빨래, 손세탁해본 적 없으신 분들이시라면, "도대체 어떻게 손세탁을 하는 건데요??"하실 수도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니트를 손빨래, 손세탁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니트 손세탁(손빨래) 어떻게??

1. 세제는 울 전용 세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시중에 울샴푸라고 울 전용 세제가 많이 나와 있죠.

저는 몇년째, 울샴푸를 이용해 니트티, 그리고 아주 얇아서 쉽게 모양이 망가지는 면티 역시 손세탁을 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속옷이나 구스다운 같은 옷들 역시, 손세탁을 할 요량이시라면, 울 전용 세제를 사용하시는 센스~ 발휘하셔야 합니다.

 

2. 물의 온도는 미지근 또는 찬물로.

이때의 포인트는, "미지근한 물"을 쓸 때와 "찬 물"을 쓸 때를 구분해야 한단 점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 세제와 보풀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섬유린스를 풀고.

여기에 니트를 넣은 후,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을 해 주세요.(이때 거칠게 빨면 안됩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한쪽 발로 대야 속 니트를 살살 밟아주면서 니트에 스며들어 있는 세제물을 빼 줘야 합니다.

 

그 후에도 역시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서, 2~3회 정도 헹구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 과정 역시, 너무 세게~ 거칠게 세탁하기 보다는, 조물조물~ 그리고 살살~ 밟는 과정을 반복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찬물을 이용해 1~2회 정도 헹궈 주면 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혹시라도 니트가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을 막아주는 것이죠.

 

 

3. 너무 오래 물에 담가 두면 안되요.

사실, 니트티를 손세탁할 때 중요한 점은,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귀찮아서~ 혹은 깜빡해서, 니트를 물에 또는 세제 물에 담가둘 경우, 옷이 줄어드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쓰고 계셔야 한단 겁니다.

이건 주로, 옷을 불려 놓을 때 발생하는 일인데, 아무리 불려도 10분을 넘기면 안된다는 점 기억해 두시면 실수하실 일이 많진 않겠네요^^

 

4. 보풀 방지.

니트티에 보풀이 생기는 것은, 섬유린스를 사용해도, 완전히 없애긴 어렵죠.

그래서, 헹굴 때, 혹시 집에 레몬즙이 있으시다면, 레몬즙을 살짝~ 넣어 주는 것도 좋은데요.

다만 이 작업은, 가장 마지막, 찬물에 헹굴 때 진행하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5. 탈수 작업도 중요!!

아무래도 니트의 경우, 손빨래, 손세탁을 하고 난 후, 물을 짜내는 일이 어렵습니다.

강하게 비틀어 짤 경우, 옷의 모양 자체가 틀어지고, 또 줄어들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아예 안 짤 수는 없고.

또 그렇다고 세탁기에 탈수를 시키는 것도 애매하기 때문에, 이 과정 역시 굉장히 신경쓰이는 과정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래서 탈수를 할 때에는, 손보다는 발로 밟아가면서, 물을 고르게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니트를 손세탁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니트같은 경우, 세탁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하고, 신경쓸일이 많죠.

 

게다가 손세탁 만으로도 신경쓸 일이 한가득인데!!

이 녀석을 짜고, 또 건조시키는 일 역시 만만치 않다보니,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란 생각이 저절로 들기까지 하는데요.

그래도 세탁까지 했다면, 건조하는 방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겠죠^^;;

 

간단하게, 니트 세탁 후 건조하는 방법 역시 정리해보았습니다.

 

니트 세탁 후 건조하는 방법!?

니트는, 세탁하고 물을 제거하고, 건조하는 과정까지, 모두 다 신경써야 하는 녀석이죠.

아무래도 모양이 틀어지기 쉽고, 색이 변하기도 쉽고, 또 늘어나거나 줄어들기도 쉽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상 니트는, 건조할 때 특히나 그 모양을 잘 생각해서 건조해야 합니다.

 

1. 옷걸이에 거는 것은 금물!!

아무리 물기를 짜내었다 해도, 약하게, 살살 짜내었기 때문에, 니트에는 여전히 물기가 많이 머금어 있는 상황이에요.

헌데 이 녀석을 옷걸이에 걸어 버리게 되면, 그 무게만큼 옷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니트를 건조시킬 때에는, 넓게 펼쳐서, 옷걸이 위에 펼쳐서 건조시켜야 합니다.

 

2. 햇빛을 직접 쬐는 것도 금물!!

게다가, 니트의 특성 상, 직사광선을 바로 쐴 경우 색이 바래거나 변색되고, 사이즈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직사광선이 내리쬐지 않는 곳으로, 그러면서 바람도 불고, 그늘진 곳으로, 선택해 건조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니트 세탁법, 건조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요.

정리하다보니 참, 복잡하고 까다롭고, 신경쓸 일이 많은 옷이 바로 니트티~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네요.

 

저 역시도, 그런 까닭에, 언젠가부터 니트티를 잘 구매하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겨울 하면, 니트티를 빼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더라구요.

그래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가끔씩, 겨울철 핫아이템으로~ 니트티를 구매해 입고, 또 손세탁하면서 스트레스도 받고 있죠 ㅋㅋ

 

뭐 그래도 입으면 또 옷태가 다르고, 나름 센스 있는 패션템이니 만큼!!!

여러분들도, 손세탁하는 방법 기억해 두셨다가, 올 겨울에도 니트티 예쁘게 입으시고,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니트 보관 및 관리 법!?

건조시킬 때에도 이야기했듯, 니트는 옷걸이에 걸어놓아서는 안됩니다.

옷걸이에 걸 경우, 무게중심이 아랫쪽으로 향해, 옷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니트를 보관할 때에는, 느슨하게 접은 상태로 옷장, 서랍장에 넣어 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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