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사일주 분들의 신축년 운세 입니다.
정사 일주 하면, 딱 봐도 불+불, 그러니까 활활 타오르는 여름의 기운을 가진 분들이라고 볼 수 있어요.
봄의 기운이 강한 갑인, 을묘 분들의 밝음과는 좀 다른, 강렬한 밝음을, 컬러로 치면 쨍한 레드 톤의 성향을 가진 분들이 바로 정사일주 분들이시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본인의 주관이 확실하며, 자기 생각을 과하게 주장하다보니, 사람들과의 트러블이 일어나기 매우 쉬운 분들이기도 하죠.
그러니까,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즐겁게 놀 때에야 좋은 분들, 아니 어쩌면 너무 에너지가 넘치니까 감당하기 어려워서 힘든 정도의 분들이란 건데.
사실, 이런 분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면, 에너지 후달리는 분들은 정말, 죽어나더라구요ㅠㅠ
어쨋든, 이분들은 십이운성상으로 보아도 제왕지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에너지의 방향성이 매우 한쪽으로 몰빵 되어 있으며, 자신이 리더이며 우두머리가 되어야 하는 분들이란 건데.
사실, 이런 모습은 태양의 기운을 강하게 가진 병오 분들 저리가라 할 만큼의 "극단성"으로 드러납니다.
말하자면, 천천히 상황을 압도해 나가는 병오 분들에 비해, 빠르게~ 극단적인 성향으로~ 상황을 제압하는 분들이 바로 정사 일주 분들이시란 거죠.
물론 이런 성향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는, 빠르게 그 상황을 정리하고 압도해 정리하는 분들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그 극단성이 강하다보니,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시는 경우도 있기에, 다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어쨋거나, 자신이 목표한 것이 있다면, 누구보다도 확고하게, 빠르게, 이루어 내는 성향을 가진 분들이시니.
본인이 관심을 가진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강한 열정과,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계시죠.
마치, "번뜩~"이는 느낌이 강한, 아이디어적으로도, 성향 적으로도, 딱 그런 모습이 강하단 이야기가 되는데요.
이런 모습은 대인관계 속에서도, 극단적인 양면성으로 드러나게 되니, 다혈질이란 평가를 받기도 쉽습니다.
평소에는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 명랑 쾌활한 분이신데, 자신이 보기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직언을 던져 버리기 쉽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보니, 잘 지내다가도 관계가 확 변하고 틀어지는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하더라는 겁니다.
뭐, 위에서 말씀드린 이런 성향은, 당연히 사회생활에서 돈을 버는데에는 탁월한 기질로 드러날 것이지만.
다만, 이런 성향이기에, 사회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직장생활 속에서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모습으로 드러날 수 있음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정사일주 분들은 사화를 깔고 있고, 사화라는 녀석은 금기운으로 향하는 시작점이기에, 은근한 권력욕이 있다는 점을 보자면, 자신이 목표하는 자리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죠??
(물론 이것이 자칫, 안좋은 쪽으로 발현될 수 있음을 주의하셔야 겠지만요)
이렇듯, 극단적인, 그래서 어쩌면 좋은 쪽으로 확~ 좋을 수 있지만, 조심해야 하기도 하는 정사일주 분들.
이 분들의 신축년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기본적으로 축토 식신에 신금 편재가 뿌리를 둔 형태로 신축년이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정화 입장에서 느끼기에, 식신의 에너지로 편재, 돈을 벌수 있는 한해가 된단 이야기가 되는데.
이때 주의해 보실 부분은 바로 편재의 성향이죠.
편재는, 예측 불가능한, 불규칙적인, 빠르게 휙~ 날아다니는, 그런 재물적 기운입니다.
그러니까, 내 재능이나 내 능력이 전문성을 가지게 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재물을 벌어 들일 수 있게 되는 한해인데, 다만 이 "빠르게 휙휙~! 날아다니는" 편재를, 내가 잘 잡아 채는 것이 필요한 한해가 되겠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신축년의 축토는 식신이니, 기본적으로 나에게 풍요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식신이기에 내 마음의 끌림을 너무 잘~ 따라가게 될 텐데요, 이것은, 극단성 강한 정사일주 분들에게 어쩌면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일, 내가 원하는 일에 온전히 몰입한다는 것은, 주변에서 보기에 조심해야 할 점을 지적해도, 그에 대해 절대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마음을 만들어 낸단 이야기가 되는거죠.
또한, 식신은 자녀에 해당한, 자녀를 지나치게 신경쓰고 챙기느라, 자녀를 힘들게 만들 수도 있단 이야기가 되는데요.
하지만 모든 정사일주 분들이 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신축년은 식신을 기반에 둔 편재가 떠오른 상태의 한해가 되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차갑고 냉정한 성향을 지닌 한해라는 점도 기억하셔야 한단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의 포인트는, 내 사주의 글자들 상태를 살펴야 한단 점인데요.
말하자면, 내 사주에 화 기운보다 수기운이 더 강한 경우라면, 과연 이 신축년을 잘 쓸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아야 한단 것입니다.
즉, 내 사주에 화 기운이 정+사 외에 더 있다면 그래도 신축년의 축토, 얼어붙은 땅을 녹여 잘 쓸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온통 검은색(수)기운만 가득하다면, 신축년의 축토를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단 이야기가 됩니다.
왜냐하면, 신축년의 축토는, 정사일주의 사화와 만나게 되면, 사(유)축 금국, 다시말해 금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데, 그렇다면 결국, 정사일주인 내 힘의 근원이 되어주는 지지의 화 기운이 금의 성질을 띄게 되면서, 내 힘을 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다른 글자들을 이용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화 홀로, 강한 금기운, 수기운을 감당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하여, 내 사주에 화 기운이 좀 더 있다면, 신축년, 사(유)축 금국 역시 잘 활용할 수 있기에, 재성의 강화, 즉 재물운의 강화를 기대해 봄직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그렇지 못하다면 하는 일은 많고, 그래서 피곤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강해질 수 있기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내 눈에 저게 다 돈이 될 것 같은데~"싶어서 시도한 일들이, "남 좋은 일"만 시키게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또는 "이것도 저것도 다 사고 싶은데?"하는 마음에 지출이 많아졌다가, 그 과도한 지출에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단 겁니다.
어쨋든 이렇듯, 신축년은 정사일주 분들에게 스파크가 팍~ 튀기는 시기이면서, 그 스파크 이후의 모습은, 자신의 사주 구조와, 노력, 판단력에 따라 달라지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간단하게 십이운성 적으로도 살펴보죠.
십이운성적으로 정사일주에게 축토는 묘지에 해당합니다.
신축년이 묘지이니, 묘지는 저장하고 모으고, 멈추고 지켜내는 성질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묘지이니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몰입하는 그 "몰입도"가 평소보다 더 과도해 져서, 자신을 세상에서 동떨어뜨려놓고 생각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내것을 지켜내려는 모습이, 인색함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 역시 신축년을 만난 정사일주 분들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문제는 소통을 안하려 하니, 이것이 나쁘게 보일 수 있단 점이 될 것이구요.
직업적으로 정사일주에게 정관은 임수, 임수에게 축토는 쇠지에 해당합니다. (임수가 있다면)
쇠지이니 당연히 어느정도 하락세의 느낌이 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노련함과 담백함이 사라지진 않았죠.
그러니까 직업적으로 정사일주 분들은 직접 무언가를 몸으로 뛰면서 해내기 보단, 나의 아이디어, 나의 노하우를 통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즉, 직접 움직이면서 노력하는 행동 자체가, 긍정적이기 보단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단 점만 주의하시면 좋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재물적으로 정사일주에게 정재는 경금, 경금에게 축토는 묘지에 해당하네요.(경금이 있다면)
역시 신축년은, 편재성이 강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마음은, 기반을 닦겠다, 안정적인 재물을 만들어 내겠다~!! 이것이 더 강한 한해입니다.
그러니, 이럴 때 들어왔다 휙 지나쳐 흘러가는 편재성은, 때론 위험성을 동반하기도 한단 겁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자신이 생각하기에 안정적인 재물은 따로 두시되, 본인의 재능을 활용해 일시적인 수익 창출을 만들어 내시는 것은 별개로 생각하심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정사일주 분들에게 신축년은 내 에너지인 사화의 기운이 어쩌면, 사유축 금국으로 향해, 온통 "편재"성을 띌 가능성이 높은 한해입니다.
그리고 신축년 처럼 차갑고 냉정한, 이미 금수가 강한 시기에, 금기운이 더욱 강해진다는 것은, "내가 그기운을 제압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낭비가 심해질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복불복 같이, 좋게 작용한다면 꽤나 기분좋은 예외적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낭비만 하게 될 수 있는 한해란 이야기가 되는데요.
허니, 본인의 사주 구조에, 화 기운을 또 가지고 계신 정사일주 분이시라면, 그래도 어느정도, 금기운을 다룰 수 있을 터이니, 나의 재능 중 수익창출을 이뤄낼 법한 재능을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편재성으로 치우쳐서 위험성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다는 점 역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뭐 이런 부분만 아니라면, 전반적인 느낌은, 내 재능, 내 능력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물꼬를 틀 수도 있는 한해이니, 그리 나쁘게 보시진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정화가 신금을 만나 정신충을 형성하니, 가치관에 흔들림이 있을 순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니, 위에서 말씀하신 부분 조심하시고, 스트레스 관리 잘 하시면서, 신축년 한해, 생산적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무오일주 분들의 신축년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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