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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공부하기/일주 이야기

날카로운 말의 힘, 경자일주

by ★맑은 하루★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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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일주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하다가, 2020년 경자년, 경자일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경금과 자수의 만남, 자수의 지장간에 자리잡고 있는 임수와 계수.

이 글자들의 느낌이, 경자일주분들의 느낌이고, 올해인 경자년의 느낌일텐데요.

그렇다면, 금과 수로 이루어진 경자일주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사실 경자일주의 포스팅 제목을 지으면서, 조금 고민을 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경자일주분들의 언어능력이 상당히 높지만, 이 "언어능력"이라는 것은, 때때로 촌철살인이 되기도 하고, 또 촌철활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경자일주분들의 날카로운 말들이,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약을 발라주기도 한다는 이야기죠.

뭐랄까, 포인트를 콕콕 아주 잘~ 짚어내는 점이, 금과 수로 이루어진 경자일주분, 그리고 신해일주분들의 특징이다보니, 동전의 양면같이 느껴진다는 거죠.

 

 

어쨋든, 경자일주분들, 기본적으로 똑똑합니다.

머리도 잘 돌아가고, 언어적인 재능도 출중하며, 다양한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분들이라고도 볼 수 있죠.

무언가를 파고들어 끝장을 볼 수 있는 뚝심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낸다거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이용해 삶을 윤택하게 해줄 다양한 아이템들을 개발해낼 수도 있죠.

또, 탁월한 언어능력을 이용해,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달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자수, 식상을 두었기에, 예술 등, 창조하는 일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그러고보면 참 여러모로 재능이 많은 분들이시란 생각이 드는군요.

 

물상적으로 경자일주는, 커다란 바위틈에서 나오는 물, 어두운 밤 밝게 빛나는 별 등으로 떠올려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금생수의 이미지와 빗대어 본다면, 확실히 맑은 물과 깨끗하게 닦인 날 선 무기 같은 느낌이 있죠.

그렇기에, 자신의 주장이 옳다 여기면 굽히지 않으며, 화려한 언어능력으로 상대방을 끝장낼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 이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경자일주분들이 그렇다기 보단, 그런 성향이 있으니, 다른 건 몰라도 "말로 상처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조절하셨으면 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이고 싶어요.

(자신의 의견이 늘상, 100% 맞을 수도 없고, 또 때로는 약간 양보하는 것도 살아가는 방식이며, 내 말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이자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경금일간이 자수를 지지에 놓았고, 지장간에도 임수와 계수, 물로만 이루어져있으니, 경자일주 여성분들이시라면 "아들같은 남편"을 두실 수도 있습니다. 

다소 손이 많이 가는 남편일 수도 있고, 경자일주 여성분 자체의 성격이 "스스로 해야 하는" 성격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사실 아들같은 남편, 쉽지 않죠^^;;

또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여, 결혼 후 자식을 낳으면, 자식에게 모든 애정을 다 쏟아부을 수도 있는데요, 본디 한가지에 몰두하면, 완벽하게 빠져드는 경자일주이기에, 이 부분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경자일주 남성분들의 경우, 아내가 미모의 여성일 수 있긴 하지만, 편안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는, 너무 아름다운 여성들을 찾다가 크게 낭패를 볼 수도 있구요.

따라서, 남성분들도, 여성분들도, 경자일주분들이시라면 빠른 결혼 보다는, 조금 늦게 결혼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경자일주분들은, 상당히 총명하고 집중력도 우수하며, 특히 언어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진 분들입니다.

다만 이러한 장점이 자칫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주의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금일간 특유의 "핵심을 찌르는 말솜씨"가, 자수에 의해 더욱 갈고닦아졌으니, 얼마나 날카로워졌겠습니까.

이것이 좋은 데에 쓰인다면야 더할 나위 없겠지만, 자칫 공격적으로 쓰인다면 사회생활이, 원만한 인간관계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사실 이런 문제만 제외한다면, 멋진 삶을 살아가실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까지, 경자일주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다만, 일주론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여덟글자중 두글자만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적용되긴 어렵습니다.

본디 여덟글자에 대운 세운 등등을 다 따져보아야 하는 학문이니, 이번 경자일주 포스팅 역시, 재미삼아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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