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기유일주 분들의 신축년 운세 입니다.
기본적으로 기토가 유금 식신을 깔고 있는 이들이니, 식신의 성향으로 오히려 기토 특유의 성향이 약화되는 일주가 바로 기유일주 분들이죠.
유금 식신을 통해 토일간임에도 금의 기운을 강하게 내뿜는 기유일주 분들은, 그렇기에, 금의 기운을 쓰는 일을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 하자면, 손끝이 야물다 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상당히 야무지게 일 처리를 하고,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이기도 하단 이야기인데요.
사실상, 프로페셔널의 모습을 보이며, 음의 금 특징에 해당하는 "예민함, 까칠함, 공사 구분 철저함"등의 모습을 보이는 분들이 바로 이분들이신 거죠.
그러니까, 기토일간 특유의 안정감, 편안함, 그러면서도 속을 알기 어려운 성향 등을 제대로 드러내지 않는, 오히려 식신 유금에 에너지 몰빵하는 느낌이 드는 분들이 바로 기유일주 분들인 겁니다.
그래서, 모든 기유분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상당수의 기유분들은 세련되고 센스있는 감각을 지닌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자기 관리를 잘 하시는 분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유금을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유금의 "집중력"이 제대로 발동하니, 그야말로 뭐 하나에 꽃히면 뒤도 안돌아보고, 오로지 그것 하나에 몰두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탐구자적 느낌이 들기도 하죠.
뭐 사실, 우리가 기토~하면 대체적으로 떠올리기 좋은 이미지는, "가족적"인 모습입니다.
자신의 울타리를 딱 가지고 있고, 그 울타리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이들에 대해서는 엄청 사랑을 뿜어내는 분들이 바로 기토일간인데.
그런데 기유일주 분들의 성향은, 이런 일반적인 기토일간 분들의 성향과 다르게 흘러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러니까, "가족적"인 성향 보다는 "사회적 성장을 위해, 울타리를 키우는" 모습을 보인단 거죠.
하여, 따지고 보면 직장생활 잘하는, 그러니까 일도 잘하고 사회생활, 대인관계 다 잘하는, 그런 분들이 바로 기유일주 분들이란 겁니다.
또한 기토가 유금을 깔았으니, 유금 다시말해 "금"으로서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다는 점도 기억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이 분들, 사실 그리 잘 "지갑을 여는"분들은 아닙니다.
뭐 안 베푼다기 보다는, 철저하게 "기브 앤 테이크"가 잘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분들이란 거죠.
그렇다보니, 능력자로서 사람들에게 "대단하다"는 평가도 받지만, 그 평가 만큼 시기와 질투를 받는 일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능력있고 똑똑하며, 기토이지만 금의 성향을 강하게 띄는 프로페셔널 기유일주 분들.
이 분들의 신축년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기유일주 분들에게 있어서 신축년은, 비견 축토에 뿌리를 둔 식신 신금이 투출하며 두각을 드러내는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일지에 가지고 있는 식신의 성질이 천간에 드러나는 시기이니, 식신 특유의 안정감과 여유를 만끽하고자 하는 마음 자체가 표출되기 쉬운 해란 겁니다.
다만, 식신이 유금이니, 유금 특유의 예민, 까칠함도 동반될 것이며, 식신으로서의 예술성과 표현력, 창의적인 성질도 동시에 높아지게 되는데, 그것이 "몰빵"되는 어떤 분야가 있을 것으로도 보이네요.
(물론, 식신이라 함은, 자식이며, 내 창작물을 의미하기도 하니, 결혼을 통해 아이를 가지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는 시기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신의 에너지가, 축토 비견에 의해 강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자기 스스로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시기이며, 그만큼 자신이 이루려는 "목적"에 대한 집요함, 집착이 강해지고, 실제로 이루어낼 가능성 또한 높아 보입니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몰두하여, "반드시 이루리라!!"하는 마음이 매우 강해지는 시기가 바로 신축년이 되는 거죠.
사실, 기유일주는 유금 식신에 의해, 기토의 힘이 약화된 일주에 해당하는데요, 이런 신축년, 비견 축토를 만나 자신의 힘을 강화시키게 되니, 안그래도 프로페셔널인 이분들, 더 프로같아 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엄청 강해지니, 목표의식 분명해지고, 나아가는 힘도 강화될 것이라는 이야기인데요.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서, 또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바로, (사)유축 금국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음의 금 기운이 강화되니, 그만큼 식신에, 더 많은 힘을 발산하면서, 기토 특유의 성향은 더욱 약화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그렇다보니, 주변 사람들의 신임을 잃기도 쉽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려는 마음 역시 약화되기 쉬운 시기이기에, 더욱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예민해지고 까칠해지다보니,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심화될 수 있고, 그로인해 다툼이나 구설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 역시 신축년인 내년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식신 유금의 기운이 강화되면서, 반대에 위치한 관성의 힘은 약화될 것이기에, 본인 사주에 목기운이 강한 분들의 경우라면, 관성의 힘을 약화시키니 편안해 지는 부분 역시 있겠습니다만.
만약, 본인 사주에 목이 별로 없는 분들이시라면, 관성이 약화되니 오히려,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으니, 자신의 사주에 맞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나가시는 것이 좋겠네요.
십이운성적으로 보았을 때, 기유일주 분들은, 장생지에 해당하는 분들이죠.
그러니까, 아이의 활달함, 산만함, 부산스러움 등이 강화되는 것이 바로 기유일주 분들의 십이운성적 특징이랄 수 있는데, 사실상, 이런 모습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지만, 그만큼 질투를 사기도 좋은 성향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부산스럽고 산만하게 움직이니 기토의 느낌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도 하구요.
그런 기유일주가 신축년이 되면 묘지의 흐름에 들어서게 됩니다.
묘지는 저장하고 모으고 숨기는 성향에 해당하며, 따라서 신축년 큰~ 흐름 자체는 자신의 것을 지키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산만함, 부산스러움, 활발함은 있겠지만, 이런 성향이 어느정도 안전한 바운더리 안에서 발현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너무 그 바운더리를 작게 잡을 경우, 사람들과의 만남 자체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활동 가능한 범위를 가늠해, 활발히 활동하실 필요가 있는 한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추가해야 하는 것!!
그건 바로, (사)유축 금국에 의해, "사화"를 끌어오니, 사화는 십이운성 상 기토에게 제왕지란 점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상당히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는 기운을 끌어당기는 한해이기 때문에, 단순히 "축토" 묘지에 들어간 것만 볼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여, 신축년에는 "자신이 몸 담은 분야에서 어느정도의 위치까지 내달리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 보시길 바란다는 말씀 덧붙입니다.
직업적으로 보았을 때.(갑목이 있을 경우)
기토에게 정관은 갑목, 갑목에게 축토는 관대지에 해당합니다.
관대지 하면 사회생활 갖 시작한 느낌의, 펄떡거리는 갖 잡은 물고기 스러운 느낌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그렇다보니, 무모하고 독불장군 스럽게, 무언가에 도전하는 성향이 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것이며, 그렇지만 충분히 그 실패를 딛고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운도 가지는 시기가 바로 신축년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직장생활에 있어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텐데.
이때 주의점은, 자신의 능력이 출중하며, 열정 넘치는 것도 잘 알지만, 너무 자만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을 잃지 말아야 한단 점입니다.
실패를 거듭하며 성공을 향할 것인데, 이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니 말이죠.
결혼하신 여성분들의 경우, 남편이 사회적으로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상당히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 시기라고 볼 수 있으니, 응원해 주시면 좋겠네요.
솔로인 여성분들이시라면, 주변에,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 남성분을 만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충분히 인연운이 좋은 시기입니다.
재물적으로 보았을 때.(임수가 있을 경우)
기토에게 정재는 임수, 임수에게 축토는 쇠지에 해당합니다.
쇠지는, 기운이 약화되기 시작하지만, 아직도 힘이 있고, 노련함, 담백함이 포인트인 기운인데요.
그만큼, "앞에 나서진 않지만, 뒤에서 필요한 조언을 하는" 현명한 성향을 보인다고 볼 수 있죠.
하여, 재물적인 부분에 있어서,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조금씩 재물을 쌓아가고, 기반을 닦는 것이 좋은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위험한 투자는 피하셔야 한단 이야기인데요, 그와 더불어, 과도한 지출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좀 관리하실 필요 역시 있는 시기입니다.
안정감에 치중하셔야 하는 시기이니, 새로운 사업을 확장한다거나, 투자한다거나~하는 선택도 피하셔야 합니다.
결혼하신 남성분이시라면, 아내분의 도움과 센스있는 가정 운영이 돋보이는 시기이니 그냥 따라가시면 되는 시기입니다.
솔로이신 분들이시라면, 새로운 인연운은 그리 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유일주 분들의 신축년은,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시기입니다.
다만, 한가지에 몰두하다보니, 다른 것에는 신경쓰지 못할 수 있고, 그렇다보면 자신의 재능을 외부에 드러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사실상, 외부에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게 되더라도, 주변의 시기와 질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만"하면서 드러내기 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재능을 개발하는 모습이 필요한 신축년일 것입니다.
물론, 갈등을 통해서도 성장을 이루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갈등은 줄이는 것이 좋으니, 사람들을 포용하려는 마음을 가지시는 것 역시 중요한 한해인데요.
아무래도 기본적인 성향 자체가, 토일간임에도 금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기유일주 분들이니 만큼.
그 예민함, 까칠함이 너무 강해지지 않도록 하면서, 자신의 프로적 모습을 사람들 사이에 좋은 이미지로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큼의 프로페셔널이 되는 한해이니,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에 집중하시고,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는 것은 물론, 두각을 드러내는 신축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 포스팅은 계축일주 분들의 신축년 운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