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추위에는, 따뜻한 방바닥에 지지는 게 제일 좋죠.
생각만큼 많이 춥지 않은 올 겨울 역시, 저는 집에만 들어오면 방바닥과 한몸이 되기 일쑤인데요 ㅋㅋ
그런데, 방바닥이 늘 따뜻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루 온종일 보일러를 빵빵하게 돌리기도 힘들고, 점점 "지지기 힘든"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런 까닭에, 많은 분들께서 전기장판을 선택하고 계실 거에요ㅠㅠ
순식간에 따뜻해지고, 또 딱 그만큼만 뜨끈뜨끈 해지니 전기세도 절약되고 말이죠.
그런데, 전기장판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적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저희 가족들은 너무도 당연히, 겨울이면 전기장판과 한몸처럼 지냅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저는, 전기장판 근처에도 가질 않죠.
그 이유는, 얼마 전에 구매한 전기장판 위에 누웠다가, 극심한 두통으로 밤을 꼬박 새워야 했던 기억 때문.
뭐, 다른 장판들을 사용했을 땐 괜찮았으니, 그 장판이 유독 전자파가 심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 한번 경험을 해서 그런지, 전기장판을 기피하게 되더라구요.
헌데, 저처럼 보통의 사람도 전자파에 과노출 되면 두통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게 마련인 전기장판을, 과연 임산부 분들께서 사용해도 될까요??
임산부, 정확히는 임신하신 상태인 임신부 분들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난히 추위를 더 타거나, 또는 반대로 추위를 덜 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게 되죠.
특히 초기 임신부 분들의 경우에는 특히나 잠이 쏟아지게 마련이고, 유난히 피곤함을 더 많이 느끼게 마련.
그렇다보니 누워있는 시간이 좀 더 많을 수밖에 없고, 추위나 더위에 더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하는데요.
당연히, 임신부 분들이시라면 전기장판 사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죠.
그렇다면, 전기장판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어느정도이기에, 주의해야 한다는 걸까요??
전기장판 자체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121V/m정도라고 해요.
물론, 전기장판 위에 일정 두께의 이불이나 요를 깔게 되면, 대략 80~95V/m정도의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하구요.
또한, 온도를 낮추면 낮출 수록, 전자파의 방출 양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취침시 저온 모드로 돌려 놓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죠.
물론, 우리가 사용하는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대부분 전자파를 방출하기는 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했을 시, 그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기 때문에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하지만, 임신부 분들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임신부 전기장판 사용 해도 될까요??
전기장판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도 물론 임신부 분들께 좋지 않긴 합니다.
하지만 사실 전자파 보다도 더 위험한 것은 "고온상태"라고 해요.
즉, 뜨거운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태아에게 좋지 못한 영향이 갈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바로 이런 이유로 임산부 분들께 전기장판 사용 시 주의하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즉 임산부 분들이시라면 너무 오래,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 하에, 두꺼운 요를 전기장판 위에 깔고, 온도는 저온 상태로 놓고 사용하시는 것은 괜찮다는 이야기죠.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운 것이, 전자파보다 더욱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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