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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공부하기/이런저런 이야기

내 사주에 필요한 오행을 보충해주는 숫자들??

by ★맑은 하루★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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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오늘은 좀 가벼운 포스팅, 내 사주에 꼭 필요한 오행을 보충하는 방법들 중, 그래도 좀 해봄직한 방법인 "숫자로 채우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그와 더불어 컬러도)

 

그러니까, 내 사주 속에 어떤 오행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기운이 약한 경우, 보충해주기 위해~ 숫자로 채워 넣어 보잔 거죠.

 

*오행 별 해당하는 숫자와 컬러는, 포스팅의 하단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 지는 한가지!!

"그렇다면, 내 사주에 없는 혹은 부족한 오행을 채워넣으면 되는 것인가??" 하는 점이죠.

 

과연 그러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다!!"입니다.

즉, "없다"거나, "부족"하다거나 하면, 채워넣는 게 나은 경우도 많지만, 이게 반드시 그런 건 아니란 거죠.

그러니까, 사주 구조에 따라 달라진단 이야기가 되는 셈인데.

 

- 내 사주 자체에 어떤 오행이 "없어서" 오히려 다행인 케이스도 있고.

- 약하게 자리한 그 오행이 차라리 "없으면" 좋겠는 케이스도 더러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제 사주의 경우, 

 

수  금  화  수

화  금  화  수

 

이런 구조로 되어 있으며, 목과 토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주입니다만.

여기에서 두가지, "없는 오행"을 채워 넣는다면 좋은가~를 고민해 보자면.

(단, 여기에서의 오행은 음양의 구분이 없으며, 사실상 그 구분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니, 고민해 볼 필요는 있겠다)

 

- 목 기운을 끌어올 경우, 화의 불길이 거세질 수 있어서, 오히려 금기운이 더욱 고통받으니, 없는 게 나으며, 귀하게 쓰이는 수 기운을 목 기운이 뽑아 쓰기 때문에, 더더욱 금이 취약해질 수 있다. (단, 이때의 금은 음의 금에 해당합니다)

(- 그러나 수와 화로 담금질한 날선 금은, 목이 없으면 쓸모가 없어지니, 약간의 목을 끌어와서, 고통을 통해 성장하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

- 토 기운의 경우, 일반적으로 금 일간은 토 자체를 탐탁치 않게 여기지만, 이렇게 화의 거센 불길에 휩싸인 경우라면, 약간은 필요하다 볼 수도 있다.

- 하지만 그렇다고 토 기운이 강하게 들어온다면, 결정적으로 저 불을 약화 시켜줄 수 기운마저 막아버리게 되니, 토 역시 아주 조금만 필요할 뿐, 오히려 수 기운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이 좋다. (단, 수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라면, 화 기운이 약화될 수 있으니, 이를 보호하기 위해 목 기운의 필요성이 좀 더 강해질 수 있다)

 

이런 식의 해석이 되더란 겁니다.

물론, 오행만 가지고 해석한 내용이니, 디테일하게 해석해 보자면 이야기가 추가되고 약간 변형되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큰 맥락은 이러하더란 겁니다.

 

 

하여, 실제로 예를 들어 드린 제 사주의 경우는,

비어있는 두개의 오행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오행이며, 오히려 수 기운을 끌어 오는 것이 낫다고 보여지는데.

 

다만, 수 기운이 강세를 띌 경우, 목을 이용해, 그 많은 수를 일정 부분 뽑아 쓸 필요가 있으니, 이는 대운의 흐름을 잘 따라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다음 대운은 수 기운이 강세를 띄는 시기이니, 그때는 목 기운이 필요해질 테죠)

 

그렇다면, 대운이 수 기운 강세로 흘러간다면 어떨까요??

 

- 수기운이 강해지는 시기가 되면, 그 때에는 목으로 적당히 수를 뽑아 올려야 하며, 그 목이 모두 다 금에 의해 도끼질 당해 땔깜이 되어, 화 기운을 강화시키지 않도록, 적당한 토 기운이 필요해 진다.

- 다만 역시, 토 기운은 이번에도 너무 많지 않고, 너무 강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포인트다. (농토로 쓸 법한 토가 들어와야 한단 거다)

 

 

그러니까, 제가 위에서 예를 들어 드린 것처럼.

10년마다 바뀌는 그 대운의 흐름에 따라, "그 시기에 필요한 오행은 달라지게 마련"이기에, 결국 자신의 사주에 어떤 기운이 필요할 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라 필요한 오행을 "숫자"로 채우는 것이 무난하다는 겁니다.

특히 저처럼 이렇게 "필요한 오행이 자꾸 바뀌는 케이스"의 경우에는 개명을 할 경우, 치우쳐지지 않도록 해야 하니, 정말 잘 봐주시는 분께 개명 상담을 받으시란 추천을 드리기도 하구요.

 

그리고 사실 이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용신"의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으니.

용신 역시 대운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그러니까, "오늘의 용신"이, "10년 후의 용신"과 같으리란 보장 따윈 없단 겁니다.

 

 

어쨋든, 어떤 오행이 필요한지, 그 오행에 맞는 숫자와 컬러를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 : 숫자 1과 6, 컬러는 검은색

- 화 : 숫자 2와 7, 컬러는 빨간색

- 목 : 숫자 3과 8, 컬러는 초록색, 파란색

- 금 : 숫자 4와 9, 컬러는 흰색 또는 연한 회색

- 토 : 숫자 5와 0, 컬러는 노란색, 베이지색

 

위의 오행 별 숫자와 컬러를 잘 살펴 보시고.

본인의 사주에 필요한 오행이 어떤 오행인지에 따라, 그에 맞게 숫자, 그리고 컬러를 선택해 활용해 주세요.

숫자라면 주로 휴대폰 번호나 차 넘버, 각종 비밀번호 등으로 사용하시면 되고.

컬러라면 옷이나 악세사리, 인테리어 등으로 사용하시면 되니.

그야말로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합니다.

 

 

허나 문제는, 도대체 나에게 필요한 기운이 뭔지 모르겠다~는 점인데요.

사실, 이 부분을 잘 알기 위해서는 사주를 알아야 한다는 점이 문제죠.

그것도, 대충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니라, 사주 전반과 각 글자의 역할, 오행의 흐름, 대운 등을 복합적으로 따져 보아야 하니, 이또한 쉽게 알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도 한가지 정도, 대체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신약한 사주의 경우, 자신의 일간에 해당하는 그 오행이 필요한 오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약한 상태라는 것은, 나머지 녀석들이 강세라는 것이니, 일단 내가 강해질 방도를 찾아 보아야 한단 이야기가 되는데요^^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 드리면,

제가 아는 어떤 분께서, 토 일간이신데, 지지 부분이 온통 수 기운으로 가득했더라는 겁니다. (토일간에게 수 기운은 재성이니, 돈복이 많겠다~ 싶을 수 있지만, 사실 이 돈복을 자신이 잡아야 그게 돈 복이니, 결국 일간의 힘이 강해져야 하는 상황이더란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분에게는, 당연히 토에 해당하는 숫자와 컬러를 추천드리고, 그와 더불어, 땅을 많이 밟는 운동인 등산과 골프를 추천드렸는데, 이 분 진짜 골프 마니아가 되셨더라구요 ㅎㅎ;;

 

 

뭐 어쨋든 이런 식으로, 저마다 자신에게 필요한 오행이 있으며(필요한 오행과 부족한 오행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사주 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이 "필요한 오행" 또한 변화하게 마련이란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게~ 필요한 오행을 알아 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달 수 있는데.

 

바로 이런 이유에서 저는, "적어도 내 사주 만큼은 스스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른 사주들까지 고민하기엔 힘들다 하신다면~

기본적인 이론을 공부하신 후, 오로지 자신의 사주만 놓고, 계속 연구해 보시란 겁니다.

 

글자들간의 관계성도 따져 보고, 전체적인 분위기(특히 계절성)도 따져 보고.

글자들이 어떻게 흘러가며 영향을 주고 받는지도 고민해 보고.

십성적으로도 분석해 보면서.

여기에, 세운의 흐름과 대운의 흐름도 덧붙여 고민해 본다면.

적어도 "내 사주 만큼은 잘 아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허니, 제가 위에서 간단하게 알려드린, 오행에 해당하는 숫자와 컬러~는 기본으로 알고 계시되.

이것을 접목시키기 위해, 본인의 사주를 좀 더 연구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챙겨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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