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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공부하기/기초 이론

편재와 정재의 차이, 재성에 대한 궁금증.

by ★맑은 하루★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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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오늘은 영상편집 작업을 하느라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마음에, 잠시 쉬어가면서, 최근 친구와 나눈 이야기 하나를 풀어볼까 합니다.

 

며칠 전이었나요, 친구가 문득 로또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뭐, 자주 듣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게 사주적으로 "로또당첨"을 알 수 있는지가 궁금해졌다는 건데.

그래서 "솔직히, 로또가 딱~!! 사주 구성 혹은 대운의 흐름에서 나타나진 않겠지만, 그런 느낌이 있는, 십성, "편재"라는 녀석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게 들어온다고 반드시 로또 당첨이라고 볼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이야기를 해 줬었죠.

그리고 좀 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해 줬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 제가 이 글에 담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종종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리듯.

어떤 운이든, 그 운이 들어왔을 때, 내가 그 운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못 받을 수도 있는 법이며.

또 그 운이 어떤 형태를 띌지는 알 수 없는 법이죠.

 

만약 편재가 들어오는 시기가 있고, 실제로 그 운을 잡을 만큼 힘이 있으며, 나름의 노력을 해온 사람이라고 가정 한다면!!

그 경우에는, 어쩌면 로또가, 하지만 그 보다는 그 사람의 노력의 결실이 큰 재물로 들어온다~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지.

무작정 "로또 당첨??"을 확신할 순 없다는 겁니다.

뭐 그 사람이 사업을 했다면, 사업적 성과가 크게~ 나타날 수도 있는 법이고, 투자를 했다면, 그 투자가 좋은 결실로 날아들어올 수 있다~는 정도의 해석이 가능할 뿐, 로또 당첨을 끼워 넣을 수는 없다는 이야기죠.

 

허니, 따지고 보면, 로또라는 것은, 사주 구조, 대운의 흐름 등을 통해 알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로또가 아닌, 어떤 스토리의 흐름~ 연관관계가 있는 재물적인 흐름은, 사주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재성"이라 불리는 두개의 십성, 편재와 정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재성(편재/정재)이라는 녀석은 어떻게 생각해 보아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재성을 가장 쉽게 이해하시려면 "재물"로 인식하시면 됩니다.

하여 사주 구조에 "재성(편재/정재)"이 비교적 무난하게 자리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경우, 비교적 재물적 운이 있는 사주~라는 해석도 가능해 지는 셈이죠.

그리고, 그게 아니라도, 대운의 흐름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돈을 버는 시기, 2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재성 기운이 들어와 있다면, 그 시기에 충분히 "돈의 흐름"이 그 사람에게 왔다리 갔다리~ 할 것이라 보니, 역시 재물적 운이 있을 가능성을 떠올려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사실 재성이라는 글자의 근본적 의미는 "재물"보다는 "결과물"이라 보아야 합니다.

즉, 일간인 본인이, 자신의 노력, 재능, 능력 발산 등을 통해 어떤 것을 만들어 냈는데~ 그 만들어 낸 것이, 자신에게 재물 등의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재성이라는 겁니다.

하여, 재성(편재/정재)를 사주에 갖추고 있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돈이 되는 아이템"을 잘 파악하는 능력을 가진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니라도 "돈의 흐름을 잘 읽는" 재주를 가진 분들이 많더라는 겁니다.(물론 이것은 단순히 사주에 재성이 있는 것 뿐 아니라, 그 흐름이 좋은 경우에 해당하지만요)

그리고 그런 이유로~ 재성을 갖춘 분들이, 재물적 운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구요.

 

뭐 어쨋든, 궁극적으로는 재성의 운을 잘 타고난 분들이 재물적 운이 있다~는 결론은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단 건데.

그런데, 이쯤 되면 궁금해 지는 것이 있으실 겁니다.

바로, 재성의 두가지, 편재와 정재~ 이 두 녀석이 어떻게 다른가 하는 점이죠.

 

 

그래서 간단하게, 편재와 정재~ 이 두 녀석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일단 편재의 경우, "치우친 재물"을 말합니다. (편 자체가 치우침을 의미하는 글자죠)

그러니까, 매우 극단적인 재물로, 몰려올 땐 확~ 몰려왔다가, 사라질 땐 확~ 사라져버리는, 그 갭이 큰 재물이 바로 편재라는 겁니다.

하여 보통, 어느정도 "운빨"에 기인하는 것을 편재라 할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사업을 하는데 사업 자체가 유행을 크게 타는 사업일 경우, 또는 사회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업일 경우가 그러할 것이며, 뭐 대체적으로 자영업이 이런 편재적 성향이 강한 직업~이라 볼 수 있는 것이구요.

그렇다보니, 어느정도 복불복 스러운 개념이 강한 것이 편재에 해당하는데, 그래서 보통 사주에 편재라는 글자가 강하게 자리한 경우에는, 회사생활을 한다 해도, 오래 하지 못하시고, 자기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편재적인 성질이 강한 분들의 성향을 생각해 보자면.

- 즉흥적이다.

- 극단적인 성향으로, 일 할 때도 놀 때 도 화끈하게!!!

- 자신의 감각을 믿고 몰빵하는 성향을 가졌다.

- 인간관계를 가장 중시한다.

- 어느정도 폼생폼사~ 적 성향을 가진다.

 

 

그렇다면 반대로, 편재와 다른 느낌의 정재는 어떤 성질을 가질까요?

 

한쪽으로 치우친 재물을 의미하는 편재와 달리 정재는, 정말 딱 "정도"를 걷는 재물입니다.

즉, 아주 안정적이어야 하며, "노력 대비 결과"가 예상 가능한 범주 내여야 하는 거죠.

뭐, 주로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에 해당하게 되는데, 정재의 상태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 공기업 등이 이에 해당하겠죠.

생활 패턴도 매우 규칙적일 것이며, 월급을 받고 그것을 잘 모으며, 큰~ 이득 보다는, 안정적으로 그 재물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불려 나가는 데 관심이 크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어찌보면, 좀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안정적으로 삶을 꾸려가니, 그 굴곡이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정재적 성질이 강한 분의 성향을 살펴보면.

- 계획적이다.

- 무언가를 선택할 때, 타당한 근거와 이유를 반드시 챙긴다.

- 규칙과 계획이 없으면 불안해 한다.

- 다소 보수적이며, 즉흥적인 선택을 싫어한다.

- 자신의 수입에 맞는 지출을 하려 한다.

 

 

이렇게, 편재와 정재~ 두 녀석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솔직히, 이 두가지 재성은, 양 극단적으로 성향이 다르게 나뉘며, 그렇다보니, 저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을 뿐, 어느 한쪽이 더 좋다~ 나쁘다~ 하기는 어렵죠.

하여, 개인적으로는 이 두가지가 잘 조합되어 있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제 친구가 궁금해했던 바로 그 주제, "로또"라는 녀석!!

이 녀석은 딱 봐도 "편재"적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실질적으로 편재가 강하다 해서, 또 편재가 대운에 들어온다 해서~ 무조건 로또에 당첨된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더 가지고 있는 글자가 바로 이 편재~라는 건데요.

제가 조만간 다른 사주 예시를 통해 이야기할 테지만, 편재성이 강하고, 또 편재를 잘 쓰는 분들은 실제로 사소한 당첨운이 좋더라는 겁니다.

저희 사촌 중 한명이, 편재가 강한데, 정말이지 단 한번도~ 그런 당첨 되어본 적 없는 저와 달리, 이 인간은 정말 당첨운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뭐 어쨋든, 이런 식으로 편재가 강한 경우, 어떤 식의 당첨 운이 좋다~고 볼 수 있는데.

사실 그런 까닭에, 편재가 강한 분들은 로또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로또를 미친듯이~ 계속~ 사라~는 건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가끔 구매해 보시라는 건데.

 

 

그렇다면, 편재가 없는 분들은 로또 구매를 해도 당첨운이 없을까요??

 

사실, 사주 구조라는 것에 깔려 있는 편재가 제로라 해도, 우리에겐 대운이라는 흐름이 있죠.

대운의 흐름에서 편재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는 시기라면~ 사실 로또도 좋고, 그 외 경품행사 같은 데에 응모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충분히 그 운에 의해 어느정도의 당첨 운은 따라올 것이기 때문인데요^^

물론, 그 와중에, 사주 구조 자체에 편재성이 강한데~ 대운에서도 편재가 강하게 들어온다면, 더더욱 당첨운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뭐 사실,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사주구조에 편재가 있으면 좋겠다~"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제가 누누히 이야기하듯, 사주가 편중되어 있을 경우, 그 삶이 더욱 굴곡지고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편재가 강하다는 것은, 결국, 나라는 사람 자체가 약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 정도가 지나칠 경우, 오히려 돈에 휘둘리며, 돈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허니, 자신의 사주에 편재가 없다~해서 너무 아쉬워 하실 것도 없고.

자신의 사주에 편재가 많다~ 해서 일확천금만을 꿈꾸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해서, 로또와 재성(편재/정재)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위에서 잠깐 언급했었던, "결과물로서의 재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풀어 보도록 할게요^^

뭐 십성에 대한 이야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만.

이제 다시 편집일 하러 돌아가야 하니, 오늘은 여기까지~^^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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