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꼭 챙겨먹는 군고구마에 동치미, 입맛 없을 때면 종종 볶음밥으로 먹는 깍두기, 추위에 꽁꽁 언 속을 녹여주는 뜨끈한 무국, 비빔밥에 빠지면 서운한 아삭~한 맛이 일품인 무생채 등등.
사실, 우리가 식탁에서 만나는 반찬의 재료들 중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이 바로 이 "무"아닐까 합니다.
그것도 특히 요즘 먹으면 더 맛있는, "겨울무"는 그야말로 그 시원함이 압권인데요^^
사실 무는, 겨울이 제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러니까, 지금 먹는 무가 제일~ 맛있다는 이야기죠.
물론, 맛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
그래서 오늘은 무, 특히 겨울이 제철인 겨울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겨울무의 효능
1. 위장건강에 좋다.(체했을 때, 만성위염 등의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
사실 "무"의 가장 잘 알려진 효능은 "소화를 돕는다" 아닐까 싶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소화를 잘 못시키고, 또 위장이 자주 탈이 나는 편이다보니, 유난히 더 "무"를 자주 먹곤 했는데요.
그만큼, 무는 "위장건강"에 좋은 겨울 제철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2. 식욕을 돋운다.
두번째 겨울 무의 효능은, 식욕 증진입니다.
그러니까, 입맛이 없어서 밥을 잘 안먹게 되고, 그러다보니 살도 빠지고, 또 체력도 떨어지고 기운도 안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거죠.
3. 호흡기 질환에 좋다.(기침과 가래)
기본적으로 호흡기가 약한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감기만 걸렸다 하면 그 증상이 늘 목으로 오곤 했는데요.
저같은 분들이시라면, 무를 다양한 반찬으로 만들어 드시길 추천합니다.^^
4. 몸 속 독소를 배출한다.
무를 자주 먹으면, 우리 몸 속에 있는 독소나 중금속 등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물론 그중에서도 특히, 니코틴 성분을 중화, 배출시키는데 탁월하다고 하니, 잘 챙겨 드시면 좋겠죠.
5. 변비를 예방한다.
무에는, 식이섬유 뿐 아니라,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죠.
단순히 식이섬유만 있는게 아니니, 당연히 변비를 예방, 배변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게 마련인데요^^
허나, 한번에 몰아치듯 드시기 보단, 꾸준히 자주 드시는 것이 변비 예방에 좋다는 말씀!!
6. 면역력을 높여준다.
무에는 비타민C와 무기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하여, 우리 몸 속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게 해주며, 그로인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고 해요.
즉, 이런 순환 과정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력도 좋아진다는 이야기^^
7.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이 부분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 같아요.
저 또한 직딩이다보니, 술을 마실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럴 때 먹는 뭇국 등이 얼마나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지, 너무너무 잘 알거든요.
이는, 무 속에 함유된 알콜 분해성분, 베타인 성분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생각해보면, 위에서 언급한, 독소배출 효능이,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일곱가지, 겨울 무의 대표적 효능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런데 이쯤 되면 궁금해지는 것 한가지!!
무를 어떻게 조리해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냐는 궁금증이 떠오르는데요^^;;
물론 무도, 오이나 당근 씹어먹듯 간식처럼, 생으로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생 야채를 그냥 드시다가는, 탈이 날 수 있다고 해요.
허니, 기왕이면 깍두기라든가, 무국(그 외 각종 탕류), 무생채, 무나물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해 드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겨울 무는 인삼보다 더 좋다"
특히 겨울에 내린 서리를 맞고 자라난 무의 효능은, 인삼보다 더 좋다고 하죠.
허니 여러분들도 겨울이 다 가기 전, 인삼보다도 좋다는 겨울무 드시고, 건강하게 설명절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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