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저의 용신, 바로 식신/상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실, 식신/상관은, 많은 분들께서 "표현력"이라 말씀하시죠.
물론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실 식신/상관은, "내가 하고픈 것을 표출하려는 욕구"를 말한다~가 좀 더 정확합니다.
그러니까, 연예인들이 끼를 발산하는~ 딱 그런 모습이 식신/상관이 되는데.
그래서 대체적으로 식신/상관을 직업적으로 발현시키는 분들은, 주로 예체능쪽, 또는 기술관련 계열 등, 뭔가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분들이 많죠.
저 역시도 식신/상관을 업으로 쓰는 사람이니, 영상을 만들고, 글을 쓰고, 말을 하는, 이 모든 것이 바로 그런 성향과 닮아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식신/상관의 모습은 어린아이같다~고 보시면 되는데.
보통 아이들은, 표현 자체가 정제되지 않았긴 해도, 자신의 감정을 어쨋든 꽤 많이 표출해 내죠.
울고 불고 떼쓰기도 하고, 방싯거리며 웃는 것도 잘 하고, 화나면 집어 던지기도 하고..
그야말로, 표현 자체가 거침이 없이~ 나온다는 건데요.(물론 정제되지 않았고 의미를 파악하긴 어려울 때가 많지만)
바로 이것이 식신/상관의 성향이기에, 솔직 담백하며~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에너지로 발산하는~ 그런 모습을 닮았다는 거죠.
뭐 실제로 식신/상관이 발달한 분들의 경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싶을 정도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하고~
말 한마디를 해도 표현이 독특하기도 하며.
가끔은, 팩폭을 던져 누군가를 넉다운 시켜버릴 수도 있고.
어디에 가든 튀는 모습~ 튀는 에너지를 보여주는데.
진짜 이런 모습은, 어린아이가 어른들 앞에서 예쁜짓~을 하며 주목받으려는 것과도 참 많이 닮았죠 ㅋㅋ
그리고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관성이 발달한 분들인데.
관성이 발달한 경우에는, 눈치 많이 살피고, 주변에 맞춰주려 하며.
자기 기분을 표현하는 것도 어려워 하고.
스스로 다 끌어안고 홀로 해결하려 하니.
아이가 만약 관성이 많이 발달했다면, "철들어버린 아이"같아 보인달까요.
그러니까, 식신/상관은 아이의 에너지를, 관성은 책임감 넘치는 사회생활을 하는 연령대의 성인의 에너지를 각각 닮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식신/상관~의 이 에너지를, 사주 자체에 강하게 가지고 있진 않지만, 대운에서 만난다면 어떻게 발현될까요??
이건 사실, 어린 시절과 중/장년 시절~ 이렇게 나누어 구분하면 좀 더 재미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린 시절에 식신/상관이 들어오는 아이는, 말 그대로 아이답게~ 성장하거든요.
그리고 중/장년이 될 무렵 관성이 들어온다면, 정말 딱~ 보통의 삶을 자연스레 살아가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겁니다.
물론, 관성이 들어오니, 답답할 수도 있고, 어깨가 무겁기도 하겠지만, 이것은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의 보통의 모습이니, 그리 특별히 달라 보이진 않는단 건데요.
그런데, 어린 시절에는 관성이 들어온 아이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일단 어린 시절, 모범적인 생활을 합니다.
그냥, 어른들 눈에, "참 말 잘듣는 아이"로서, 눈에 거슬리는 행동 하나를 하지 않으려 애쓰죠.
뭐 흔히 말하는 사춘기도 거의 없이~ 지나가는 아이들이 바로 이런 아이들인데.
그런데 이런 아이들 역시, 운의 흐름 상, 식신/상관을 어느 순간에는 만나게 될 것이니. (성인이 된 후)
그 순간부터 서서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주도적으로 행동하려 애쓰고.
그것이 과해지다보면 일탈을 하기도 하더란 겁니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해보고 싶어 한다거나~ 여행을 길게 떠나버리기도 하고.
그야말로, "안그러던 애가 갑자기 왜 저래??"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게 바뀐다는 건데요.
사실 그런 이유에서 어린 시절에는 관성에 사로잡혔다가, 나이를 먹고 식상을 만난 사람들을 두고, "철이 없다"고들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관이라는 책임을 너무 빨리 짊어지고 살아왔기에, 그 무게감을 집어 던지고 싶은 마음이 강해진 것일 수 있는데.
통념적인 시선으로는 영 "이상해"보이는, "철없어 보이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도 어쩔 수는 없죠.
뭐 저 역시도,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프리랜서 생활하면서, 각종 공부도 하고, 투잡, 쓰리잡 늘려가며, 잠 줄이고 생활하고 있으니, 어른들 눈엔 "철딱서니 없는 것~ 쯧쯧쯧~" 이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뭐, 저는 만족하고 있고, 그 무엇보다, 어깨를 짓누르고, 뒷통수를 후벼파는 듯한, 사람들의 시선을 던져버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불안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식신/상관은 자유롭고, 때론 망아지 같기도 한 것이니, 잘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잘만 관리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써먹을 수 있고, 그로서 행복할 수 있는 글자,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목화토금수의 오행에 따라, 식신/상관의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로 통일해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어쨋든, 자신의 식신/상관을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언젠가 겪게 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재성까지 잘 받쳐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식신생재를 이루어 낼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냐는 겁니다.
하여, 대운적으로 식신/상관을 맞이한다는 것은.
- 내가 하고픈 것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며.
- 그 표출한 것에 열정을 쏟아붓고 집중하는 것이며.
- 그래서 남들의 눈에 철없이 비춰질 수도 있는 것이며.
- 그래도 장인정신~으로 발현된다면 기술적으로 갈고 닦아 두각을 드러낼 것이며.
- 재성과 잘 콜라보된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꿈의 결과를 만들어 낼수도 있는 것이며.
-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몸을 혹사시킬 수도 있는 것이며.
- 그래서 신약한 분들이시라면, 식신/상관 대운에는 건강을 챙겨가며 몰두해야 하는 거죠.
(- 또한, 식신/상관은 여성들에게는 출산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식신/상관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 식신/상관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 어떤 글자를 만나든, 장단점은 존재하게 마련이니.
결국, 그 모든 글자들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를 좀 더 고민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제 경우는, 식신/상관이 많지만, 잘 써먹기 어려운 구조였던 터라, 조만간 만날 써먹을 수 있는 대운이 되면, 본연의 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이또한, 좋게 보면~ "사람들 눈치 덜 살피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당당히 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게"될 것이며, "그래서 좀 많이~ 무리해가며 시간을 쪼개 쓰게 될 텐데".
허니 결국 저에게 있을, 용신으로서의 식신/상관 대운은, 체력관리~가 급선무인 대운이 되는 거죠^^;;
그리고 저처럼 신약한 분들이시라면 마찬가지로, 체력이 방전 되는 것도 순식간일 테니.
무조건~ 식신/상관을 용신으로 쓰고, 그 운을 만났다고, 좋아하시기만 하실 것은 아니란 겁니다.
또한, 신강하신 분들의 경우, 기존까지 살아온 방식을 바꿔야 하는데.
고집이 워낙 세고, 자기 생각이 확고하니,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운게 문제란 건데요.
엄청 활달하고, 번잡스럽기도 하며, 가만히 있지 못하는 어린아이의 에너지를 닮은 식신/상관.
이 글자들을 대운에서 만나신다면.
여러분들에게 그 글자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스스로를 어느정도 잘 컨트롤 할 필요가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즐겁다고~ 신난다고~ 체력 생각 없이 마구 지르시지 마세요.
오히려, 그런 시기일 수록, 많은 이들이 싫어하는 "관성"의 "규율"이 도움이 되게 마련이니.
적당한 규칙을 통해, 즐거움과 건강을 다 챙기시기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헌데 뭐, 포스팅이야 이렇게 쓰긴 합니다만.
저도, 망아지 마냥 들썩이는 이 기대감을 어찌 관리해야 할까요^^;;
그러니까 결론은, "나나 잘하자!!"가 되더라는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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