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조금 전 올린 글에 이어, 이번에는, 딱 요 며칠 사이, 사건이 터진, 어떤 분 사주 하나를 오행만 가지고 와 봤습니다.
유명인 사주를 올릴 생각이 없어서, 간단히~ 오행만 가지고 올리는 것이고.
그래도 좀 봐두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이 있어서~ 짧게 정리해 보려 하니, "그럴 수도 있구나~"정도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사주에서도 비슷한 구성이 있다면~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
시 일 월 년
ㅇ 화 화 목
ㅇ 금 토 토
신강하다고 까지 보긴 좀 애매한, 신약하지도 않은 어떤 분의 사주 입니다.
화 일간이 재성을 일지에 두었으니, 빠르게 결과물을 보는 것을 갈망하며, 또 더불어 재물에 대한 욕심도 많은 분에 해당하죠.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하든 정말 열심히~ 끝장을 내려 애쓰는 케이스가 되는데.
이 분의 경우, 삼합을 통해 재성인 금의 기운이 더더욱 강화되어, "재성"을 잘 관리하는 것이 급선무인 사주입니다.
(특히, 가을에 태어난 분이시다보니, 금의 기운이 꽤 강하게 작용하는 사주네요)
하여 이런 사주의 경우, 기본적으로 목표지향적인 분이라 볼 수 있고, 또 년간에 떠있는 목 기운이 어쨋든 화 기운에 불을 강화시키니 나름대로 사람의 덕을 보는 사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인성인 목이 수 기운을 받아야 하는데, 사주 자체에는 크게 보이지 않고, 다만 지나온 대운을 통해, 수 기운을 충전하는 것이 확인 되었으니, 사람들의 호응과 인정에 힘을 얻어 더더욱 급부상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사주랄 수 있죠.
그리고, 이렇게 강화된 자신의 모습이 토 식상이라는 재능으로 표출되는 형태이며.
그 재능을 통해 재물을 끌어모으니, 재능으로 먹고 사는 예능인~ 예술인~ 정도로 볼 수 있는 사주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이렇듯, 운의 흐름이 빠르게 흐르면서 그 결과값이 식상으로 귀결되는 경우, 재능으로 빛을 보는 경우들이 참 많습니다.
연결도 비교적 원활하게 잘 되어있고, 엄청 강하거나 약한 것도 아니며, 재성과 식상이 손을 잡고 합을 이루기도 하는 구조로 식신생재 또한 가능하니, 뭐 천상 연예인일 수 있는 사주란 거죠.
특히 이 분은 지난 대운에 강력한 식상을 끌어와서 더더욱 유명해졌다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올해인 신축년, 축토가 한번 더 들어오면서 합을 강화, 신금도 들어오니 또다시 금의 강화, 그러니까 재성이 압도적으로 강화되는 시기라는 거죠.
제가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 재성을 잘 관리해야 하는 사주~라는 것이 바로 그런 의미인데.
이렇듯, 재성의 기운을 일간이 감당하기 버겁게 커지게 되면, 마치 브레이크 고장난 차처럼 마구 달리다가 사고를 낼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이 사주의 경우, 식상이 발달한 사주이니, 말 이나 행동을 조심해야 한단 거구요)
그러니까, 신약한 분들이시라면, 브레이크를 밟지 못해 스스로 몸이 상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고.
신강하거나 중화를 이룬 분들이시라면, 그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어쩔 수 없이 구설에 휩싸일 수 있다는 거죠.
뭐 솔직히, 많은 분들께서 재성이 들어오는 운~을 좋게 보실 테지만.
사실, 재성이 들어온다고 해서, 그것을 다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결국 스스로 가져갈 수 있을 만큼 그릇을 키우거나, 그게 아니라면, 스스로 브레이크 밟아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처럼 무재사주들의 경우, 결과를 향해 내지르면 안되고, 재성이 들어오는 시기, 과도한 투자를 한다거나, 무모한 일을 벌이면 크게 무너져 버릴 수 있듯.
재성이 많은, 재다 분들 역시,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것 이상을 욕심내지 말아야 하니, 중도를 지켜야 한다는 큰 숙제~를 평생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거죠.
어쨋든, 위의 분의 경우, 재성의 운이 강화되는 시기가 꽤 오래 이어질 예정인데.
그래도 대운의 흐름이, 재성과 인성이 함께 들어오는 시기이니, 자숙하고 앞으로 조심한다면, 그래도 다시 어느정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보는데요.
솔직히 저는, 사주가 신강하든 신약하든.
어쨋든, 본인이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자신의 그릇에 맞게 행동해야, 무탈히 잘 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강하다면 과도한 고집이 나를 무너뜨리게 마련이며, 신약하다면 이리저리 휘둘리는 마음이 나를 지워버리게 마련이니.
결국, 신강하다고 좋고~ 신약하다고 나쁜~ 그런 단편적인 이야기를 하긴 어렵단 거죠.
허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꽤 많은 약점을 커버쳐줄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대운의 흐름이니.
사주가 나쁘다고 좌절할 필요도, 사주가 좋다고 자만할 이유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좌절하다가 대운이 만들어 줄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자만하다가 변화에 순응하지 못해 도태될 수도 있으니.
일희 일비 하기 보다는.
늘 지켜야 할 선을 잘 지키고.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히 스스로를 준비시키길.
저 스스로에게도~ 여러분들께도~ 당부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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