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주 공부하기/이런저런 이야기

사주와 직업, 무엇을 따져 봐야 할까.

by ★맑은 하루★ 2021. 4.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오늘은 사주를 따져 봄에 있어서, 사회생활을 하시는 연령대에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

바로 사주를 통해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리는지, 직업운이 어떤지를 체크해 보는 것에 대해 짤막하게 정리해 볼까 합니다.

 

뭐 보통, 사주 속, 여덟개의 글자를 따져보면, 대략적으로, 그 사람의 성향이 드러납니다.

물론, 살아온 환경이나 부모님의 교육관, 친구관계 등에 따라 또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마련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성향이 남아있더라는 거죠.

 

 

하여 보통 이렇게 따져 봤을 때, 사주의 오행이 고르게 잘 섞여서, 어떤 일을 해도 무난히 잘 하는 경우도 있고, 또 한쪽으로 치우친 오행만을 가지고 있기에, 특화된 직업을 제대로 찾아 가지 못하면, 계속 헤매기만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무난하고 평탄한 삶을 위해서는~ 오행이 고르게 잘 섞인 경우, 직업도 무난하게 적당히 선택할 수 있고, 인간관계도 무난하게 뻗어가니,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정도로 성공적인 삶을 사는 분들의 경우, 오행이 치우친 경우, 그래서 특정 직업을 선택한 덕에 잘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솔직히, 어느쪽이 더 좋은 삶~이겠는가 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오행을 고르게 갖춘 분들은 어떤 업계에서 대성하는 사주를 부러워 하고, 반대로 극단적으로 치우친 사주를 가진 분들은 평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무난한 사주를 부러워하니, 100% 만족할 수는 없단 거겠죠.

 

뭐 어쨋든, 이런 세부적인 이야기까지 후벼파고 들어가려면 한도 끝도 없을 테고.

오늘은 간략하게, 보통 "직업"을 어떤 방식으로 찾아내는가~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주 속, 나에게 어울리는 일은??

 

사실, 요즘같이 직업이 무궁무진~ 다양화된 시대에는, 과거처럼 "이 직업이 잘 어울립니다"라는 말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뭐 교육쪽 일을 하세요~라고 해도, 강사, 교사, 교수, 학원강사, 학원 행정직, 개인과외 등등등등... 정말 다양하게~ 직업을 세분화해 볼 수 있으니,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하여, 저는 주로 현재 직업, 혹은 적성이나, 꿈 등을 놓고, 여기에 학창시절의 흐름을 읽어 보고, 더 나아가 앞으로의 운의 흐름을 대입해서, 직업 적성을 설명해 드리곤 하는데요.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제2, 제3의 직업도 있고.

또, 10년 20년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분야로 나아가는 경우도 많으니.

이럴 때마다, 운의 변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느냐를 생각하게 되더라는 겁니다.

 

 

허면, 과연 어떤~ 것들을 기준으로 사주에 맞는 적성,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며.

또, 운의 변화에 따라~ 직업이 달라지는 게 무슨 말일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바로 "격국"을 따지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과거에서부터 꾸준히 이어온 방법이 이 격국을 따지는 것인데, 사실 격국~이 깨끗하게 딱 떨어지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보니, 무조건 격국만 가지고 직업을 논하긴 어렵죠.

 

하여 이럴 때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주 속 글자들의 십성, 오행을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십성적으로 직업을 따져 보자면.

비식재관인의 다섯가지를 직업적으로 구분해 보아야 한단 것이고.

(예를 들어, 편재가 발달한 분들은 사업이 잘 맞는다거나, 관인상생이 되는 분들은 교육쪽도 잘 맞는다거나, 재성과 식상을 고르게 갖춘 분들은 주로 사업 그중에서도 물류업이 잘 맞는다거나, 하지만 여기에서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것은, 사주 구조와 운의 흐름을 추가해 봐야 겠죠.)

 

또한 오행적으로 직업을 따져본다면.

목화토금수 중 자신의 일간이 어떤 오행인지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사주 속에, 강하게 자리하고 있는 기운이 무엇이냐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단 거죠.

(예를 들어, 병화일간인데 목이 강하다면 목을 키우는 쪽에 해당하는 교육쪽 일을, 금 기운이 강한분들인데 지지에 형살로 묶인 경우에는 검,경,변,의사 등의 일이 잘 맞는 것처럼)

 

 

뭐 이런 식으로 십성과 오행을 따져 보게 되는데.

물론 제가 위에서 예를 들어 말씀드린 내용은, 단지 그 조건만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이 외에, 해당되는 조건들이 여럿 존재하며, 그 조건들의 절반 이상만 해당되도 대체로 잘 맞는다~ 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헌데, 참 재미있는 것이, 이런 조건들이~ 운의 흐름에 따라, 지난 시간들 속에서는 맞지 않았는데, 운이 바뀌면서 맞게 되는 경우도 존재하니, 이게 바로 "운의 변화에 따라 직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주 자체가, 편관이 강하거나 금기운이 강하지만, 사주의 지지에 형살이 존재하지 않았는데, 운이 바뀌면서, 지지부분이 형살로 묶이는 경우.

이것이 10년 단위의 대운이라면, 특히나 그렇겠지만, 그게 아니라 1년 단위의 세운에서 이런 운이 들어왔다 해도, 검, 경, 변, 의사 등의 시험에 합격하는 경우들도 왕왕 있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참 희한하게, 지지에서 합이 형성되어 완벽히 묶여서 "국"을 형성하는 사주라면.

그러니까 예를 들면, 사유축을 사주 지지에 다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 합을, 해수가 대운에서 들어오면서 충돌로 깨부수는 경우라면 직업적 변동이 충분히 가능한 시기에 해당하더라는 겁니다. 

 

뭐 이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주의 구성과, 운의 흐름에 따라~ 직업이 변화하든, 생활환경이 변화하든, 사상,가치관이 바뀌든, 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데.

 

 

또 이때 따져보아야 하는 것은, 자신이 신강한 사주인지 신약한 사주인지 하는 점이더란 거죠.

그러니까, 내가 신약하다면~ 이렇게 운이 바뀔 때, 나름 잘~ 따라가는, 유연함을 가졌으니, 오히려 그 운의 변화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서 순탄할 테지만.

내가 신강한 경우라면, 오히려, 기존의 내 생각을 바꿀 수 없고, 또 지금껏 쌓아온 커리어를 자기 손으로 무너뜨리고 새로 시작할 수 없다 여기니, 버티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더라는 겁니다.

또한, 적당한 중화를 이룬 사주인 경우~ 운의 흐름에 따라, 약해질 수도, 강해질 수도 있으니~ 이 경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되는 겁니다.

 

하여 사주를 공부함에 있어서~ 단순히, 일주만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말이 안되는 건 기본이고.

사주 여덟글자만 파악한다고 답이 나오는 건 아니니.

10년을 사주 공부를 후벼파온 입장임에도, 여전히 공부할 것, 연구할 것 많은 학문이 바로 이 사주 명리학이더란 겁니다.

물론 그래서 더 재미있구요^^

 

 

이렇게 해서, 사주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타고난 사주 자체에서 제안하는 직업이 아주 명확한 분들도 계시고.

다소 뭉뚱그려져 있는 분들도 계시며.

분명히 사주 자체에서 추천하는 직업이 있는데, 그게 운에 따라 잘 안맞는 분들도 계시니.

 

우선은 내 사주가 말해주는 직업적 적성을.

그 다음으론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을.

그리고 운의 흐름을, 잘 살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은, 매우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며, 그렇기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도 다양하며.

반드시 그 속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존재하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