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사주 속 또다른 흉살, 괴강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일단, 괴강살~에 해당하는, 기둥들부터 정리해 보자면!!
경진, 경술, 임진, 임술, 그리고 여기에 무진과 무술은 상황에 따라 빠지기도 하고, 들어가기도 하는데, 어쨋든, 넓게 보면 여섯개 모두 다 괴강에 해당합니다. (임술은 백호살이기도 합니다)
이 여섯개의 기둥, 괴강살은, 일단, "세다"는 의미로 보면 백호살과 매우 닮아 있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괴강이나 백호나~ 둘 다 꽤나 강력한 녀석들이며.
역시 마찬가지로~ 그 "센" 성질이, 나에게 긍정~ 혹은 부정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잘~ 다뤄야 하는 살~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이 괴강~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기에,
이렇게 "세다"고 표현하며 "잘 다뤄야 한다"고 하는 걸까요??
실제로 괴강이라는 말을 한자로 풀이하자면, 괴(魁)는 "우두머리"를 의미하며, 강(罡)은 "북두칠성"을 말하니, "우두머리 별" 즉, "보통을 넘어선, 뛰어난, 리더"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괴강을 가진 사람 역시, 백호살을 가진 사람처럼 그 기운이 "양 끝으로 뻗쳐있다"는 거죠.
뭔가 엄청 극단적인 성향을 지녔다는 건데.
솔직히, 백호도 상당히 센 기질이고, 괴강도 센 기질이니, 이 둘의 차이를 말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제 생각으로는, 백호는 "호랑이가 할퀴는 느낌"의, 뭔가 "칼날로 베어내는" 느낌이 드는 강함이라면.
괴강은 "둔기로 두들겨 패는 느낌"의 강함~이 아닐까 합니다.
하여 실제로, 백호살을 가진 분들의 경우에는 직업을, 좀 "날붙이"를 쓰는 직업, "날카로운", "냉정한" 직업이 잘 맞고.
괴강살을 가지신 분들의 경우, 냉정한 직업이면서, 몸을 쓰는, 몸으로 부딪치는 그런 직업이 더 잘 어울리니.
이 둘의 차이는 참 미묘~하고, 누가 더 세다~ 약하다~ 말하긴 애매하달 수 있네요.
하여 실제로 괴강살을 가진 분들의 경우, 백호살을 가진 분들 이상으로, 직업을 통해 업상대체를 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괴강을 잘 쓸 수 있는 직업으로는, "몸으로 치는" 종류에 해당하는, 운동선수, 경찰이나 군인 등~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직업적으로 쓰지 못하셔도, 몸을 쓰는 운동~을 많이 하시면, 어느정도 물상 대체가 가능하니~
사주에 괴강이 강한 분들이시라면, 이런 부분도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괴강살을 가진 분들의 특징 역시 짚어 보자면.
- 과도하게 극단적인 기운을 가졌다.
- 지나치게 흥분해서 일을 망치는 경우도 많다.
- 괴강을 잘 다룰 경우, 자신의 업종에서 상당한 프로가 된다.
- 잘 쓰면 권력을, 잘못 쓰면 범죄를 일으킬 수 있다.
- 사람들을 압도하는 기운을 가졌다.
- 누군가에게 지시받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 성격이 급하고 강하며 화를 잘 낸다.
- 독립적인 성향을 가졌다.
위의 내용이, 괴강살을 가진 분들의 특징입니다.
뭐, 솔직히~ 상당 부분, 백호살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어쨋든 공통점은 "세다" 이며, 그러니까 "잘 다루어야 한다"가 되는 거죠.
당연히!! 잘 다룬다면, 엄청 성공하기도 하니~ 저는, 무조건 백호나 괴강을 나쁘게 보진 않구요^^;;
(지난 포스팅에도 언급했듯, 제 주변 가족, 친척, 친구들 중 80%가 백호, 괴강이라,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ㅠㅠ)
허나, 아시다시피, 신약한 사주라면, 괴강이나 백호에 휘둘리게 마련이니.
신약한 사주로, 괴강, 백호를 가지고 있고, 이 두개의 흉살이 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상황이라면, 조심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물론, 신강한 사주라 해도, 까딱~ 하면, 괴강이나 백호를 나쁜 쪽으로 휘두를 수 있어서 중심을 잘 잡으려 애쓰셔야 하는데요.
신약하다면 당연히, 이용당하지 말아야 하며.
신강하다면 중심 잘 잡고,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시되.
다만, 사주에 백호, 괴강, 양인, 귀문이 있다 하여 무조건 그 영향력이 큰 것은 아니니~
너무 지레~ 겁먹지 마시고,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서만 염두에 두세요.
다음 포스팅은 백호, 괴강을 능가하는 흉살, 양인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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