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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공부하기/오행 이야기

사주에 금이 많다면??

by ★맑은 하루★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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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냉철하고, 차가워 보이는 사람들.

외형만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성향 자체가 깔끔하고, 철저한, 그래서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사람들"이 종종 있죠.

이들은, 대체로, 북적거리는 인간관계를 즐기지 않고, 예민하고 까칠하며, 말 한마디로도 독침을 쏴 댈 수 있기에, 주변에 그리 많은 이들이 존재하지 않지만.

허나, 예상치 못한 순간, "모두 다 나를 배척"하는 순간, 문득 내 손을 잡아 주기도 하는 것도 이들이니.

겉과 속이 참 많이도 다른 사람들이지 싶은데요.

바로 이런 사람들이, 금을 사주에 강하게,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사주에 금이 많다는 것은.

만세력을 열어 보았을 때, "흰색"이 많은 경우를 말합니다.

천간으로 치면 경금과 신(辛)금이, 지지로 치면 신(申)금과 유금이 많이~ 존재한다면, 그 경우를 "금이 강한 사주"라 부르는 것이죠.

뭐, 천간적으로 경금과 신금은 그 차이가 제법 크지만, 그래도 어쨋든, 둘은 공통적으로 금 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사주에서 "금"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사주적으로 "금"은 말 그대로 "금"입니다.

그러니까, 재물적 의미, 특히 현금적인 의미를 지니는데요.

하여~ 사주에 재성은 하나도 없지만, 금 기운이 존재한다면, "재물운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거죠.

다만, 금 역시 현금적인 의미를 지니니, 내 사주 속 "금"이 잘 보호되고 있는지~ 약해지거나, 공격받거나, 사라지지 않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며.

만약, 무재사주로, 금 기운이 하나 위태롭게 존재하고 있다면, 이럴 때에는, 금을 보호~하기 위해, 토 기운을 쓰는 것을 추천드리는 겁니다. (토로 묻어 버린다는 것은, 금을 빛나지 못하게 하지만, 보호하기도 하니 말이죠)

 

하여, 사주에 금이 잘 자리하고 있는 이들은 대다수, 재태크를 잘 하는 편입니다.

일 처리도 빠릿빠릿하니 잘 하고, 경제적인 흐름을 아주 잘~ 읽어내며, 냉정하게 치고 빠지기를 잘 하는 이들이니.

금을 잘 쓴다는 것~ 자체가 주는 메리트가 상당하다는 거죠.

하지만, 내 사주에 금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그 부작용 역시 무시할 수 없는데요.

 

 

그렇다면, 내 사주에 금이 과하게 많을 경우에 나타나는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금~은 "예민 까칠"을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성향 자체가 예민하니, 사람들과의 관계 자체에 늘 좀 "선"을 긋는 편이죠.

다수보다는 소수와의 만남을 즐기는 편이며, 꽤 진지하고, 냉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스타일이다보니, 농담을 주고받는 만남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성향이죠.

뭐 말하자면, 다소 많이~ 진지한 성향으로 느껴진다는 건데.

심지어 말투도 냉정하고 퉁명스러운 데다가, 입에 발린 말을 하지 못하니.

이들은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도, 그것을 온전히 "쓰기" 참 어렵더라는 겁니다.

(능력만 좋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죠)

 

헌데 금이 과하다면, 이런 성향이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날 것이니.

사람에, 상황에 비판적인 부분을 먼저~ 인지하고, 반응하니, 의도치 않게 적을 많이 만들게 될 수도 있더라는 거죠.

게다가 내 고집만 내세우니, 주변에 사람이 있기 쉽지 않고,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아 본 경험이 있다면 특히나 더, 주변에 사람을 두는 것 자체를 꺼리게 됩니다.

외로움을 그리 많이 타는 편이 아니다보니, 인간관계~보다는 사물과의 관계를 더욱 잘 맺는, 황당한 성향이 드러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제 경우는, 금이 과하게 강해진 지금 대운 내내, 인간관계를 꽤 많이 정리했고, 기계는 정말 기똥차게 잘 다루는 편~이 되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인간관계를 아예 절단~ 내 버린 건 아니지만, 호구로 대우받는 관계는 그 거리를 두었으니, 이게 바로 "금"이 강할 때 나타나는 성향이구나 싶더라는 겁니다.

 

하지만, 사주에 기본적으로 금이 많든, 대운에서 들어와 많아지든.

금이 사주에 많을 경우, 무조건 나쁜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금이 사주에 많을 경우, 이를 잘 다룰 수만 있다면??

 

당연히 이러한 금의 장점을 일~적으로 잘 써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辛)금이나 유금의 경우, 디테일에 강하니, 분석능력을 확실히~ 써먹을 수 있는 데다가.

일 처리를 할 때, 똑뿌러지게 진행하는, 완벽주의자적 성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단 거죠.

또한, 이 포스팅의 맨 앞에서 언급했듯, 돈 관리를 기가 막히게 잘 하는 편이니 실속챙기기도 잘 하는 것이 금이 많고, 잘 쓸 때의 장점이라는 건데^^

 

 

헌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금을 "잘" 다룰 수 있는 걸까요??

(금을 잘 다루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존재합니다.)

 

1. 금의 기운을 화로 녹여~ 제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금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화를 이용해 잘 녹여서~ 쓰임새를 만드는 방법인데.

문제는, 화 기운이 금 보다 강하거나, (운에 의해) 강해질 경우, 금 자체를 아예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단 점입니다.

금을 바꾸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만큼 다루기도 까다로운 존재가 금이니, 무조건 화 기운이 많이~ 들어온다 해서, 금을 잘 다루고, 그것을 잘 써먹는 건 아니라는 거죠.

 

2. 수 기운을 이용해 녹이고, 닦아서 빛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뭐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 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즉, 수 기운을 통해, 날카로운 금을 부드럽게~ 잘 닦아 주어야 한다는 건데.

수 기운은 본디, 지혜를 상징하니, 이를 해석해 보자면, 내가 가진 재능을, 수 기운으로 닦아 내어, 지혜로 사용하며, 이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금의 지나친 강함~을 수의 유연함으로 녹여서 쓰자는 것이고, 사실 이 방법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3. 목 기운을 강화시켜 견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방법은 그리 추천드리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목 기운을 잘 끌어 쓸 때의 장점은, "목적의식이 분명해지고, 상당히 효율적인 선택을, 유연하게 잘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다만, 금 기운이 과하게 강할 경우, 목 기운 만으로 금을 견제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니, 이는, 수나 화를 쓸 때, 옆에 추가해서~ 도움을 받는 정도로 쓰는 게 좋겠죠.

 

 

사실 오행은 저마다~ 잘 다루는 방법이 여러개 존재합니다.

허나, 어떤 방법이든, 그것들을 잘 쓸 수 있는 조건~이 우리에게 갖추어져 있느냐가 변수이며.

또, 운에서 어떤 방법을 쓰는 게 좋을지를, 알려주니, 그 것을 잘 알아 두어야 하기에.

그만큼~ 내가 가진, 타고난 운을 잘 써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더라는 겁니다.

 

게다가, 내 사주에, "없는"오행을 잘 다루는 것 자체도 쉽지 않으니.

대운에서, 내가 가지지 못한 오행을 들고 들어온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뭘 알아야 이 녀석을 잘 다룰 수 있고, 없는 오행이, 나를 괴롭히는 오행을 돕는 녀석일 수도 있기에, 다각도로 분석이 필요하단 건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정 반대로!!

내 사주에, 금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금이 사주에 없다는 것은, 위에서 설명드린, 금의 성향들이 잘 드러나기 어려움을 말합니다.

즉, 결단도 잘 못내리고~ 실속도 없고~

그 와중에, 목 기운이 강한 사주라면, 어린아이 스러운 해맑음은 있으나, 때로는 철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니.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질질 끌려가기 쉬워지더라는 거죠.

 

여성분들의 경우, 만약 사주에 금이 없는 경우.

좋은 남자들과의 인연이 없고, 연애를 해도 쉽게 헤어지며.

자칫, 원진으로 꼬인 관계를 만날 경우, 이상한 남자를 만나 질질 끌려다니기만 할 수 있기에.

특히나, 사주 자체에 금이 없다면, 스스로 "냉정하게" "칼 처럼" 끊어내는 법을 익혀가셔야 합니다.

 

 

뭐 여성분들이 아니어도, 기본적으로 사주에 금이 없는 경우.

노력은 엄청~ 했는데, 그 결과는 남들이 빼앗아가는, 그런 경우도 참 많더라는 거죠.

헌데 이게 참 아이러니한 것이, "분명히 내가 노력했고, 내 능력으로 만들어 낸 것"인데, 그 칭찬은 남들이 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즉, 내 가치가 쉽게~ 폄하되는 일이 많으니!!

내 사주에 금이 없는 분들이시라면, 스스로의 자존감을 끌어 올리려 노력하셔야 하며.

무엇보다, 내 능력을 스스로 "하찮게" 여기지 말고, 내 능력을 그렇게 "폄하"하는 이들에게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실 필요가 있다는 거죠.

 

또한, 간단한 개운법으로는, "흰색"이 금의 컬러이니.

아이템이나 의상 역시 흰색을 포인트로~ 액세서리도 금속으로 착용하시는 게 좋고.

금속 기계를 이용하는 운동을 하시는 것 역시 추천드려 봅니다.

물론, 세밀한~ 작업이 필요한 취미를 가지는 것 역시 추천드리구요^^

 

 

금이 많은 분들은, 세상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죠.

허니, 위로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우쭈쭈~보다는 냉철한 비판을 하게 되고, 이것은 많은 이들의 오해를 사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저 역시도, 최근 어떤 모임에서, "냉정하다", "좀 적당히 맞춰주면 안되냐", "너무 진지하다" 는 등의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뭐 모든 것을 사주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궁금한 나머지~ 다른 분들의 사주를 열어보니, 금이 정말 거의 없는 분들~이 모임에 대부분이시더라구요.

그리고, 이 모임 안에 속한 제 모습이~ 바로 "금이 많은 사주"의 전형적인 모습임을 깨닫고, 이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만^^;; (사주 자체에는 금이 많진 않으나 운에서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ㅎㅎ)

사실, 저는 다른 모임에서는, 오히려 "순한 맛"이라서, 이런 "전혀 다른 평가"가 좀 혼란스럽기는 하더라구요^^;;

 

 

사실, 오행 중 어떤 하나의 오행이 많은 경우, 그로인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또, 어떤 하나의 오행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다면, 당연히 그 부재~를 실감하게 되는 셈이니.

내 사주 속에 어떤 오행이 많은지, 어떤 오행이 없는지를 잘 살펴 보신 후, 각각의 특징에 대해서도 기억하시고.

무엇보다, 잘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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