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는, 내가 태어난 년, 월, 일, 시에 따라 나에게 주어진 여덟개의 글자죠.
즉, 이미, 태어날 때~ 새겨서 타고난 것이 바로 사주팔자라는 건데.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이렇게 새겨진~ 그대로 이어가야만 하는 걸까요??
또, 나와 똑같은 사주팔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의 삶이, 나와 같을까요??
사실, 사주팔자라는 것은, 내가 가진 "재료"에 불과합니다.
물론, 그 재료가 부실하다면~ 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을 테니, 주어진 조건~자체의 제약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적어도 그 재료를 이용해 얼마나 독창적인, 나만의 삶을 만들어 내는지는, 내 선택과 내 노력에 달려있기에, 삶은 사주팔자에 새겨진 그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마치, 똑같은 재료를 놓고, 똑같은 시간의 제약 속에서, 독창적인, 나름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예능프로 냉부해 속 요리사들의 모습이, 우리가 타고난 사주팔자를 요리해내는~ 모습과 닮아 있더라는 거죠.
우리는 같은 상황 속에서,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하며.
그 선택의 기로를 마주할 때마다, 나름대로 고민도 하고, 여러 조건들을 비교하며, 옳다 여기는 선택을 하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리고 그 가치관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또~ 해 나가며, 좀 더 완성도 있는 삶을 요리해 나가는데요.
뭐 사실, "선택의 기로"라고 표현했지만, 이건 그리 거창한 것들이 아닙니다.
정말 아주 사소한 선택들~부터, 인생을 좌우할 선택들까지~
우리는, 그저 그 순간마다, 나름대로 "나은"선택 혹은 가치관에 "부합"되는 선택을 해 나가는 셈이니.
같은 사주를 타고 태어났다 한들~ 그 삶이 같아질 리 없다는 겁니다.
아무리~ 사주가 같아도, 똑같은 선택을 하며~ 동일한 삶을 살아가지는 않으니 말이죠.
그리고 그 "선택"중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직업" 관련 선택이죠.
직업이 거의 없던 아주 옛날~과 다르게, 우리는 어마어마한 직업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고.
이를 바꿔 말하면, "예전에는 직업으로 써먹을 수 없었던 글자들" 조차 "써먹을 수 있는 시대"가 바로 지금 이 시대라는 건데.
기왕~ 그런 상황이라면, 좀 더 잘~ 나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게 옳지 않겠냐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맞는~ "흐름"에 맞는 "유리한"방향성을 선택할 수 있어야 더 좋지 않겠냐는 건데.
그래서 우리는, 사주팔자~의 여덟글자에, 1년마다 바뀌는 세운, 그리고 10년마다 바뀌는 대운~까지 추가해서 살펴보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미 주어진 여덟개의 글자는~ 기본 요리 재료 라면.
여기에, 10년 단위, 1년 단위로 주어지는~ 추가 재료들은, 우리의 "요리 선택"을 좀 더 다양화~ 시켜 주는 재료들이니,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다르게 요리된다는 겁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일 겁니다.
"사주를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액기스는 직업을 분석하는 일"
많은, 사주 상담가들, 또 사주를 공부하는 분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 말이죠.
그저 주어진 글자대로 순리대로~ 살아내는 것이 아닌.
내가 가진 글자를 효율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일.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직업"이 바로, 사주 공부의 핵심이라는 겁니다.
하여 틈나는 대로, 이 카테고리에, 직업과 사주의 연관관계에 대해.
사주 구조에 따른 직업 선택에 대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설령 그것이 100% 절대적인 조건은 아닐지라도.
조금쯤, 선택의 폭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오늘 유난히 날씨가 따뜻하네요.
햇빛도 찬란하고, 바람도 적당한 것이, 산책하기 딱 좋아 보이는 날^^
여러분의 모든 날들이 이렇게, 적당히 산책하기 좋은 날이길 바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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