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주 공부하기/기초 이론

닮은 듯 다른 홍염살과 도화살.

by ★맑은 하루★ 2021. 5. 19.
반응형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의미의 도화살과 홍염살.

사실, 이 둘은 참 많은 부분에서 닮아있지만, 대하는 방식, 표현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드러납니다.

물론 사주적으로 홍염살과 도화살~을 체크하는 방식도 다른데.

 

도화살의 경우, 일지를 체크하는 방법, 일지와 년지를 놓고, 삼합과 조율하는 방법~으로 나뉘며, 나름 조건이 다양한 것과 다르게.

홍염살의 경우, 딱 갑오, 병인, 정미, 무진, 경신, 경술, 신유, 임자 의 기둥을 가진 이들에게만 해당되며.

이는 일주~ 뿐 아니라, 나머지, 년주, 월주, 시주까지도 다 포함하여, 이러한 기둥을 가진 분들의 경우~ 홍염을 가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거죠.

 

헌데, 이렇듯 둘의 조건~이 다르다면, 둘의 성향도 달라야 하는 게 아닐까요??

대부분 홍염과 도화를 거의 비슷하게 보며.

실제로 그 성향도 상당히 흡사~하다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면을 놓고, 이 둘을 구분짓는 걸까요??

 

일단, 홍염살은, "붉을 홍"과 "고울 염"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어죠.

그러니까, 붉고 곱다는 의미이니~ 복숭아꽃 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것이 바로 홍염살이라는 건데요.

도화나 홍염이나 모두 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살 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도화살은, 그냥 대 놓고~ 자신의 매력을 뿜어 낼 수 있는, 그러니까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아주 잘 알고, 그것을 어필할 줄 아는~ 살이라고 한다면.

홍염살은, 자신의 매력이나 장점을 잘 모르지만, 은근한 매력으로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 살~을 말하는데.

이게 참 묘한 것이, 홍염살의 경우 아무리 자신이 인기가 많아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매력을 어필하더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도화살의 경우, 정말 많은 사람들 앞에, 그 매력이 온전히 발산될 수 있고, 또 그 장점을 드러낼 줄 아니, 그 끼를 "활용"할 줄 아는 것과 달리.

홍염살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그 매력을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리 크게 관심이 없을 수 있단 거죠.

 

뭐,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매력 때문에~ 굳이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도, 주변에 늘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구요.

 

 

그러니까 홍염과 도화는 꽤나 닮았지만, 위와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는 셈인데.

그렇다면 홍염 그 자체만 놓고 보았을 때, 이녀석은 어떤 특징을 지닐까요??

 

홍염은 일단, 화려합니다.

복숭아꽃으로 상징되는 흰색과 분홍색 꽃이 만발한~ 모습으로서의 도화의 매력, 끼와 달리.

홍염은, 상당히 화려하며, 꾸미는 것을 좋아하죠.

게다가, 도화살을 가진 이들보다도 더~ 애교도 많은데, 이때의 포인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라는 겁니다.

즉,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게 아니라, 정말 딱, 특정되는 사람에게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홍염이라는 거죠.

 

헌데 여기에서 "특정되는 사람"은, 꼭 이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홍염을 가진 이들은 "특정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길 원한다는 거죠.

많은 사람~도 아니고, 딱 한사람도 아니고~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이유는 모르지만 "마음이 가는"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고싶어 한다는 건데.

이런 부분이, 확실히 도화살을 가진 분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겠네요,.

 

 

또한 홍염살을 가진 이들은 아주 과감하게~ 자신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을 선호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성~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성향이 자칫 "사치스러운" 모습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보니, 이 점에 대해서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사주 자체에 "수"기운이 강한 상태로 홍염살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정말 제대로, 홍염의 기운을 뿜어낼 수 있는데.

헌데 여기에서의 "매력"이라는 것은, 외모적인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끌리는 마성을 가진 존재"가 바로 홍염살을 가진 존재라는 거죠.

 

그렇다면 이런 묘한 매력의 홍염살을 가진 분들은 어떤 직업으로 홍염을 써먹으면 좋을까요??

 

일단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매력, 끼를 발산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으니.

연예인이나 유튜버, 스타 강사 같은 (도화살과 동일한)직업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자신의 끼와 재능을, 다른 방식으로 표출 가능한 "광고관련 업종"도 추천드리는데요.

뭐 예를 들자면, 광고영상 제작처럼, 자신이 만든 것으로 단시간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직업이 있겠죠.

또한,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즐거워 하고~ 때론 과감한 패션을 선호하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디자이너나 예술계통의 직업도 추천드릴 수 있는데요.

 

뭐 어떤 직업이든, 홍염을 가진 분이시라면.

자신을 드러내고 발산할 수 있는 직업이되, 본인의 모습을 많은 사람에게 드러내기 싫다면, 자신의 재능과 작품~으로 발산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겠죠.

다만 이때의 포인트는, "빠르게 사람의 마음을 잡아채는~" 직업이라는 것^^

 

 

저는 사주 자체에 홍염살과 도화살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사주를 보러 가면, 나쁜 이야기들만 옴팡지게 듣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사주 공부를 꾸준히 하고 나니, 이제는 그냥 "잘 다루고 쓸 수 있으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나쁜 "살"이라 해도, 잘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고.

좀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얼마든지 존재하니.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가진~ 가능성을 잘 아는 게 아니겠냐는 거죠.

그 가능성이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잘 다루고,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그게 바로 사주를 궁금해하고, 공부하고, 가장 나은 선택을 하는~ 이유일 테니 말이죠.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