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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공부하기/일진 일기

역시 뜨거운 여름은 나에겐 쥐약이다 ㅠㅠ

by ★맑은 하루★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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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백호살 을미월이라 그런지, 기운이 강하긴 강한 느낌이다.

뭐, 사주 자체에 워낙 백호, 괴강 같은 강함을 가진 분들이시라면 모르겠는데.

쭈굴쭈굴한 극신약 그 자체~ 강함이라곤 1도 없는 나같은 사람은 진짜, 와....;;;;

이건 뭐, 몸이 천근 만근인 것이 컨디션이 영~ 좋지가 못하다.

 

물론, 내 경우, 워낙 화 기운이 나를 힘들게 하는 기운이라, 여름~만 되면 힘이 들긴 한다지만.

을미월인 이번달은, 거기에 백호까지 추가되니, 이건 뭐, 가만히~ 있는 것 만으로도 지친달까.

그것도 오늘은, 신미일이니, 뜨거운 모래바람에 정신 못차리는 신금~의 느낌이란 진짜 ㅠㅠ

 

여름의 뜨거운 열기도, 을미 백호의 기운도, 요 며칠 사이의 뜨거운 기운들도..

개인적으로는 지칠 수밖에 없는 기운들이긴 하지만.

내일이면 다시 차가운 글자들이~ 스리슬쩍~ 들어올 테니.

오늘까지만 좀 버텨~볼 생각이다.

 

 

사실, 사주를 잘 모르는 분들도, 본인의 삶을 유추해 보면~

어떤 오행이 나에게 좋은지~ 나쁜지를 대략적으로는 파악이 가능하다.

뭐, 아주~ 격하게 영향을 받는 분들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지만.

여름~과 겨울~에 자신의 컨디션이 어떠한지만 봐도, 대략 느낌이 나온다는 거다.

 

그리고, 좀 더 깊게 들어가서~ 만세력 어플을 깔고.

매일매일~ 바뀌는, 글자들을 체크해 보다보면, "어떤 글자가 들어올 때 더더욱 힘이 든지"도 파악이 가능한데.

사실~ 그런 까닭에, 사주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께는~ "일진 일기"를 써보라 말씀드리곤 한다.

 

예를 들어, 오늘은 신미일~이니, 금 기운이 뜨거운 모래폭풍에 정신못차리는 날~이 되고.

자연스럽게~ 금을 긍정적으로, 또는 차가운 기운을 긍정적으로 쓰는 분들은 힘든 날이며.

반대로 뜨거운 기운이 필요하고~ 금을 좀 약화시킬 필요가 있는 분들께는 그래도 괜찮은 날이 오늘이라는 것.

이런 개념으로 생각해 보고, 일진 일기를, 단 한줄~이라도 써보는 게 좋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써 놓고, 나중에 체크해 보다보면~ 공통점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걸 이용하면~ 운의 흐름에 대한 파악도 가능해진다는 말씀^^)

 

 

아무리 사주 상담가가~ 상담을 잘 한다 하여도.

그 상담가가 내 삶에 대해, 내 감정에 대해~ 나보다 잘 알 리 없으니.

적어도~ "목화토금수" 오행과 나~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위의 방법을 통해~ 유추해 보는 과정을 가져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물론~ 더 깊게 파고들자면, 글자들간의 관계성~ 합, 충, 형, 파, 원진 등등등~ 따질 것은 많지만.

간단하게~ "여름에는 괜찮은데~ 겨울만 되면 지치고 힘이 든다"는 등~의 통계만으로도.

화~와 수~ 기운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도는 알 수 있으니.

여기에서부터~ 시작해도 좋겠고, 그냥 이 정도만~ 알아도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다.

 

 

그러고보면 나도, 사주 공부를 처음 시작하던 당시~ 

일진일기를 써가며 하나하나~ 기록해 두었던 기억이 난다.

한자는 그래봐야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만 알고 시작한 것이지만.

이동시간~ 자는 시간을 쪼개어 매일~매일 체크했던 당시의 나는.

그러고보면 진짜, 무모하긴 무모했더랬다.

뭐 당시만 해도, 사주, 명리학 관련 자료 찾기가 지금같질 않았으니 직접 부딪쳤던 건데.

 

요즘은, 유튜브도 잘 되어 있고, 책도, 블로그도~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곳들이 얼마든 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해 보고, 저마다의 해석 방식과 스타일을 고민하다보면.

단순히 글자~로 읽는 게 아니라, 개개인의 상황과, 시대의 흐름도 접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꼭~ 그렇게 깊게~ 파고들지 않고,

그냥~ "오행"만으로도 충분히~ 감만 잡을 줄 알아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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