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번주 금요일, 24일이면 설 연휴가 시작되네요.
아쉽게도 설날이 토요일이라, 대체휴일을 포함해도, 휴일이 얼마 되질 않는데요;;
사실, 연휴가 길지 않다보니, 명절이라고 여기저기 찾아가기엔 일정이 버거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가능하신 분들은 종종, 집에서 뒹굴거리며 TV에서 방영해주는 설특선영화를 보곤 하실 텐데요^^
저희집의 경우, 뒹굴거릴 틈은 없어도, 집에서 음식장만을 할 예정이니, 설특선영화나 보면서 열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서 오늘은, 2020년 설 특선영화 편성표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2020년 설 특선영화
SBS
1월 24일
20시 45분 <나의 특별한 형제>
1월 25일
22시 10분 <악인전>
1월 26일
23시 05분 <내 안의 그 놈>
SBS에서는 설 특선영화로, 3일에 걸쳐 총 세편의 영화가 방영됩니다.
개인적으로 볼만하다 여겼던 작품이라고 한다면 이 중에서 1워 24일에 방영되는 <나의 특별한 형제>를 꼽아볼 수 있겠는데요.
당시, 많은 분들께서 "신하균 보러 갔다가 이광수에 놀란 영화"라는 평을 내놓을 정도로, 이광수씨의 연기력이 상당하더라구요^^
머리쓰는 형 세하와 몸 쓰는 동생 동구가 "함께"하는 이야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해요.
둘은 어릴 적 엄마를 잃고, 아빠에 의해 시설에 맡겨지게 되는데.
이 곳에서 껌딱지처럼 서로에게 붙어다니며, 고난을 마주하고, 그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이, 잔잔하지만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영화였달까요.
또한, 26일에 방영하는 <내 안의 그 놈>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저씨와 고등학생이 뒤바뀐 이야기ㅋㅋ
정말 제대로 빵빵 터지는 영화로,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일 것 같네요^^
tvN
1월 24일
21시 00분 <사바하>
1월 25일
00시 50분 <미이라(2017)>
03시 00분 <타짜>
05시 20분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08시 00분 <주토피아>
10시 00분 <궁합>
12시 00분 <베테랑>
14시 30분 <쥬만지 : 새로운 세계>
16시 50분 <혹성탈출 : 종의 전쟁>
19시 30분 <마녀>
22시 00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tvN에서도 이번 설을 앞두고 이틀간, 많은 영화들을 방영합니다.
이 영화들 중에, 제가 본 영화는 꽤 여럿이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역시 <타짜> ㅎㅎ
솔직히, 오래된 편에 속하는 영화이지만, 여전히도 <타짜>를 봤던 당시의 임팩트는 정말이지^^;;
그리고, 호빗, 주토피아, 궁합, 베테랑, 혹성탈출, 스타워즈까지..
저는 사실 거의 다~ 봤던 영화들이긴 한데, 이 중 딱 하나만 꼽아 본다면, <혹성탈출>이 다시 보고 싶네요.
과연, 인간다움은 무엇이며, 인간이기 위해 필요한 자격은 무엇일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죠^^;;
몇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보는 혹성 탈출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JTBC
1월 24일
09시 15분 <안시성>
22시 50분 <가장 보통의 연애>
1월 25일
10시 10분 <기묘한 가족>
20시 50분 <돈>
OBS
1월 24일
20시 35분 <글래디에이터>
1월 25일
21시 55분 <군도 : 민란의 시대>
채널A
1월 24일
13시 20분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1월 25일
13시 30분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1월 26일
13시 30분 <제리 맥과이어>
JTBC와 OBS, 채널A를 함께 묶어 보았는데, 이 세 방송사 역시, 몇몇 영화를 방영합니다.
역시, 이 중에서도 제 눈을 잡아끄는 영화는, "가장 보통의 연애".
동백이 덕분인지, 공효진씨가 연기한 요~ 영화가 좀 궁금해 졌거든요^^
그나저나, 이번 묶음(?)에는 제가 봤던 영화가 많지를 않습니다ㅠㅠ
<기묘한 가족>과 <해적:바다로 간 산적> 딱 이 두가지만 봤는데, 두가지 다, 어찌보면 "재미"에 치중한 영화였고, 여러번 볼 정도는 아니지 싶은데요^^;;
그래도, 아직 안봤던 분들이시라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선택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ㅎㅎ
KBS1
1월 25일
00시 20분 <옹알스>
KBS2
1월 24일
22시 00분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1월 25일
23시 55분 <뺑반>
1월 26일
23시 05분 <성난 황소>
MBC
1월 25일
20시 50분 <PMC : 더 벙커>
EBS
1월 24일
13시 00분 <정글북>
1월 25일
23시 35분 <수상한 그녀>
1월 26일
23시 15분 <히말라야>
그리고 이번에는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2020 설 특선 영화 편성표 입니다.
일단, 제가 봤던 영화는 <수상한 그녀>와 <히말라야> 뿐이긴 한데, 뭐 나머지 영화들이 그리 궁금하지는 않네요^^;;
그저, 칠순 할머니가 스무살 처녀로 바뀌는 황당하지만 재미 빵빵 터졌던 <수상한 그녀>나 한번 더 볼까 싶어요.
물론, 무난한 가족 코미디~라는 평을 받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웃음과 눈물을 잘 섞은 그래도 꽤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제 기준이지만, 본 지 오래되었는데 여전히도 기억이 선명하니, 이 영화 꽤 괜찮다~고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지^^ㅋ
채널 CGV
1월 24일
01시 00분 <부산행>
03시 00분 <불한당 : 나쁜놈들의 세상>
05시 10분 <호빗 : 뜻밖의 여정>
08시 00분 <몬스터 호텔3>
10시 00분 <국제시장>
12시 30분 <택시운전사>
15시 10분 <겟아웃>
17시 20분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20시 00분 <검사외전>
22시 30분 <닥터 스트레인지>
1월 25일
00시 50분 <미이라(2017)>
03시 00분 <타짜>
05시 20분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08시 00분 <주토피아>
10시 00분 <궁합>
12시 00분 <베테랑>
14시 30분 <쥬만지 : 새로운 세계>
16시 50분 <혹성탈출 : 종의 전쟁>
19시 30분 <마녀>
22시 00분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1월 26일
01시 10분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03시 00분 <악녀>
05시 00분 <호빗 : 다섯군대의 전투>
07시 40분 <모아나>
09시 40분 <수상한 그녀>
12시 00분 <완벽한 타인>
14시 20분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17시 10분 <원더우먼(2017)>
19시 40분 <협상>
22시 00분 <레디 플레이어 원>
그리고, 역시 CGV답게, 설 연휴 3일에 걸쳐 어마어마한 영화가 방영됩니다.ㅎㅎ
저는 뭐, 영화를 엄~청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이 많은 영화들 중 60% 정도는 본 영화들이고, 또 다른 방송사와 같은 영화를 방영하기도 하니, 나름 스케쥴을 좀 짜서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영화를 여유롭게 볼 만큼, 저의 설 명절은 한가하지 않습니다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ㅋㅋ
어쨋든, 채널 CGV에서 방영하는 엄청 많은 영화들 중에, 또 보고 싶은 영화는 <국제시장>과 <부산행>정도^^(다른 방송사와 겹치는 영화는 빼고 ㅎㅎ)
뭐 이 두 작품이야 굳이 다른 수식어 붙이지 않아도, 다들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실 듯 싶네요^^
OCN
1월 24일
00시 30분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02시 40분 <아토믹 블론드>
05시 00분 <리얼 스틸>
07시 40분 <임금님의 사건수첩>
10시 10분 <맘마미아>
12시 30분 <탐정 : 리턴즈>
14시 50분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17시 40분 <저스티스 리그(2017)>
20시 00분 <코코>
22시 00분 <서치>
1월 25일
00시 30분 <범죄도시>
02시 40분 <신세계>
05시 10분 <트랜스포터 : 리퓰드>
06시 50분 <관상>
09시 30분 <코코>
11시 40분 <저스티스 리그(2017)>
14시 00분 <신과 함께-인과 연>
16시 50분 <꾼>
19시 20분 <공작>
22시 00분 <사바하>
1월 26일
00시 30분 <킹스맨 : 골든서클>
03시 20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07시 00분 <원더풀 고스트>
09시 10분 <위대한 쇼맨>
11시 20분 <내 안의 그놈>
14시 00분 <007 스펙터>
17시 00분 <킹스맨 :골든서클>
19시 50분 <램페이지>
22시 00분 <악인전>
마지막으로 OCN에서 설 연휴 방영하는 영화들 리스트인데요, 역시 CGV못지않게 많죠^^
이번 묶음에서도 역시, 제가 본 영화들은 여럿 되는데, 이 중에서 제가 보고 싶은~ 또는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을 꼽아보자면, <맘마미아>, <어벤져스2>, <관상>, <신과 함께>, <킹스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 정도^^
거의 다 본 영화들이긴 한 데, 그래도 한번쯤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이기도 하거든요.
잔잔하게 마음속을 흘러가는 강물같은 영화.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
그 어떤 수식어도 붙이기 어려워서, 그냥 감동하며 봤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볼 때마다 참, "다른"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결론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은 비슷하지만, 참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게 만들거든요.
정리하면서 느낀 거지만, 짧아서 아쉬운 이번 설 연휴에도, 생각보다 많은 특선 영화들이 방송되네요^^
영화를 엄~청 좋아하진 않아도, 잘 챙겨보는 편이라 그런지, 이번 편성표, 나름대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뭐, 이틀 정도는 동동~거리며 요리하느라 부산스럽긴 하겠지만, 영화를 보다 잠들 지언정, 이번 연휴에 방영하는 영화들 중 몇편 정도는 챙겨봐야 겠습니다.
허니, 여러분들도, 이번 설 연휴, 한번쯤 더 보고 싶었던 영화가 있는지, 편성표 잘 확인해보시고~
보고 싶었던 영화들, 놓치지 말고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설 연휴 맞이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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