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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정보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 알아보니

by ★맑은 하루★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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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제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버터는 그리 쉽게 구입할만한 식품은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그리 저렴하진 않지만, 그 당시에는, 워낙 버터의 가격이 비싸다보니, 그와 비슷한 식품으로 마가린을 구입해 먹곤 했었는데요.

문득, 마트를 찾았다가 버터의 옆자리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마가린을 보니, 문득 궁금해 지더라구요.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는 무엇인지, 가격이 차이나는 까닭은 무엇인지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닮은 듯 너무도 다른,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버터 하면 보통 베이킹을 비롯, 각종 요리의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식품이죠.

특히 요즘에야 올리브유도 많이 쓰지만, 식용유 대용으로 버터를 사용하면, 그 고소함이 상당하다는 사실은, 많이들 아실 텐데요.

 

그렇다면, 버터는 어떻게 만들어진 식품일까요??

 

버터는 본디, 우유와 크림을 섞어 만드는 제품입니다.

문제는, 1kg짜리 버터 하나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우유가 자그마치 20리터 정도라는 점.

바로 이것이 버터가 비싼 이유인 셈이죠.

 

또한, 버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온전히 우유와 크림만으로 만들어 지는 천연버터와, 여기에 착향료와 유화제 등의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는 가공버터가 있습니다. (물론 소금첨가 유무에 따라, 무염버터, 가염버터로 나뉘기도 합니다)

이 두가지의 차이 중 가장 큰 차이는 "유지방의 함량"로, 가공버터의 경우 유지방이 50% 미만의 버터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버터와 꼭 닮은, 가격은 저렴한 마가린이라는 녀석은 어떤 식품일까요??

 

사실 마가린이 버터와 꼭 닮은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프랑스 나폴레옹이, 버터보다 저렴하면서 비슷한 식재료의 연구를 지시했고, 그 결과 만들어 진 것이 바로 마가린이기 때문이죠.

 

우유를 주재료로 하는 버터와 달리, 팜유 또는 옥수수유가 주 재료인, 다시말해 "식물성 기름"이 주재료인 마가린은, 그 "주재료" 덕분에 가격이 훨씬 저렴한 식재료가 되었고, 그 장점 덕에, 많은 이들의 식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다만, 마가린의 경우, 기름을 굳히는 과정에서 트랜스 지방이 발생할 수 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우려 또한 있었습니다.

물론, 최근 출시되는 마가린은, 트랜스지방 함량을 0%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점은??

이렇듯, 똑 닮은 생김새의 두 식품(식재료)은 사실 주재료부터 큰 차이를 보입니다.

 

버터는 우유, 마가린은 식물성 기름을 주재료로 쓴다는 점.

버터의 대용으로 출시된 마가린은,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점.

아무리 비슷하다 해도, 버터의 고소함과 풍미를, 마가린이 따라가긴 어렵다는 점.

 

이 세가지의 차이가,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실제로 맛을 보아도 버터와 마가린은 닮은 듯 다르고, 그래서 나름의 용도로 사용하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꼭 하나 찝어서~ 그것만 먹을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

예를 들어, 흰 쌀밥에, 간장과 함께 넣고 비벼먹을 때에는, 반드시 "마가린"이어야 하며.

비쥬얼 압도적이었던 앙버터에는, 반드시 "버터"가 들어가야 하는 것 처럼 말이죠.

 

여기까지,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어찌보면 버터와 마가린은,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들이 아닐까 싶어요.

허니, 이 두가지의 차이점 잘 알아 두었다가, 더 맛있게~ 선택해 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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