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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공부하기/오쇼젠 타로

오쇼젠타로카드 마이너, 무지개의 시종 "모험"카드

by ★맑은 하루★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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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의 시종 "Adventure"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이미지를 보면, 어릴 적 보물지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는 카드죠^^

카드의 이미지에 등장한 인물은 어린아이이고, 어린아이는, 숲 길을 걷고 있는데, 아이가 향하고 있는 곳~에서는 무지갯빛~이 뿜어져나오고 있으니.

이 그림 이상으로~ 모험에 대해 표현할 만한 방법이 있을까 싶을 지경인데요ㅋㅋ

그렇다면 좀 더 딥~하게 이 카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합시다.

 

일단 이 카드 속 주인공인 어린아이.

보통 어린아이에 대해 붙일 수 있는 수식어는~ "순수하고 창의적이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 않아 겁이 별로 없지만, 사실 누구보다 연약한"정도가 될 듯 한데요.

그러니까, 아이는 세상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약한 존재임에도~ 겁없이~ 새로운 도전~모험~을 선뜻~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시작하는 그~ 모험은, 어른이 생각하는 모험처럼 크고~ 대범한~ 것이 아니어도 상관없이 똑같이~ "모험"이랄 수 있는 것이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내가 경험해 본 적 없는 것을 향해 성큼~ 걸음을 내딛는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그만큼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어린아이일수록 경험해 본 것이 적기 때문에~ 아주 사소한 발걸음도 대단한 도전이자 모험일 수 있는 것이라고.

그래서 더더욱~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이 카드는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겁니다.

 

 

또한 저는 이 카드를 통해, "책을 통해 얻는 이론적 지식과 직접 경험을 통해 얻는 지식의 차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사실 제 경우, (아주 잠깐 사주 이야기를 해 보자면) 사주 자체에 학습, 책, 학문, 문서등을 의미하는 인성이 없으나, 그만큼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경험하는 식상이 가득하거든요.

그러니까, 애초에 저는 책으로 얻는 지식~이 있어도, 그게 그리 큰 의미를 지니지 않고, 직접 다~ 맞부딪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는 건데요^^

뭐 사실 그런 이유로~ 사주적으로는 "식상"을 "어린아이의 호기심"같은 개념~으로 넓게~ 확장해 읽기도 합니다.

그리고 딱~ 정확하게, 제가 하는 "경험을 통해 아는 것이 지식~"인 행동이, 바로 이 카드, "모험"카드가 의미하는 바 일 수도 있다는 거죠.

 

정리하자면, "책을 통해 얻는 이론적 지식이, 물론 우리 머릿속에 존재하는 지식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은 아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을 직접 몸소~ 실천해 볼 때~ 경험해 볼 때~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 훨씬 클 것~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 카드를, "1년 정도를 준비해온 일이 있습니다. 최근 준비를 마무리하여 퇴직 후 그 일을 시작하였는데요,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아 당황스럽습니다. 잘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뽑으셨다면, "이제 막 시작하셨는걸요. 지금 선생님께서 떠나신 모험은 이 카드 속 어린아이처럼, 지도 한장 없이 떠나는 모험이니, 당연히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을 법'합니다. 하지만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방향에서 무지개빛이 뿜어져나오고 있으니, 시간을 두고 노력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너무 주눅들고 겁먹지 마세요"라는 답을 드릴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합니다. 과연 그 사람과 잘 맞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이 카드를 뽑으셨다면, "소개팅에서 만나게 될 그 분의 성향은 굉장히 활발하며, 호기심 천국인 분이실 것으로 보입니다. 선생님께서도 비슷한 성향이시라면~ 충분히 잘 어울리는 만남이 되겠죠?? 헌데 만약~ 선생님께서 정적이고 차분한 스타일의 데이트를 선호하신다면, 그리 잘 맞지 않는 상대일 수 있으니, 본인의 스타일~을 생각해 보신다면, 그 만남이 어떨지~ 답을 찾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라는 해석을 해 드릴 수 있겠죠.

 

 

이 카드는 우리에게, "머리로 아는 것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깨닫게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실천"하기 위해, 어른으로서 필요한 "용기"가 아닌, 어린아이로서의 "호기심"과 "겁없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는 것이죠.

 

뭐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말로는 "못 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몸소 실천하기까지는 참 많이도 주저하곤 하잖아요.

헌데, 이런 상황에서 한번이라도 실천~해 본 적이 있는 분이시라면, 그 순간 얻게 되는 경험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성장 동력"이 되는지,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물꼬를 터 본 분들은, 점점 더 높은 명중율로~ 도전을 성공시키게 되니.

이 카드를 뽑은 지금 이 순간, 우리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겁니다.

"그냥 지금 이 자리에 멈춰서 있을 지" 아니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발걸음을 내디뎌, 자꾸 성장하고 더 나은 삶을 살지"를 말이죠.

 

물론, 이 카드는, 그 모험~의 길,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저~ 공간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어른인 우리는 그 모험이 두렵고 겁이 날 수밖에 없는 거죠.

하지만 그래도, 도전해 보아야 한다고~ 그래야 성장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하기에, 이 카드를 뽑으신 분들이시라면~ 좀 더 도전적으로~ 적극적으로 걸음을 옮기는 쪽으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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