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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공부하기/오쇼젠 타로

오쇼젠 타로 마이너카드, 무지개3 "안내"카드

by ★맑은 하루★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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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3 "Guidance" 카드입니다.

카드의 제목 그대로 정말 딱 "안내자"가 등장한 카드가 바로 이 카드죠.

그것도~ 아주 대놓고~ 날개 달린 천사가 연기와 함께~ 등장해 그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니.

사실 이 카드는 그냥 막 답답함에 대놓고 모습을 드러낸 천사가 "빨리 날 따라와~"라고 외치는 것 같아 보일 지경인데요.

헌데 문제는 이 "천사의 안내"가 아니죠.

그 뒤에 주저하고~ 망설이고~ 지독히 소극적인 모습을 띄고 있는 주인공, 바로 우리들이 문제인 겁니다.

 

분명히 우리에게 무지개 빛의 날개를 지닌 천사가~ 강력하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 내부에서 "답답함을 견디다 못해 튀어나온 천사의 신호"를 따라가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거든요.

허니 만약~ 이 카드를 뽑으신 분들이시라면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도대체 왜~ 나 자신을 믿지 못하는지에 대해, 도대체 왜~ 이렇게 내면에서 강력한 신호를 주는데도~ 움직이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이죠.

 

 

우리는 가끔 "촉을 믿어야 하나"에 대해 고민하곤 합니다.

저 역시도 상당히 촉이 잘 맞아떨어지는 편이고, 꿈도 엄청 잘 맞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늘~ "주저하고" 또 "망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아주 명확히~ 제가 저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헌데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이 "촉"이라고 하는 것, 우리의 내면에서~ 무의식에서~ 우리에게 "소리치는 목소리"가 정답인 경우가 꽤나 많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는 "습관"을 경계하곤 합니다만.

이 습관 역시~ 두뇌를 거치지 않고~ 즉흥적으로~ 순식간에 튀어나오는 것이라는 개념에서 놓고 본다면, "촉"과 비슷한 선에 놓고 생각해 볼 법 하다는 거죠.

무의식적으로 행동했는데~ 그게 답이 되어버린 경험들을 한번 떠올려 보시라는 겁니다.

그렇게, 우리 몸이 "익힌"것들이 답이 되는 경우는 의외로 많으며, 바로 이 카드가 우리에게 말해주려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 카드를 "하필 면접날짜가 겹쳐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뽑으셨다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촉을 따라가세요. 두 군데 모두 다~ 면접을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게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지금 마음속에서 하는 말~ 그 목소리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분명히~ 선생님께 유리한 곳이 있을 것이며, 선생님 스스로도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바깥쪽에서~ 타인에게서 답을 찾기 보단, 선생님 내면에서 답을 찾을 때 입니다"라는 답을 드릴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이번에 새로운 팀장님이 오신다는데, 괜찮은 분이실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이 카드를 답으로 뽑으셨다면, "괜찮은 분이실 것으로 보입니다. 믿고 함께 열심히 일해도 좋을 분이시긴 한데, 그런데~ 일단 행동적인 부분이나 성격 등이 선생님과 잘 안맞는다~ 여기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좀 경계하실 것 같긴 한데, 그저 성향이 좀 다를 뿐~ 함께 일하기엔 괜찮은 분이시니, 너무 철벽~을 치고 경계하지는 마세요"라는 답을 드릴 수 있겠죠.

 

 

사실 이 카드는, 귀인의 등장을 의미하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허나 결국 귀인이 등장해도~ 내가 "거부"하고 있다면~ 그것이 진짜 귀인이든~ 내 내면의 목소리든~간에, 나는 결코 변화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 카드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이야기해주려는 것은, 이제 좀 "귀"를 열어라~ 가 되는 것이죠.

아무리~ 주변에서 좋은 말을 해줘도~ 또 정말 제대로된 귀인이 나타나도~ 내 내면에서~ 그 모든 것들을 거부하려 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법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실제로 금전운이나 애정운에서 더더욱~ 이 카드를 뽑으셨다면, 나를 도와줄 귀인의 등장을 기대해봄직합니다.

허나 이 카드가 나왔다고~ 그냥 기다리기만 한다며~ 그 누구도 마주할 수 없겠죠^^??

허니, 귀인을 만나기 위해~ 그런 기회를 만드는 노력~이라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열심히~ 그 기회를 만들기 위해 움직여 보세요.

그렇게 했을 때 우리는~ 우리를 도울 "목소리" 또는 실제 "귀인"을 만날 수 있게 될 테니 말이죠.

 

*사주적으로 생각해 보면 '천을귀인'이 되겠죠^^ 예상치 못한 순간~ 등장해서 나를 끌어당겨줄 누군가~로서의 귀인은, 그러나, "만나야" 그 의미를 가지죠. 허니~ 이 카드를 뽑은 분들~은 움직이세요!!! 감나무 아래에서 감이 익기를 기다리며, 입을 벌리고 누워있는다고 해서~ 맛있게 익은 홍시가 내 입으로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니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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