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로카드 공부하기/오쇼젠 타로

오쇼젠 타로카드 마이너, 무지개5 "이방인"카드

by ★맑은 하루★ 2021. 9. 22.
반응형

 

무지개5 "The Outsider" 카드입니다.

사실 이 카드를 딱~ 보고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두가지 입니다.

가장 먼저~ 어린아이는 바깥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만, 선뜻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사실 저 문의 자물쇠는 열려 있다는 점.

바로 이 두가지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카드 속 이미지에 등장하는 저 어린아이는, 이미 열려있는 문~을 붙잡고, "나가고 싶으면서도 나가지 못하는" 내면의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 스스로를 의미한단 거에요.

이미지 속 아이는, 문 밖의 세상을 "오색 찬란한 빛"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그 문 밖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가득하고~ 또 분명히 저 곳으로 나아가면 희망~이 있을 것임을 알고 있는데, 그런데~ 선뜻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심지어 문이 잠겨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열고 나가면 되는 상황임에도 말입니다.

 

뭐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겠지만.

허나 사실 우리 마음 속~에, 이런 어린아이 하나씩은 다들 품고 있게 마련이거든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지나치게 걱정을 하고~ 도전하기를 포기해본 경험들.

우리 내면 속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한번씩 떠올려 보세요.

분명히~ 할 수 있음에도~ 선뜻 손내밀지 못했던 경험들 속 우리는, 바로 이 어린아이와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이 카드는 우리에게, "문은 이미 열려있고, 그 문을 열고 나아가~ 찬란하게 빛나는 세상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것~ 또한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해주는 겁니다.

 

 

어쩌면, 저 문~은, 우리의 마음 속 트라우마~일 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릴 적~ 겁없이 도전했다가~ 크게 실패했던 경험~이 만들어낸 나만의 "철문"일 수도 있단 거죠.

과거의 경험 때문에~ 도저히 열 수 없었던 그 문은, 그래서 우리 모두를 어린아이로~ 아주 작아지게 만들어 버렸으며, 우리에게 그 문은 "열어서는 안되는 문"으로 각인되어 있었던 게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100% 성공적인 길만~ 나아가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실패와 성공이 반복되어가면서~ 쌓여갈 그 숱한 경험들은, 우리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며, 담대하게 만들 것이고, 정말 "불가능해 보이는 것" 마저도 "성공"으로 이끌어 가게 해줄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결국 과거의 실패가 만들어낸 트라우마에 갇혀, "열려있는 문"조차 열지 못하는 삶을 살지 말라고.

지금 그 문을 나서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이 순간, 내 양 발에 힘을 실어줄 존재는 오직 우리 자신 뿐이라고.

이 카드는 우리에게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라!!"고 말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백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뽑으셨다면, "고백을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워, 말 조차 꺼내지 못하는 실수는 하지 마세요. 고백하고 거절당했을때의 아픔보다, 고백조차 못하고 다른 사람과 연애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이 더욱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내 마음에 솔직해지는 것 또한 용기이며, 그렇게 한발 내디뎠을 때, 예상외의 좋은 결과를 만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라고 답을 드릴 수 있겠죠.

 

또한, "일에 치여사는 것 같아서, 취미생활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헌데 막상~ 하려고 하니 엄두가 나질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카드를 뽑으셨다면, "도대체 뭐가 그렇게 걱정되고 엄두가 나질 않으시는 건가요? 취미는 정말 취미일 뿐입니다. 100% 완벽하게 준비를 한 상태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그냥 가볍게 툭~ 시작해 보시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왜 요즘은 원데이클래스 같은 것들도 많으니~ 정말 큰 의미 부여하지 말고~ 가볍게~ '내가 하고 싶어 했던 것'들을 체험해 보는 식의 취미를~ 시작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 카드 속 아이가 바라보고 있는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는 방법은, 그냥 저 문을 밀어 열고 한걸음 내디디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라고 답을 드릴 수 있겠죠.

 

 

그러니까 결국 이 카드는, "지금 이 순간~ 나를 가두어 둔 존재 또한 나 자신이다"라는 말을 우리에게 해 주는 카드인 겁니다.

눈 딱~ 감고~ 문을 활짝~ 열고 나아간다면, 사실~ "별 것 아니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우, 의외로 많거든요^^

그리고 이런 경험을 한 두번 해 보시면, 우릴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던 기억의 족쇄들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게 마련이니, 결국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용기~ 딱 그것 하나가 되는 겁니다.

 

실패할 것에 대한 두려움~은 뒤로 밀어 두세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한 "완벽주의적 성향"은,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 두는 족쇄에 불과하다는 사실, 절대~ 잊으시면 안됩니다.

 

허니, 지금 만약 이 카드를~ 뽑으셨다면, 지금 내가 뭘 두려워 하는 건지, 왜 움직이지 못하는 건지~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정말 가볍게 툭~ 시작해 보셨으면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