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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공부하기/오쇼젠 타로

오쇼젠 타로 마이너카드, 무지개6 "타협"카드

by ★맑은 하루★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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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6 "Compromise" 카드입니다.

타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 카드 속 이미지는, 그러나 뭔가 좀 애매~하게 계산이 들어간 협상의 느낌이 나죠.

그러니까, 이 카드 속 이미지에 그려진 두 남성은, 일단 어느정도의 "조건 하에" 타협을 하고 있는 듯 해보인다는 거에요.

뭔가 친절해 보이지 않는 느낌, 머리 엄청~ 굴리는 느낌이 드는 그런 카드가 바로 이 카드라는 거죠.

즉 이미지와~ "타협"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

 

그래서 일단 이 "언밸런스"해보이는 카드의 타이틀과 이미지~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이 카드 속에 등장한 두 남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려볼게요.

 

 

이 카드 속에 등장한 두명의 남자는 일본의 환관 입니다.

그러니까, 왜 우리나라에서도, 알고 보면 왕의 옆에 있는 내시들이 절대 권력을 지닌~ 경우도 많았던 것처럼.

일본의 환관들 역시, 정치판을 뒤흔들 수 있을 만큼의 권력~을 가지고 있고, 또 그만큼 뛰어난 언변술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란 거죠.

음모를 꾸미기도 하고~ 능청스레~ 상황에 편승하기도 하는, 철저한 정치인의 면모를 보이는 것~이 바로 이 카드에 등장한 두 남자의~ 실제 모습이라는 건데요.

 

딱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 카드가 우리에게 말해주려는 바가 제법~ 분명해 지는 겁니다.

"적당한 선을 넘어서는 타협은 하지 말 것" 

그러니까, 타협이라는 것은, 그냥 그 순간~에는 괜찮아 보이고, 비교적 원만하게 해결되는 길 인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그 뒷맛은 분명 씁쓸하다는 거죠.

그리고 그 씁쓸한 뒷맛은~ 분명히 우리를 혼란에 빠뜨릴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이 카드는 경고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정도~의 타협이 아니라면, 타협은 하지 말라는~ 말이죠.

 

 

뭐 저는 사실 이렇게~ 애매~하게 지지부진~ 끌고 가야 하는 상황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맺고 끊음이 명확~한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다보니, 사실 이 카드~ 뭔가 찜찜~함을 주는, 개운하지 않은~ 카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사실 인생이라는 것, 삶이라는 것~이 꼭 매번 완벽하게 딱~ 떨어지지는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애매~모호~한 상황 역시 우리의 삶이며, 그 순간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는 선택을 하면 안된다는 거죠.

그게 설령 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더라도 말입니다.

 

마치, 이론과 현실의 갭~을 바라보듯, 불편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순간은.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더욱 잦아지게 마련인데.

사실 이런 순간, 우리는 유혹~당하고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 유혹에 넘어가게 된다면, 이후 우리는 더 큰 곤란에 빠지게 마련이니.

그저~ 우리가 느끼는 "불편한 감정"의 실체를 알고~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되는 겁니다.

상황에 휘둘리지 않도록~ 유혹에 빠져버리지 않도록~ 말이죠.

 

 

그래서 이 카드를, "연애중인데 남자친구가 뭔가 좀 수상합니다. 제 촉~이 맞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뽑으셨다면, "추가카드를 뽑아보아야 확실해지겠지만, 일단은 그 의심이 어느정도 맞는 듯 합니다. 제 생각으론 바람을 피우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남친분께서 워낙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분이시고~ 또 능청스러운 분이시라, 제대로~ 증거를 잡지 않는다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파헤치는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더 많이 상처입으실 듯 하여, 저는 굳이 파헤칠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파헤치고 싶으시다면, 아주 주도면밀하게, 철저하게~ 연기를 해 가면서~ 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이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라는 답을 드릴 수 있겠죠.

 

또한, "최근 친구가, 사업을 같이 해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함께 일을 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카드를 뽑으셨다면, "철저하게 계약서 쓰고, 자기 몫 확실히 잘 챙긴다는 마음으로 일하지 않는 이상, 손해를 보실 수 있어 보입니다. 뭐 친구 간에 마음이 정말 잘 맞는 경우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뵙긴 했지만, 저는 그리 추천드리지 않으며, 특히 이런 카드가 나왔다는 것은~ 제대로 문서화하고, 법적인 조치를 취해두지 않는다면, 분명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분과 굳이 사업을 하실 필요가 있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라고 답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카드, 정말 딱, "머리 엄청 굴리고, 계산 미친듯이 하는~" 그런 의미의 카드라는 겁니다.

어떤 사람을 떠올리며 뽑았는데 이 카드가 나왔다면, 이 사람과는 딱 비즈니스 파트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좋은 셈이라는 이야기고. 

또 거래처와의 관계에서 이런 카드가 나왔다면, 거래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반드시 철저하게 문서 체크 하시고~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닐지 알아보시는 과정을 거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당연히~ 연애관계라면, 그 상대방은 연애 또한 계산적으로 하고 있는 셈이니~ 바람을 피우거나, 바람이 아니더라도~ 결혼 상대로는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는 해석이 가능하단 건데요.

 

 

즉 이 카드는, 뭔가 뒤끝이 구린~ 그런 카드다~ 라고 해석해 보시면 되는 겁니다.

찜찜~하고 뒤끝이 구린 카드.

그래서 굳이~ 그 쪽으로 발을 내딛지 않는 게 좋은 카드~ 딱 이렇게 보시면 되는 거죠^^

그리고 그 "찜찜~한 기분"은 이 카드를 통해서도~ 또는 내 기분과 느낌~을 통해서도 알아차릴 수 있을 테니, 반드시~ 신중히~ 꼼꼼히 체크하신 후~ 결정을 내리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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