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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공부하기/오쇼젠 타로

오쇼젠타로 마이너 카드, 무지개10 "우리는 하나"카드

by ★맑은 하루★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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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10 "We are the World" 카드입니다.

이 카드 역시 "무지개"계열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카드죠.

뭔가 희망적이고~ 다채롭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딱~ 그런~ 이미지가 그려져 있고.

또 타이틀마저도 "우리는 하나~"라고 하니, 정말 인류애가 느껴지는 카드~가 아닐 수 없는데요.

 

그래도 이미지를 좀 더 자세히 살펴 보자면.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가 그려져 있고, 지구는 밝게 빛나며, 그 위에 무지개색을 띈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된 사람들이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죠.

그리고 바깥 배경인 우주~는,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것으로 비교적 밝게~ 표현되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카드 속 사람들의 몸짓들이 저마다 다른~ 몸짓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냥 진짜로~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다들 손에 손 잡고~ 감정을 교감하며~ 살아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거든요.

심지어, 그라데이션도 너무 자연스럽게 잘~표현되어 있어서, 각각의 사람들이 하나의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헌데 알고보니 딱~ 제가 느낀 이 감정이, 이 카드~가 우리에게 해주려는 말~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이 카드는 우리에게, 우리가 느끼는 그 모든~ 감정들을 서로 함께~ 나누고 소통하며~ 교감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함께인 것이며,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고, 누가 잘났네~ 못났네~를 따지지 말고.

누군가를 더~ 좋아하고, 또는 누군가를 더더욱~ 미워하고~ 하는 등의 차별~을 두지도 말고.

그냥 우리 모두가 하나~이며, 같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연결된 존재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해주는 카드란 거죠.

그리고 그런 감정의 연결들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지나치게 미워하지도~ 또는 누군가에 집착하지도 않을 것이며.

사람과 사람을 비교하며 우월감을 느끼거나 열등감에 좌절하지 않을 것이며.

그저~ 함께함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도 말해주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카드는~ 이 모든 감정들이 결국 우리를 성장케 할 것이고.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를 느낀다면, 모두 다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는 카드라는 겁니다.

모두 다~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는 카드 속 사람들처럼 말이죠.

 

 

하여 이 카드를, "성격이 너무 좋아서~ 친구도 많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남친이 있습니다. 뭐 연애할 때에도 약간씩 서운함이 있었지만, 결혼을 앞두고 보니,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데요,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뽑으셨다면, "선생님께서도 남친분과 비슷하게~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사람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괜찮은 결혼상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 서운함은, 결혼 후에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 보실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남친분의 성향은~ 당연히 사회생활 하기에도 너무 좋고~ 남들이 보기에 너무 괜찮은 사람으로 보일 테지만, 사실~ 결혼 상대로서 생각해 보면, '친구 좋아하는 배우자'는 그닥~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거든요. 허니, 한번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라는 답을 드릴 수 있겠죠.

 

또한, "회사가 너무 보수적이어서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헌데 우리나라 회사는 대체로 다 비슷한 분위기라서, 걱정이네요. 어디로 취직을 해야 좋을지 고민입니다" 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카드를 뽑으셨다면, "해외로 나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외국계 회사에 다니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뭐 정~ 그것도 어려우시다면, 직장생활 보다는 프리랜서 생활이 더 잘 어울리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허나 이 카드~를 뽑으셨다는 것은, 해외쪽~으로 나가시는 것 또는 해외 관련 회사~가 더 잘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 이직을 준비하신다면, 해외 관련된 쪽으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라는 답을 드릴 수 있겠네요.

 

 

그러니까 이 카드는~ 그냥 딱 성향적인 면으로 보면, 진짜 사람 좋고~ 친구 좋아하고~ 그래서 밖에서는 너나할 것 없이 "저 사람 진짜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평가를 듣는~ 그런 성향을 말하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 좋아하고~ 놀러다니는 것 좋아하고~ 외향적이고~ 활동적이며, 사회생활 잘하니, 그만큼 집에는 소홀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한 거죠. (본디 성향은 양면적인 법^^)

뭐 이게 나쁘다~는 아니고, 이런 성향이니, 그에 맞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인데.

 

헌데 만약 이 카드를 사람이 아닌 상황에서 뽑으신다면, 오히려~ 역마~를 쓰는 카드로 해석가능해 지는 거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우물"은 너무 작으니~ 우물을 뛰쳐나가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즉 이 카드는, 어디에 포커스를 맞추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여지가 있는 카드인 겁니다.

뭐 아주 큰 틀에서 놓고 본다면 지나치게 공평~하여 오히려 서운함이 느껴지는 카드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본다면 "니 그릇이 너무 크니~ 더 큰 곳에 가서 놀아~"라고 말해주는 카드이기도 하고.

다르게 생각한다면 자유로운 영혼임을 말해주는 카드이기도 하니.

저는 솔직히 이 카드~ 마냥 "좋게"만 생각이 들지 않는 카드더라구요.

해석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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